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인생작 기준<

1. 완독(필수)

2. 읽고 나서 여운이 긴가. (중요⭐⭐⭐⭐⭐)

3. 보다가 눈물 찔꼼 흘렸는가. (예외 있을 수 있음)




[그루] 사한





*작품 소개*

스물넷의 사한은 도스너 달 천문대의 직원으로 채용돼 천문대에 가던 중 우주에서 조난당한다.
약 11개월의 표류 후 구조된 사한을 맞이한 건 11년이 지난 후의 지구.
2008년에 떠난 지구에 2019년에 도착한다, 배냇웃음이 선명하던 열네 살 꼬마와 스물다섯 동갑이 된 채로.


*감상평*

: 일단 단권이라 읽는 데 부담없어. 그렇다고 내용이 가볍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야! 그루작가님 아는 톨들은 다 알겠지만 정말 필력이 미치셨어.

분위기는 잔잔한 편인데 감정선이랑 표현을 놓칠 게 하나 없어. 정말 깊이감 있는 글이고 나한테는 철학적으로 느껴졌어. 철학이라고 하니까 혹시라도 지루할 거라고 생각하는 톨..., 전혀 아니야...

일단 역키잡에 짝사랑공이야...이미 미쳤지 않니..? 진짜 내가 원래 수처돌이인데...사한 보면서 공 앓이 했잖아... 진짜 희건이(공) 절대 행복해...


 우주 조난으로 수는 11개월을 우주에서 떠다녔는데 어떻게 지구에 도착하니 지구는 11년이 지나있는 거야. 수가 우주로 떠나기 전에 옆집 꼬마(공)은 당연히 11년이 지났으니까 훌쩍커있고 수는 나이가 그대로인 채로 돌아온 거지. 한순간에 옆집 꼬마가 자기랑 동갑이 되어버렸어...미친 거 아니야? 나..., 이런 설정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


그리고 수가 만성우울증(?)같은 걸 앓고 있어서 대체로 무덤덤하고 감정의 폭이 막 널뛰는 편이 아니야. 대신 수가 혼자 생각하는 죽음, 그리고 우주 조난으로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제 시간차이(?)같은 거에 대해 서술되는데 나도 같이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ㅋㅋㅋㅋ 그렇더라고....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자살'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었어. 살다보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꽤 있잖아. 그리고 자살에 대해서 자기가 선택한 문제인데 왜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고. 내 죽음 내가 선택하겠다는 데 뭔 상관이냐, 나도 사실 약간 이런 입장이었는데 사한 보고 좀 생각이 바뀌었어... 이거 본 톨이나 후에 나중에 보게 될 톨은 뭔 느낌인지 알거야...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더 말하면 아직 안 본 톨들이 봤을때 너무 스포가 될까봐 여기까지 할게!





[숨나기] 살인마 르웰린씨의 낭만적인 정찬






*작품 소개*

빈민가 이라 스트리트의 허름한 공동주택에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가난한 대필작가 셰본은 가족도 없이 친구라곤 닥터 포크스뿐이고, 최근까지 사귀던 연인과도 헤어진 쓸쓸한 신세다.

하루하루를 먹고살 걱정으로 보내던 셰본의 집 문에, 어느 날부터인가 이상한 쪽지가 나붙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경을 거스르는 그 쪽지의 정체를 밝혀 내기도 전에, 셰본은 자신의 집 앞 계단참에서 매일같이 지치지도 않고 하루 종일 양파를 까는 수려한 미청년과 조우하게 된다.

날마다 셰본에게 온갖 언어로 아침 인사를 건네는 미청년에게 시달리던(?) 셰본은 그에게 양파 냄새를 없애기 위한 초를 선물했다가 졸지에 저녁 식사에 초대받게 되고, 얼결에 저녁을 먹으러 간 그의 집 침실에서 시체를 목격하게 되는데....

이라 스트리트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연쇄살인사건과 셰본에게 붙은 의문의 스토커, 그리고 양파 까는 미청년의 관계는?!



*감상평*

: 이건 읽은 지 조금...? 올해초? 그때쯤 다 읽은 거 같아서 가물가물하다. 이거 본 틀 0:) 이거 뭔지 다들 알지...? 나 진짜 이거만 보면 내 눈물 발작이야...  나 진짜 처음에 르웰린(공) 진짜 그냥 미친놈인줄 알았어... 하지만, 계속 읽어가면서 서서히 르웰린에 대해 알아가는데 뭐지 미친놈인가?-> 좀 이상한데 귀여워...-> 세상에 집착도 하는데 왜이렇게 집착을 하는 거지...?-> 미친.->...둘이 그냥 제발 사랑하게 해주세요.... 이거였어. 떡밥도 잘 뿌려져있고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넘겼던 문장이나 문단이 후에 떡밥으로 회수되는 데 진짜 나 소름.... 정말 이건 후루룩 읽었어. 하..., 진짜 말하다보니까 다시 재탕하고 싶다... 나 보통 소설에서 과거 얘기 좀 지루해 하는 편이거든? 근데 이건 과거가 너무 좋아...과거 나올때가...너무 좋아...진짜...미쳤어... 왜 르웰린(공)이 셰본(수)에게 집착했는 지 알게 되고 숨겨진 이야기들이 뭔지 나오는데 미쳤잖아. 나 눈물 좔좔이었어..., 진짜... 하..., 이것도 여기까지 할게ㅠㅠ








[동전 반지] 푸른 괴물의 껍질



*작품 소개*

숲에서 태어난 청회색 괴물.
그는 자신의 영역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하고 둥지로 데려간다.

