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사 취향이라 해수에 치여서 달리긴 했는데.... 결말이 이도저도 아니고 흐지부지한 느낌임....ㅠㅠ
이게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의현이 결말이 애매해서 인거같음. 해수 죽을 때 그렇게 임팩트 빵 터뜨려놓고, 수아도 결국 스스로 결사를 결심하고 폭탄 던졌는데 의현이는 진짜... 처음에 보고 완결 아닌 줄 알고 에필로그 따로 있나? 완결 에피소드를 좀 길게 빼나? 하고 있었잖아..ㅋㅋㅋ...ㅠㅠㅠㅠ
내가 해수에 치여서 해수처돌이 되고 아직도 스네그로치카 염불을 외기는 하지만 차라리 해수한테 의현이 롤인 무력한 지식인 엔딩을 주고, 해수 결말을 의현이한테 주는게 더 나았을듯..^_ㅠ
결국에는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개인적인 감정인 가족애나 효나 사랑.. 그런 거 다 포기하고 기어이 패륜을 스스로 저지르는 것도 좋았을 거 같은데 일단 수아 성장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수아가 결사를 행했다고 하니까 그건 넘어가고ㅜ
어쨌거나 자신의 개인적인 뭔가를 독립을 위해 내버리고 결사하려다가 죽는 결말로 맺었으면 좋았을 거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남주<<인데 임팩트가 아무 것도 없고 주요인물들 서사를 위한 배경으로만 활용된 거 같아서 진짜진짜 아쉬움ㅜ
이러면 수아가 폭탄 대신 던지는 결심이 조금 희석되기는 할 테지만 수아도 본인의 신념을 위해 스스로 선택했다<자체는 사라지지 않을 거고, 어쩌면 의현의 선택이 수아의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도 있고.
그래도 섭남이고 비중도 큰 해수 죽음이 그렇게.. 너무 흐르듯 사라진 것도 아쉽긴 함 ㅜㅋㅋ
진짜 좋아하는 작품이고 재탕할 때마다 울었는데 단행본으로 사서 소장할 정도로 내 안에서 레전드는 안될거같음. 이북으로 나오면 따로 지를 거 같긴 한데..... 아 진짜 캐릭터가 정해진 서사를 위해 달려가는게 보였어도 그것마저 매력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좋았는데 결말 때문에 당황하고ㅠㅠㅠ 유료화 되기 전에 딱 한 번만 더 보고 이제야 결말 얘기할 정도로 마음정리되었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의현이 결말이 애매해서 인거같음. 해수 죽을 때 그렇게 임팩트 빵 터뜨려놓고, 수아도 결국 스스로 결사를 결심하고 폭탄 던졌는데 의현이는 진짜... 처음에 보고 완결 아닌 줄 알고 에필로그 따로 있나? 완결 에피소드를 좀 길게 빼나? 하고 있었잖아..ㅋㅋㅋ...ㅠㅠㅠㅠ
내가 해수에 치여서 해수처돌이 되고 아직도 스네그로치카 염불을 외기는 하지만 차라리 해수한테 의현이 롤인 무력한 지식인 엔딩을 주고, 해수 결말을 의현이한테 주는게 더 나았을듯..^_ㅠ
결국에는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개인적인 감정인 가족애나 효나 사랑.. 그런 거 다 포기하고 기어이 패륜을 스스로 저지르는 것도 좋았을 거 같은데 일단 수아 성장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수아가 결사를 행했다고 하니까 그건 넘어가고ㅜ
어쨌거나 자신의 개인적인 뭔가를 독립을 위해 내버리고 결사하려다가 죽는 결말로 맺었으면 좋았을 거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남주<<인데 임팩트가 아무 것도 없고 주요인물들 서사를 위한 배경으로만 활용된 거 같아서 진짜진짜 아쉬움ㅜ
이러면 수아가 폭탄 대신 던지는 결심이 조금 희석되기는 할 테지만 수아도 본인의 신념을 위해 스스로 선택했다<자체는 사라지지 않을 거고, 어쩌면 의현의 선택이 수아의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도 있고.
그래도 섭남이고 비중도 큰 해수 죽음이 그렇게.. 너무 흐르듯 사라진 것도 아쉽긴 함 ㅜㅋㅋ
진짜 좋아하는 작품이고 재탕할 때마다 울었는데 단행본으로 사서 소장할 정도로 내 안에서 레전드는 안될거같음. 이북으로 나오면 따로 지를 거 같긴 한데..... 아 진짜 캐릭터가 정해진 서사를 위해 달려가는게 보였어도 그것마저 매력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좋았는데 결말 때문에 당황하고ㅠㅠㅠ 유료화 되기 전에 딱 한 번만 더 보고 이제야 결말 얘기할 정도로 마음정리되었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작 인어공주에선 결국 왕자가 행복해지긴 했잖아 인어공주의 바람대로
근데 수아가 죽어서 의현이가 행복해졌나? 수아야 의현이 숨만 붙어있으면 만족할지 몰라도 사람이 숨만쉰다고 다가 아니라는건 자기도 알잖아 그러니까 의현이 죽는꼴 못봐서 지가 나선거지
결과적으로 의현이는 친일파 아들이라는 멍에를 평생 못벗고 속죄도 못했고 거기에 사랑하는 사람한테 거사 떠맡겼다는 죄책감도 뒤집어씀
수아의 사랑에서 성장같은거 전혀 못느끼겠고 심지어 그 사랑안에 의현이도 없음 사랑하는 나<<<<를 위한 자기만족적인 죽음일뿐
나 진짜 원하지도 않는 희생 떠먹이는 갸륵한 캐릭터 극혐하는데 이만화가 이렇게 끝날줄 상상도 못했다
아니뭐 이작품의 주제가 독립운동을 하든 사랑을 하든 결국 다 자기도취지 뭐 라는 결말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하지만 작가가 정말로 이런 냉소를 원한걸까
아예 의현이가 수아를 안좋아하고 독립운동만 전념하는 설정이었으면 수아의 죽음이 각성계기라도 돼서 열혈 행동파 독립운동가로 탈바꿈이라도 하지 지금상태론 그냥 수아 죽음 >>폐인 한명 양성이라는 결말밖에 안남는데 이런상황에 수아의 죽음에 가치가 있나? 수아의 바람이 의현이가 목숨붙이고 살아줬으면 하는거니까 의현이는 독립운동이든 625든 어디 안전한데 숨어서 목숨만 부지하고 살면되겠네 그게 유지를 받드는 길이니...이게 뭐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