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예전에 대치동 배달커피 맛집 리스트 올렸던 나톨. 이후로도 여기저기 배달시켜보다가 업데이트한 맛집들을 소개하러 옴!
예전글은 아래 링크 첨부함
https://www.dmitory.com/star/179955890
일단 나톨은 대치동 거주자라 여기 배달되는 집들만 검색이 됨! 삼성, 선릉, 양재 등등 이 주위 구역들도 배달공동구역인 듯해.
인근 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
1. 커피볶는 집 낙타 (양재)
요즘 최애 핸드드립 맛집!
핸드드립 원두 종류도 다양하고, 커피가 깔끔하고 맑은 맛이 나!
나톨은 신맛을 선호하지 않아서. 인도네시아 만델링이 가장 맛있었어! 콜롬비아, 과테말라도 맛있고!
핸드드립 가격은 5000원.
그리고 드립백은 1500원. 이것도 원두별로 다 있어.
드립백이 사용법은 간편한데 웬만한 카페 커피보다 맛있게 나와.
한꺼번에 많이 쟁여놓고 그때그때 기분따라 원두 골라서 우려 먹으니까 가성비 짱짱!
그리고 이집 <당근라페 샌드위치>도 엄청 맛있어!
채썬 당근을 듬뿍 넣어서 계란, 햄, 독특한 소스랑 같이 베이글에 끼운 샌드위치야.
당근 싫어하는 나톨 입에도 맛있었으니까. 좋아하는 톨들 입엔 더 맛있지 않을까 함!
사진이 왜 이렇게 크, 크지... 나 컴맹이니까 이건 이해해죠라...
무튼 맑고 깨끗한 커피 좋아하는 톨들에게 추천! 여자 사장님이 하시는데, 너무너무 친절하셔.
배민 앱에서는 핸드드립 아이스나 드립백 종류 선택이 안 되는데. 요청사항에 적으면 야무지게 꼭 챙겨주심!
나톨은 배달비 아끼려고 얼음 안 넣고 아이스로 부탁드리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날도 먹는데. 한번도 요청사항 빠뜨리신 적이 없어 ㅎ
작은 쪼꼬렛이나 과자 같은 주전부리도 꼭 넣어주시더라구.
디카페인만 먹는 지인이 이집 디카페인도 맛있다고 함!
여긴 캔 포장이 아니라 테이크아웃 컵 포장이니까 참고해!
2. 범표원두 (양재)
이집은 라떼 맛집!
1탄에서 피그커피 라떼가 아주 고소하고 맛나다고 추천했었는데. 이집은 피그커피보다 진하고 더 꼬수운 맛!
어떻게 라떼에서 이런 맛이 나지? 싶게 정말 처음에 먹고 컬쳐쇼크였음.
근데 얼음 넣고 시간 좀 지나면 우유에 응결이 생기는 걸로 봐서 보통 우유를 쓴 거 같진 않음!
생크림이나 무언가를 섞은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봄. 살찔 각오로 마시랍!
캔 포장이라 여러개 시켜놓고 냉장고에 보관하게 편한 점이 장점.
홈페이지 보니까 냉동보관으로 택배서비스도 하는 듯. 지방에 사는 친구도 택배로 받아 먹고 엄청 맛있다고 했어 ㅎ
이집도 디카페인이 있고, 디카페인만 먹는 지인이 맛있다고 함.
단점은 주말에 문을 안 열어....
3. 포트캔커피 (역삼)
이집은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맛집.
다른 메뉴들도 괜찮은 듯. 그런데 이집만의 특색이 있는 메뉴는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라고 생각함.
그런 날이 있지. 라떼 먹긴 텁텁하고, 아메리카노 먹긴 심심한 날. 그럴 때 적당히 달달한데 살찔 걱정은 덜한 것이 바로 요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헤이즐넛을 입힌 원두로 핸드드립한 거라고 하더라구.
헤이즐넛 향이 향긋하고 말끔한 단맛이 살살 나는 느낌?
여기도 캔 포장이니까 여러 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 디카페인 가능!
그리고 다른 가게들보다 영업시간이 길어서 야근할 때 시키기 좋다는 게 장점! 연중무휴!
배달비는 위치에 따라서 다르게 책정되는 듯해서 어디가 더 저렴하다고 말하기 어려움.
인근 톨들이 배민에서 검색해보고 즐거운 커피타임 갖길 바라!
이만 뿅!
우와 나 회사가 대치동인데!!!! 이 근방에는 카페가 워낙 많아서 그냥 나가서 사오지만 이제 추워져서 나가기 싫더라구
그럴 때 톨 리스트 보고 시켜봐야겠당!! 나도 산미없는 거 좋아해서 더 기대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