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제작진의 무능함에 화도 몇번 났었지만, 결과적으로 슈퍼밴드 콘서트까지 다 갔었음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아쉽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보완된 부분도 있고, 안된부분도 있는데...
시즌 2를 결선을 앞두고 남기는 그냥 내 감상이야.
1. 특수 악기의 탈락에 관하여
특수 악기들 기껏 뽑아놓고 왜 탈락을 시키느냐...
나도 시즌 1때부터 너무 아쉬웠던 참가자들이
꽤 있었음. (2라 하현상 팀 정솔 이라던가ㅜㅠ 멜로우 키친 아직도 이해가 안감....ㅠㅠ)
결과적으로 보면, 결선전까지 '밴드에서 특수악기로 중심이 가능한 참가자' 만 올라갔던 듯.
루시의 신예찬 / 호피폴라의 홍진호가 예인 것 같아.
이 둘 다 각자 팀에서 3~4라운드에 임팩트 있는 존재감 및 서사를 보여주고, 팀에 구심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었어.
그런 예로 박다올이 본선과정에서 자작곡이라던가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유일한 특수악기 참가자로 살아남은 것 같고(황현조도 특수악기려나
..!) 아쉽지만 나는 대니구는 떨어질 거라고 예상했었어ㅜㅜ
나머지 탈락하신 악기 참가자분들도 실력은 다들 있지만 팀합이나 결선무대에 들어갈 자리가 있는가 초점에 두고 심사위원들이 정한듯.
2. 그래도 보컬 이정도 남은 건 시즌 1에 비해선 매~~~우 선녀다! + 팀 조합 관련하여
작년에는 보컬이 너무 많아서 모네처럼 한 팀에 보컬만 3~4명이 들어가는 정말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는데,
작년 시즌 비해서 확실히 보컬도 많이 잘라낸 느낌이 있었음. 문수진이나 녹두나 살짝 애매하다고 생각하면 칼같이 잘라버린듯. 그리고 6팀의 밴드구성하기에 보컬 TO가 없기도 했고.
그리고 작년에 비해 정말 혼돈의 카오스로 팀이 짜여진게 아니라 정말정말 다행으로 생각하고 만족하면서 본 듯. 드럼 참가자 다 떨어트려서 밴드 루시 드럼이 보컬 지원자였던 건 안 비밀....^.^
(시즌 2로 예를 들면 드러머가 부족해서 기탁이 드럼치고 있는거임...ㅎ..)
그래도 서로 성향이나 추구하고자 하는 색이 같아보여서 다행이었다.
3. 다음 시즌을 한다면 적어도 본선에서 1~2라운드는 추가 했으면 좋겠음. 아니면 결선가는 팀을 2팀정도 더 뽑던지
참가자분들 기량은 너무 좋은데, 원하는 팀을 만나기엔 4라운드 턱없이 모자람. 사실 제대로 된 기회 얻지 못하고 떨어진 참가자분들 태반일 듯. 진짜 제작진 너무 불친절함.
자유조합도 무슨 거의 눈치싸움이야. 시청자들은 다양성 있는 밴드를 보길 원하는데 제작진 운영방식이 그걸 다 막는 듯.
다음 시즌은 더 좋은 팀들을 많이 만나고 싶기 때문에, 꼭 보완해주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번 시즌 여성참가자 받은거 너무 좋았다.
사실 지난 시즌에 안 받은게 에바였지만....
이번 시즌은 사실 지난 시즌보다 기억에 남는 곡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결선 밴드 구성이 만족스러워서
벌써 콘서트가 기대되는 이 마음....
바로 내가 이 구역의 슈밴덕후☆
다른 토리들의 감상도 어떤지 궁금하닭!
이번 시즌은 지금 어느 팀을 응원해야하나 벌써 고민중! 어느 팀을 밀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