AKB48는 콘서트 당시 1945년이라는 자막과 일본군이 미국 진주만을 공습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틀기도 했고, 탱크 모형과 함께 등장한 ABK48 멤버들이 나와 "우리들은 싸우지 않아"라고 노래했다. 특히 3월 26일이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고 국내에서는 이들에게 비난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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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AKB48은 욱일기가 박힌 의상을 입고 야스쿠니 참배객을 상대로 야스쿠니 신사에서 공연을 해 이들을 상대로 혐한 논란이 계속됐다. 결국 '프로듀스 48' 방송이 결정되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프로듀스 48' 언급 금지 및 시청 금지 등을 촉구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일부 시청자들은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알고 있을 테지만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없이 '프로듀스 48'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그리고 그 무대 센터에는 우익 논란의 중심이 된 AKB48 멤버가 있었다. 시즌1과 시즌2의 영광을 바라고 시작했을 '프로듀스 48'이지만 이는 앞선 시즌과는 다르다.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가 큰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국민이 프로듀서가 돼 내가 계속 보고 싶고 응원하고 싶은 소녀와 소년을 뽑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보이그룹 워너원은 대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아이오아이의 이별에는 모든 국민 프로듀서가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진심으로 슬퍼했다.
하지만 '프로듀스 48'은 아니다. 역사에 민감한 국민에겐 보고 싶지 않고 응원은커녕 비난하고 싶은 일본인 멤버가 있을 것이고 한일 합작 걸그룹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시청자도 있을 것이다. '프로듀스 48'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욕도 관심이면 관심"이라는 댓글이 있다. 그렇게 탄생한 한일 합작 걸그룹이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국민 프로듀서를 너무 쉽게 본 게 아닐까.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511143322381
"우리들은 싸우지 않아 사랑을 믿고있어"
이 가사 보자마자 실소가 나오네 ㅋㅋ 일본인들이 할말은 아니지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