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여사친 심지어 아역서사도 있고 거기다 남주는 아직도 여사친이 첫사랑이라 못잊고 있는...
아니 남주-섭녀 서사까지 구구절절인데
이 불량한 핸디캡 다 딛고 1회부터 남주여주한테 왜 감겨있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하나 둘 아는 클래식 귀에 꽂혀서 너무 좋다
학식때 들었던 클래식들
너무 어렵지 않은 클래식들 나와서 확실히 재밌어
되게 본격적으로 클래식 음악계 얘기에 몰입해본게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로 처음인데 진짜
과몰입하면 정말 푹 빠지게 되는 멜로드인듯
남주여주가 이어지는 게 정말 천천히인데 왜 남주에게 여주이고 여주에게 왜 남주인지
진짜 감정선 빌드업 미쳤다.......
김민재는 아니 그냥 박준영같고 박은빈은 채송아가 걍 튀어나온 수준인데 레알...
케미 연기합 다쩔어...
박은빈 섬세한 연기 너무 쩐다...
지금 연모도 잘보고 있는데 연기 정말 잘한다 청시 쏭이랑 스토브 이세영이랑 같은 사람 맞냐고 진짜 잘함
갈수록 여사친 나와서 피곤해지는 것까지도 다 과몰입되는듯 ㅇㅇ
여주가 이런저런 상황에 흔들리는 거나 남주가 저렇게까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중심 못잡는 거까지
사람이 다 직진만 하면서 살 순 없듯이
흔들리고 방황하는 것까지 딱 너무 내취향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