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에 탯줄 감고있던 아이를 입원 후 12시간만에 낳았어
아이 무게는 3.66kg
시간만 보면 너무 길었던거 아닌가 싶은데 나는 내 출산과정에 만족했고 그냥 예상 보다는 수월(?)했어
1.가진통
39주5일까지 이슬도 없고 가진통도 없어서 40주 5일되는날 유도분만을 잡아두고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출산을 기다리고있었음
운동하면 진통 걸릴 수도 있다고해서 좀 해볼까하다가
그냥 기운빼고싶지 않고, 소변을 충분히 못보다보니 요의도 너무자주 느껴서 나갈수가 없기도 했고..
38~39주차에 대변을 하루에 4번씩 보고 그랬어서 기운이 없었음....
그리고 운동하다 양수는 터졌는데 진통은 안걸려서 유도분만하다 제왕한친구도 떠오르고 해서 그냥 운동 안했음
지금도 막판에 운동 안한거 후회는 안해
31주까진 회사 다녔고
37주까진 산책정돈 1시간씩 하긴했어
40주 3일 저녁 최초로 가진통을 느낌
평소에 생리통이 있으면 아픈 부위가
생리통보다 더 강한 강도로 확 아팠다 지나갔음
식은땀 날정도로
그리고 별 통증이 없다가 6시간정도후...그러니 새벽 2시쯤부터
생리통같은게 주기적으로 시작되었어
이땐 평소생리통 정도의 진통이였어
(평소생리통 안 심한편)
진통 어플키고 계속 주기 기록했고 새벽 4시쯤 1분 통증 5분주기로 들어섰고 6시까지 계속 그 상태 유지되어서
병원에 전화해서 입원했어
보통 이때 든든하게 먹고가라 하는데 난 우연치 않게 저녁은 감자탕 먹고ㅋㅋㅋㅋ
이날 새벽 1시쯤 야식으로 만두 4개 먹기도 했고
뭐 먹고가면 토할 수도 있단소리에 두유한잔 5시 반쯤 먹고 갔어
실제 출산과정에서 뭐먹었음 토했을꺼 같아서 잘했다 싶음
초산의 경우 진행이 느리기도 해서 병원갔다가 다시 집에 돌려보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해서 일부러
통증 주기가 5분간격으로 들어서서 2시간 기다렸다가 갔어 덕분에 바로 입원할 수 있었던거 같아
2. 출산과정
도착하니 자궁문 2.5cm열려있었다했고
관장하고(2분 참음 ㅎ....)
태아 심박수랑 자궁 수축 보는 기기 달고
무통 주사맞을수 있는 시술 받았는데 진짜 아프더라ㅎ..
9시쯤 1시간만 걷고오라고해서 1분도 안쉬고 열심히 걸었어 무슨 기운이였는지 모르겠음ㅋㅋㅋ
갔다와서 좀있다 진행이 느리다고 촉진제 수액 달아주고
11시쯤 내진 하니 4cm열렸다는데 무통을 안놔주더라구
통증 참을만하긴 했는데
간호사님이 뭔가 원하는 반응이 있는지 좀만 기다려라하길래 기다렸더니
정말 풍선터지는 느낌이 나더니 뭔가흐름 ...아마 양수였겠지?
뭔가 흐른다 말했더니 확인후 흡족한 표정으로 무통 놔주심...
내 자궁경부가 워낙 단단해서 터지길 기다리신듯...
얘들아 인터넷으로 아는건 아는게 아니라 그냥 어디서 들은거에 불과한 지식이더라
특히 초산산모는 분만실 선생님들께 모든걸 맡기자... 그들은 프로이시다...
호흡법도 유튜브에서 본거랑 직접 코칭받은거랑 와닿는게 다르더라... 열심히 공부하고갔는데
인터넷에서 봐서 도움됐던건
아기낳으러 힘줄때 생리때 굴 싸는 느낌으로 주라는 팁이 제일 유용했음
( 유튜브에 태림법 이라고 검색해봐)
그리고 통증이 올때 힘을 줘야 아기가 잘나오고 덜아프다
소리질러서 힘빼지 말라는 조언정도
프로들을 만나서...내가 애가 좀 늦게 내려와서 입원 후12시간 후 애 낳았는데
할만했습니다ㅋㅋ 회복도 잘하고있어
3. 내가 느낀 분만과정 포인트
자궁경부가 부드러워져야하며
자궁문이 원활하게 열려야하고
아기가 제때 내려와야하고
진통이 잘걸리고(잘안걸려도 촉진제로 커버치는듯)
아기가 분만과정에서 심박수가 안떨어져야하함
그리고 정말 중요한거☆☆☆☆
산모가 호흡을 잘하고
적시에 힘을 잘줘야함
힘주는건 호흡법이 정말정말중요 제때 힘주고 제때 이완해야 수월하게 분만할 수 있는거 같아
초산인데 힘 잘준다고 칭찬받아서 뿌듯했음ㅋㅋㅋ
별거아닌 후기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아이 무게는 3.66kg
시간만 보면 너무 길었던거 아닌가 싶은데 나는 내 출산과정에 만족했고 그냥 예상 보다는 수월(?)했어
1.가진통
39주5일까지 이슬도 없고 가진통도 없어서 40주 5일되는날 유도분만을 잡아두고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출산을 기다리고있었음
운동하면 진통 걸릴 수도 있다고해서 좀 해볼까하다가
그냥 기운빼고싶지 않고, 소변을 충분히 못보다보니 요의도 너무자주 느껴서 나갈수가 없기도 했고..
