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재미있게 봤는데, 마지막이 좀 아쉽긴 했다.
그래도 끝났으니까 수다 좀 털고 잊고 싶어 ㅋㅋㅋ
일단, 룰 문제
뭔가 룰이 허술 했다는 생각이 들어. 오현민이 거기까지 작업하는걸 예상 못한건지, 알고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p>
마피아 게임에서 유일하게 지켜져야하는 진실된 정보가 탈락한 사람이 시민인지 마피아인지는 알아야 하는거 아니야? </p>
방 조작하는 것 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 </p>
처음에 김농밀 떨어지고 방에 있는 정보들로 범인을 유추하기도 했던게 </p>
앞으로 죽은 사람 방을 통해서 뭔가 조작도 할 수 있고, </p>
범인 혼선도 뿌려놓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이거는 재미를 위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p>
그게 신분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p>
상식을 넘겼다는 점에서 오현민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렇게까지 한다고? 싶기도 했고. </p>
제작진이 중간 개입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리얼리티겠지만.. 난 모르겠다..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커. </p>
신분까지 조작이 가능하다면, 직업 변수라던지 이런거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 </p>
이게 마피아 게임이지만 뭐 캠프가서 친구들이랑 놀기삼아 하는 건 아니잖아 상금이 1억인데</p>
그러면 조금 더 치밀한 장치나 서로를 의심하고 설득할 수 있는 외부 장치들이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p>
곽토리가 오현민 포섭한거가 한수였겠지만 결국 뒤로 물러나 있으니 마피아 의심도 안받았던 것 같음. </p>
오현민 외 나머지 참가자 벨붕</p>
게임 시작부터 참가자들 그렇게 똑똑한 사람들인지 잘 모르겠더라</p>
그렇다고 오현민처럼 이길려고 눈에 불킨 것 같지도 않았고</p>
형사님이 뭔가 해주실 것 같았지만 술만 마시다가 소중한 하루를 흘려보내 버리고</p>
생각보다 서로를 의심하지 않는 것도 나톨은 시작부터 조금 놀랐음. </p>
시작부터 전기-현민 라인 생기는 것도 저게 페이크인가? 했는데 전기 진심 오현민 시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p>
오현민 가스라이팅 실력때문인지 뭔지 사람들이 오현민 의심안하는거 갑갑하더라</p>
김농밀 떨어졌을 때도 원피스 책이 있으니까 원피스 문신있는 김농밀이 범인이다</p>
라이타있으니까 흡연자가 범인이다 라고 이야기할 때 한번 더 꼬아서 생각 못하는 것도 답답했고</p>
그게 힌트면 그렇게 단순하게 주겠냐고...김농밀 시민으로 밝혀지니 방 물건 의미없구나 하는 것도 어이없고</p>
중간중간 오현민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기고 판 장악하려고 제일 애썼던 건 인정함. </p>
룰이나 사람들 이야기 이런거 분석하는 참가자가 없었던 것 같아. </p>
근데 오현민 방식이나 스타일이 나랑은 안맞더라.. 오히려 마피아라고 하니까 이해함</p>
만약 시민이었으면 사람들 자기 손 위에 올려 놓으려고 하는거 넘 짜증났을 것 같아. </p>
가스라이팅으로 게임 진행하고, 막화에서 우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닌데, </p>
뭔가 가해자가 피코질 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더라. 자기 전략이고 연기라고 했지만 좀 무섭더라</p>
그리고 문제풀이 벨붕인 것도 좀... </p>
시민들에게는 여러 악재가 겹쳐다고 해야하나 너무 벨붕인 상대랑 함께 한다 해야하나</p>
다들 오현민처럼 똑똑하지는 않더라도 설득을 하고, 서로를 의심하는데 더 열심이었어야 하는데</p>
다들 좀 안일했음 초기부터 말발 쎈 현민-전기가 조합된 것 부터 기울었던 것 같고...
종합적으로 시민들이 시민이 이기려고 절박했는지 결국 모르겠음. </p>
릴펄이나 조나단이나 자기 살아남는 거만 생각하고 시민 승리에 대해서 고민해봤는지 모를.. </p>
조나단 </p>
막화에서 제일 놀란건 곽토리가 공범이라는 게 아니라 조나단이 전기 투표한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p>
조나단 뭐하냐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조나단은 시민이 이겨야하는 게임을 살아남는다는 서바이벌로만 이해한 것 같음 ㅋㅋㅋㅋ </p>
전기 생각을 오현민으로 잘 바꿔놨는데, 왜 그런겨.. ㅠㅠ </p>
사실 그 전까지 현민 마피아로 의심하고, 오현민 공격하고 할 때 그래 잘한다 그렇게 밀고나가면 너 영웅 이랬는데</p>
와 마지막에 천기 이름쓰는데 돌아버리는 줄 ㅋㅋㅋㅋ </p>
조나단은 진심 일단 이번판 살아남아서 다음판에 나머지 다 설득해서 오현민 죽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건가ㅋㅋㅋㅋ</p>
그래도 우편으로 트롤질하고 자책하는거 귀여웠다. 나름 뭐 하려고 하는 것 같기는 해서 ㅋㅋㅋ</p>
근데 우편 시간은 왜 있는 거야? ㅋㅋㅋㅋㅋ 조나단이 우편으로 트롤질 한거 말고는 우편으로 뭐 재미 있지 않았던 것 같아. </p>
우편으로 앞의 모습이랑 뒤의 모습이랑 다르게 연출할 수도 있는건데 그런 사람도 없었고 </p>
포섭 마피아 알려준거 말고 우편시간이 변수로 역할 한게 없는 것 같아. </p>
이것도 참가자들이 이걸 활용을 잘 못해서 그런가..</p>
찐으로 이기려면 잘하는 사람부터 속아내는게 맞기는 한데 </p>
릴펄이나 조나단이나 너무 생각없는 사람들이 남아서 마지막 긴장이나 변수가 떨어졌던 것 같아</p>
그래도 마지막에 조난단이 발악하고 전기가 오현민 의심 안했으면 </p>
이미 6회부터 이 예능은 망하고 어이없었을듯... </p>
시즌2가 나오면 사람들이 조금 노하우나 전략같은거 가지고 오면 더 재미날 것 같아.</p>
그런 의미에서 시즌2 나오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