돌보기 위함이 아니라― 잡아먹기 위해서.
그런 괴물의 밑에서 살아남은 아이 페르닌.

훗날 성인이 된 아이는 다시 괴물의 앞에 서게 되는데…….

먹잇감이었던 아이를 사랑하게 된 괴물과
그런 괴물에게 정이 든 아이.

10여 년 만에 재회한 둘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감상평*

: 하..., 일단 숨 좀 쉬고 갈게.... 이 작품은 정말 내 인생작 목록에 제일 처음 들어간 작품이야... 나 톨..., bl은 씬 보려고 보는 거 아닌가? 뽕빨 최고! 이랬던 나를...., 초반에 씬 없으면 안 먹는 나를..., 무려 거의 3권? 2권? 정도 씬이 없었거든? 왜냐, 아직 공이 어린애라...그런데 나 밤새서 봤잖아... 진짜 서양풍 판타지 세계관인데 세계관 튼튼하고 특히 마물이었나 괴물이었나 쨋든 몬스터 같은 거가 되게 세세하고 실제로 본 것 같이 서술된단 말이야. 습성이라던지, 발정기철이라던지 이런 게 거의 도감 만들어도 될 정도로 잘 짜여있어.


위의 작소 보면 알듯이 역키잡이고 인외수야. 수가 거의 반이상을 청회색 점토...? 거대 슬라임...? 이런 모습으로 나오는데 거부감 노노, 일단 초반에는 bl 보다는 먹잇감에게 점점 정이 들어가는 괴물의 찐사랑...? 이런 느낌이라 전혀 거부감 안들었고 또 수가 후에 큰일(스포라 말안할게)당하고 인간 모습으로 다닌단 말이야. 미인수야. 말 다했다. 진짜..., 그니까 혹시라도 수가 거대 슬라임으로 나온다..., 점토다... 이런 것 때문에 후진한 톨들은 다시 돌아오도록...! 정말 잠 안 자고 열심히 본 소설이고 내 첫 인생작이다보니 꼭 다들 봐줬으면 좋겠어.


공을 위해 제 모든 걸 버리고 희생하는 찐사랑 수..다들 봐줘..나 여기선 눈물 좔좔이 아니라 줄줄줄줄줄줄 흘렀잖아...지금도 그 장면 다시 보면 울 것 같아...하...







[돌체] 지나쳐 못 미치는



*작품 소개*

나라조차 멸할 힘을 가진 재앙, 대액(大厄).
그것을 봉하기 위해 길을 떠난 날
주묵연은 돌연 깨어난 대액을 온몸으로 막고
의식을 잃은 뒤 23년 만에 다시 눈을 뜬다.
그러고 펼쳐진 현실은 전연 낯선 것이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숙부.
나는 당신의 영웅담을 먹고 자라났나이다.”

어느새 섬기던 귀인, 명위는 죽고
자신은 나라를 구한 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권좌에는 명위의 아들이 앉아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를 닮아 몸이 약하고
왕으로서 대접받지 못한단 그를 보면서
묵연은 자신이 왕을 지키겠다 결심하는데…….

“무엇보다도 이 조카를 생각해 주신다고, 귀애해 주신다고, 사랑해 주신다고. ……그리 착각해도 괜찮은 건가요?”


*감상평*

: 일단 동양물이야. 이게 아마 두번째 인생작이 되었던 거 같아. 수는 조금 뭐랄까, 어리바리한 끼가 있는데 능력수이고 공은 연기공에 좀 성격이 싸패야. 그리고 황제야... 게다가 이게 좀 수가 사건 때문에 오래 잠들어있었어서 수하고 공 나이차가 좀 있단 말이야. 그래서인지 공이 원래는 성격 진짜 잔혹하고 자기중심적인데 수 앞에서는 숙부님, 숙부님 하면서 막 아양을 떨면서 홀라당 잡아먹어... 너무...맛있지 않니...? 위에 나온 작들과 달리 유일하게 별 천이 안되는 작품인데..., 나한테는 이미 별 오천개 작이나 다름 없어... 

나 이 작품으로 연기공의 맛을 알아버렸어... 참고로 공이 또 입덕부정공이라 수 앞에서는 "숙부님, 저를 좀더 사랑해주세요..."이러면서 속으로는 얼빵하게 생긴 것이 성격마저 맹한게 우습다 하면서 욕하는데 이게 막 꼴보기 싫은 게 아니라 그냥 좀 하찮고 귀여워...보면서 너 이미 존나 빠졌어... 이러면서 보게 된다니까...



이 늦은 새벽 혹시 여기까지 내 인생작 봐준 톨들 있다면 정말 고마워! 대다수가 이미 유명작이라 본 톨들 많겠지만 혹시나 해서 링크도 첨부할게.

아직 안 본 톨들 한번 읽어봐봐!


사한 : https://ridibooks.com/books/297026977

살인마 르웰린씨의 낭만적인 정찬 : https://ridibooks.com/books/3086000273

푸른 괴물의 껍질: https://ridibooks.com/books/3542000005

지나쳐, 못 미치는 :https://ridibooks.com/books/211030415






  • tory_1 2021.10.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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