38~39주차에 대변을 하루에 4번씩 보고 그랬어서 기운이 없었음....
그리고 운동하다 양수는 터졌는데 진통은 안걸려서 유도분만하다 제왕한친구도 떠오르고 해서 그냥 운동 안했음
지금도 막판에 운동 안한거 후회는 안해
31주까진 회사 다녔고
37주까진 산책정돈 1시간씩 하긴했어
40주 3일 저녁 최초로 가진통을 느낌
평소에 생리통이 있으면 아픈 부위가
생리통보다 더 강한 강도로 확 아팠다 지나갔음
식은땀 날정도로
그리고 별 통증이 없다가 6시간정도후...그러니 새벽 2시쯤부터
생리통같은게 주기적으로 시작되었어
이땐 평소생리통 정도의 진통이였어
(평소생리통 안 심한편)
진통 어플키고 계속 주기 기록했고 새벽 4시쯤 1분 통증 5분주기로 들어섰고 6시까지 계속 그 상태 유지되어서
병원에 전화해서 입원했어
보통 이때 든든하게 먹고가라 하는데 난 우연치 않게 저녁은 감자탕 먹고ㅋㅋㅋㅋ
이날 새벽 1시쯤 야식으로 만두 4개 먹기도 했고
뭐 먹고가면 토할 수도 있단소리에 두유한잔 5시 반쯤 먹고 갔어
실제 출산과정에서 뭐먹었음 토했을꺼 같아서 잘했다 싶음
초산의 경우 진행이 느리기도 해서 병원갔다가 다시 집에 돌려보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해서 일부러
통증 주기가 5분간격으로 들어서서 2시간 기다렸다가 갔어 덕분에 바로 입원할 수 있었던거 같아
2. 출산과정
도착하니 자궁문 2.5cm열려있었다했고
관장하고(2분 참음 ㅎ....)
태아 심박수랑 자궁 수축 보는 기기 달고
무통 주사맞을수 있는 시술 받았는데 진짜 아프더라ㅎ..
9시쯤 1시간만 걷고오라고해서 1분도 안쉬고 열심히 걸었어 무슨 기운이였는지 모르겠음ㅋㅋㅋ
갔다와서 좀있다 진행이 느리다고 촉진제 수액 달아주고
11시쯤 내진 하니 4cm열렸다는데 무통을 안놔주더라구
통증 참을만하긴 했는데
간호사님이 뭔가 원하는 반응이 있는지 좀만 기다려라하길래 기다렸더니
정말 풍선터지는 느낌이 나더니 뭔가흐름 ...아마 양수였겠지?
뭔가 흐른다 말했더니 확인후 흡족한 표정으로 무통 놔주심...
내 자궁경부가 워낙 단단해서 터지길 기다리신듯...
얘들아 인터넷으로 아는건 아는게 아니라 그냥 어디서 들은거에 불과한 지식이더라
특히 초산산모는 분만실 선생님들께 모든걸 맡기자... 그들은 프로이시다...
호흡법도 유튜브에서 본거랑 직접 코칭받은거랑 와닿는게 다르더라... 열심히 공부하고갔는데
인터넷에서 봐서 도움됐던건
아기낳으러 힘줄때 생리때 굴 싸는 느낌으로 주라는 팁이 제일 유용했음
( 유튜브에 태림법 이라고 검색해봐)
그리고 통증이 올때 힘을 줘야 아기가 잘나오고 덜아프다
소리질러서 힘빼지 말라는 조언정도
프로들을 만나서...내가 애가 좀 늦게 내려와서 입원 후12시간 후 애 낳았는데
할만했습니다ㅋㅋ 회복도 잘하고있어
3. 내가 느낀 분만과정 포인트
자궁경부가 부드러워져야하며
자궁문이 원활하게 열려야하고
아기가 제때 내려와야하고
진통이 잘걸리고(잘안걸려도 촉진제로 커버치는듯)
아기가 분만과정에서 심박수가 안떨어져야하함
그리고 정말 중요한거☆☆☆☆
산모가 호흡을 잘하고
적시에 힘을 잘줘야함
힘주는건 호흡법이 정말정말중요 제때 힘주고 제때 이완해야 수월하게 분만할 수 있는거 같아
초산인데 힘 잘준다고 칭찬받아서 뿌듯했음ㅋㅋㅋ
별거아닌 후기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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