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같은 사람한테도 저런생각은 진짜.. 해본적 없음 애기한테 정신적인 문제 있는건 분명하고.. 내가 어머니라면 얘기해볼거 같아 이런이런 수첩있지? 가져오라고 하고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진심인지 이걸 내가 봤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 얘기하고.. 아마 다시 예전같은 사이로 못 돌아갈거 같다고 얘기 할듯.. 아니 근데 그전에 솔직히 너무 무서움..싸패나 소패같아
맞아 ㅜㅜ 전문가한테 상담받아보는게 젤 좋을거같고 나라면 척질 각오하고 말할 듯 함.. 딸이 저걸 쓰고 심지어 집에서 엄마가 보게 한 순간 이미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고 봐...
666 ... 으..너무 싫다..;;;
댓글 궁금해서 출처 가서 보고 왔는데 아직도 글 남아있고 주작이란 이야기도 없는데?
제발 주작이었음 좋겠다 엄마 상처 상상도 안 가...
차라리 일관성있게 일상에서도 까칠하고 틱틱대고 짜증 만땅이면 사춘기 딸 키우기 힘들다 하며, 속으로는 엄청난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부모한테 표출은 덜하는 편이구나 하겠는데.. 일상에선 천산데, 속으론 저정도 수위의 욕을 해대고 있는게 내 딸이라니ㅠㅠㅠ싶어 충격이 크겠네.
나도 욕 전용 일기장 있는데 진짜 저정도로는 안써 ㅋㅋㅋ 글고 동생욕 많이하는데 하는만큼 실제로도 많이 싸우고..
내가 엄마입장이면 충격을 떠나서 너무 소름돋을거같아 ㅠ 다른것도 아니고 고작 교정안해준다고..
그럼 앞으로 또 뭔가 바랄때 안해주면 저렇게 욕써놓는다는거잖아 와 어쩌냐진짜
난 밝은 성격도 아니고, 성격도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지금까지 내가 죽고 싶다고는 생각해도 죽이고 싶다고 생각은 안해봤음. 남을 죽이고 싶다는 것 자체가 좀 무섭고, 이중적인 모습에 엄마는 충격 받으신 거 같은데..지금은 상담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네
남이 봐도 이 이중성이 무서운데 어머니는 오죽하시겠어....?
정서적으로 문제있는 건 맞아보이고 단순히 싸패 쏘패 이런걸로 딱잡아서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함 내가 부모라도 무서울거 같긴한데 딸을 호적에서 파낼거 아니면 절대로 봤다고는 말하지 말고 걍 적당히 둘러대서 상담받게 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엄마가 상담받는데 가족 데려오라고 했다던지 이런 식으로...
나도 솔직히 우울증+자살충동 진짜 심했을 때 집에 불지르고 다같이 죽고 싶었던 적 있어서 저 딸의 정서가 아예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긴 함 물론 쟤랑 나랑은 상황이 완전 다르기야 하겠지만... 근데 지금 그냥 회피해버리면... 딸이 진짜 사고칠수도 있을 거 같음
내 아이에 대입해보니 세상 무너지는 것 같다 ㅠㅠ 나는 바로 이야기 꺼내고 싸워볼래 당장 서로 감정 상해도 불신이 더 커지면 안된다고 생각해 ㅠ
나도 어릴때 저랬다던 사람들 무방비한 상태의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길..<br />
인터넷 중독이면 중독도 문제고 윤리적성립이 무너진거면 그것도 문제이고 딸 상담 받아야하지 않을까싶음 엄마도 충격이 컸을거고.. 둘다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