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민블룸) 피크민블룸 진짜 별거 없는데 계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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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별거가
내가 지나온 길따라 꽃이 피어남+귀여운 피크민들이 날 따라다니고 과일 가져옴+거대한 꽃을 피우려면 거대한 꽃 범위 내에서 꽃을 심어줘야 함+꽃을 심으면 거대한 꽃이 피어남+크고 이쁜 꽃 피워내면 성취감 느껴짐
이라 겁나 열심히 하게 됨
사실 게임으로 보면 재미없고 레이드요소? 비슷한 것도 어느정도 레벨이 올라야 해금되는 시스템이라 걷는거 좋아하는 사람 외에는 메리트가 적은 건 사실임
근데 걷는거 좋아하고, 귀여운 거도 좋아하고, 꽃은 좋아하는데 식물에 손대면 다 죽여버리는 저주받은 손의 소유자인 나같은 사람한테는 찰떡이야
걷기만 하면 알아서 내가 걸었던 길 따라 꽃이 저절로 핀다니 완전 땡큐죠

내가 느낀 장점은 과금모델이 적고 과금유도도 없다시피하다는 점임 과금해서 피크민들 소지한도 올리기, 화분 슬롯 구매, 코인 충전해서 코인으로 아이템 구매하기 정도가 다임 걸어다니면서 꽃 500송이 심으면 1코인씩 얻을 수 있고 하루 최대 30코인까지는 무료로 얻을 수 있어. 500송이 심는거 생각보다 걷기 노가다여서 30코인은 무리고 하루 2-4코인까지는 할만했어

단점은 역시 귀여운 만보계+사진과 메모를 통한 일상기능 외에는 큰 기능은 없고, 컨텐츠가 더 추가될지도 미지수라는거...?
피크민들과 친밀도를 다 채우면 자기가 태어난 곳을 상징하는 꾸미기 아이템 착용하는 건 제법 귀여워 귀여우면 다야...ㅋㅋㅋ

특색있는 만보계 필요하다면 피크민블룸 하자 음악도 귀엽고 피크민도 못생긴듯 귀여운 매력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