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압력밥솥 사려면 2-30만원 훌쩍
내솥에 상처날까 조심조심 쓴다.
내솥만 7-8만원, 그만저도 모델 바뀌면 잘 안판다.
이런저런거 다 해 먹을 수 있다고는 써있는데, 갈비찜 한 번 하면 냄새가 6개월간 안빠짐.
기름기 청소하기 개빡셈 (내가 쓰던것만 그럴 수 있음)
어느 날 내솥에 상처가 많아져서 내솥만 사려는데 오래되서 단종되었다길래
밥솥 쇼핑하다가 알게 되었다.
북미 히트상품 ★인스턴트팟★
장점
- 가격 : 약 10만원대 초중반 (나는 11만 얼마에 산 듯), 우리나라 쿠X 전기압력 밥솥보단 쌈
- 내솥 : 스테인레스★★★★★ (철수세미 사용가능, 진짜 쓴적은 없음)
- 뚜껑이 분리되어서 개운한 설거지 쌉가능
- 능력치 : 밥 가능, 국 가능, 찜 가능, 수비드 가능(한 모델이 있음), 볶음 가능, 맥반석 계란, 죽 가능
- 볶음 기능이 사기캐인게, 원팟요리를 가능하게 해줌.
참기름에 고기볶다가 물넣고 뚜껑 닫으면 미역국.
뚜껑열어서 더 졸이고 싶으면 볶음기능을 쓰면 더 완벽한 요리 가능.
밥맛도 기존 압력밥솥과 큰 차이 못 느낌
그리고 ★고깃국 & 고기요리★ 좋아하는 토리라면 이건 진짜 사야함.
미역국에 들어간 고기가 부들부들, 소고기무국, 감자탕, 삼계탕, 장조림 먹어보면 감동이고요.
서양에서 만들고 히트한거라 그런가, 고기 들어간 서양요리도 손쉽게 가능
뵈프 부르기뇽, 폭립, 스테이크, 풀드포크, 원팟(?) 파스타 등등
여름 다 지나가긴 했지만,
재료 때려넣고 버튼 누르면 요리 완성이라서 불앞에 서있지 않아도 삼계탕 같은 요리 뚝딱 가능한게 최고임
요리명 + 인스턴트팟 검색하면 웬만한 레시피는 다 나옴 (구글에 영어로 검색하면 또 신세계)
단점
1. 예열 시간 감안하면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느낄 수 있음, 그리고 예열 남은 시간이 안보임.(보이면 좋을 텐데)
쓰다보면 완성 시간 계산해서 미리 버튼 눌러놓으면 되니까 쓰다보면 큰 불편함은 아님
2. 고기국 끓일 때 중간에 기름 건져낼 수가 없어서 기름진 느낌이 남. 그래서!!!! 기름기 없는 부위(저렴함)로 끓이면 깔끔함
3. 밥도 하고 국도 하고 해야되면 고민됨. 국을 냄비에 끓이거나 밥을 솥에 하거나 하는 중 (하나 더 살까...)
4. 보온 기능이 있는데, 밥은 보온 비추. 금방 상태가 안좋아짐. 바로 먹거나 바로 담아서 냉동실로! <---이거 추가함
1년 쯤 쓰다가 갑자기 너무 새삼 감동스러워서 추천하러 달려옴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