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그닥 후하지 않은 편이지만 이런 소설은 상당히 좋아함
작가님 다음작 (설정이 좋아졌기를 바라며) 무조건 구매해 볼듯
1) 단점
사건이 심하게 1차원적
1. 공의 깡패짓/수의 과거로 인한 위기 -> 수의 안전이 위태로움 -> 공이 등장해 해결
2. 수는 예쁜 오메가이므로 가만히 있어도 이상한 알파들이 붙고 부당한 일을 당함
이 여러차례 나옴
설정의 정도도 다소 과해서, 오메가는 체구도 작고 힘도 약하고 몸도 잘 아파 싼값의 노동력으로 부려먹히기 쉽고 미혼으로 낳은 아이를 정식으로 자기 아이로 등록할수도 없음
수는 이런 상황에 물들어서 매우 수동적인 인물로 보임
조금 특이한데 마음에 드는 것.
깡패짓에 계략과 음모가 가득한 '있어보임'을 추구하기보다는 맥거핀으로 대범하게 넘김
수와 전애인과의 관계나 그 집안, 공의 사업 변화 등이 제대로 된 설명없이 넘어가는데
떡밥 미회수보다는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아예 분리시켜둔것으로 보여 나쁘지 않음
2) 장점
1. 필력이 좋음(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필력의 종류에 잘 맞음)
대화만 다다다 있는게 아니고 서술이 많은데
문체는 장황하지 않고 간결해서 그 서술이 지루하지 않음
이 하나가 결국 단점을 뒤집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함
위의 과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쭉 읽음
2. 캐릭터가 명확함(여기 약스포)
공은 온갖 욕을 입에 달고사는 상스러운 깡패 그자체
성격이 나쁘다,와 다르게
제대로 된 교육이나 사회성 기를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깡패로 자라게 된 영향의 느낌
예를 들어
공은 수의 가슴을 젖이라고 부르지만
깔보려고 하는게 아니라 공 자신의 가슴도 '젖'임
음식점에 가서 직원들에게 개진상을 부리고 수를 술집여자취급하고 쌍욕도 했지만 그걸 보고 뛰쳐나가는 수의 행동이
'갑자기 저러는 이유를 몰라서 멍해진 기분'이 들게하는 행동이고
열받아서 때렸고 윽박질렀고 ㅅㅅ 내내 쌍욕했지만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십쇼 미안합니다,라고 했으니까
'사과도 하고 오해도 푼'게 됨ㅋㅋㅋ
평생 살아온 기질을 바꾸진 못하지만 같이 살려면 변해야겠다고 생각하는거나
"씨발 이쁜거"거리면서 수한테 양말 신겨주는게 행복하고 발에 뽀뽀하는게 기쁜것도 잘 어울리는 인물상(후회공x)
수는 너무 무기력하고 처연해서 초반 종이인간인가 싶었지만
공이 칼맞아서 수 찾을때 하나도 안불쌍해하는 등의 모습이다가
나중에 사랑 느끼고 말랑말랑해진게 매우 보기좋음
4권 평 유독 좋은데 왜그런지도 이해됨
평생 외로웠던 수가 벤츠... 세단은 아니고 벤츠 트레일러나 중장비 만나서 행복해하는거 보고싶으면 추천함
작가님 다음작 (설정이 좋아졌기를 바라며) 무조건 구매해 볼듯
1) 단점
사건이 심하게 1차원적
1. 공의 깡패짓/수의 과거로 인한 위기 -> 수의 안전이 위태로움 -> 공이 등장해 해결
2. 수는 예쁜 오메가이므로 가만히 있어도 이상한 알파들이 붙고 부당한 일을 당함
이 여러차례 나옴
설정의 정도도 다소 과해서, 오메가는 체구도 작고 힘도 약하고 몸도 잘 아파 싼값의 노동력으로 부려먹히기 쉽고 미혼으로 낳은 아이를 정식으로 자기 아이로 등록할수도 없음
수는 이런 상황에 물들어서 매우 수동적인 인물로 보임
조금 특이한데 마음에 드는 것.
깡패짓에 계략과 음모가 가득한 '있어보임'을 추구하기보다는 맥거핀으로 대범하게 넘김
수와 전애인과의 관계나 그 집안, 공의 사업 변화 등이 제대로 된 설명없이 넘어가는데
떡밥 미회수보다는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아예 분리시켜둔것으로 보여 나쁘지 않음
2) 장점
1. 필력이 좋음(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필력의 종류에 잘 맞음)
대화만 다다다 있는게 아니고 서술이 많은데
문체는 장황하지 않고 간결해서 그 서술이 지루하지 않음
이 하나가 결국 단점을 뒤집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함
위의 과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쭉 읽음
2. 캐릭터가 명확함(여기 약스포)
공은 온갖 욕을 입에 달고사는 상스러운 깡패 그자체
성격이 나쁘다,와 다르게
제대로 된 교육이나 사회성 기를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깡패로 자라게 된 영향의 느낌
예를 들어
공은 수의 가슴을 젖이라고 부르지만
깔보려고 하는게 아니라 공 자신의 가슴도 '젖'임
음식점에 가서 직원들에게 개진상을 부리고 수를 술집여자취급하고 쌍욕도 했지만 그걸 보고 뛰쳐나가는 수의 행동이
'갑자기 저러는 이유를 몰라서 멍해진 기분'이 들게하는 행동이고
열받아서 때렸고 윽박질렀고 ㅅㅅ 내내 쌍욕했지만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십쇼 미안합니다,라고 했으니까
'사과도 하고 오해도 푼'게 됨ㅋㅋㅋ
평생 살아온 기질을 바꾸진 못하지만 같이 살려면 변해야겠다고 생각하는거나
"씨발 이쁜거"거리면서 수한테 양말 신겨주는게 행복하고 발에 뽀뽀하는게 기쁜것도 잘 어울리는 인물상(후회공x)
수는 너무 무기력하고 처연해서 초반 종이인간인가 싶었지만
공이 칼맞아서 수 찾을때 하나도 안불쌍해하는 등의 모습이다가
나중에 사랑 느끼고 말랑말랑해진게 매우 보기좋음
4권 평 유독 좋은데 왜그런지도 이해됨
평생 외로웠던 수가 벤츠... 세단은 아니고 벤츠 트레일러나 중장비 만나서 행복해하는거 보고싶으면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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