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comic/1988413
* 야구룸을 기웃거리는 뉴비 토리들을 위해 만화룸에 찐 저글을 현실 야구짤로 편집해서 야구방 ver로 수정한거얌..
(급하게 편집해서 짤이 아무거나 대잔치임ㅠㅠㅠ)
* 찐토리도 모르는거 많다.... 글 내용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상냥한 지적 부탁해ㅠ
* 원래 만화방 글이라서 애니짤이 막 섞여이따...
* 짤 교체해줬으면 하는거 있다면 말해주라. 교체할게.
도숲에서 영업대란때 야구 룰을 몰라서 입문하기 힘들다는 토리들이 많더라.
사실 찐토리도 그랬엉.. 근데 어쩌다 불꽃같은 야톨들의 드립에 낚여서 여기까지 와따....
복잡하고 어려워서 입문하기 힘들어서 포기할래!! 하는 마음이 들지도 모르게찌만 알고 보면 이만큼 재밌는게 또 없는게 야구야.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라는 말이 있듯이 드라마틱 하거든.
괜히 만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다루는거 아니구요.
사실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게 현실야구야! 이게 실화라고? 싶은게 현실야구거든.
스포츠가 다 그렇듯 야구도 백날 글로 설명 읽어봐야 이해하기 힘들어. 경기를 봐야 룰이 이해되고, 흐름이 이해되고 그래.
하지만 용어 몇개, 경기 진행방식, 하다못해 전광판 보는 법이라도 알고 보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토리 조금이라도 뉴비토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쪄...
쉽고 간단하게 쓰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다들 미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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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구는 한 경기가 총 9회로 이루어진 스포츠야.
한 회를 1이닝(inning)이라고도 말해.
그래서 투수가 1회부터 5회까지 모두 소화하고 교체가 되면 5이닝 동안 투구했다고 하는거야.
배구는 5세트 3선승제잖아? 하지만 야구는 그런거 없엉... 그냥 9회 다 끝나야 경기가 끝나는거야.
(콜드라는게 있긴한데.... 그건 지금 알아봐야 머리 아프다. 나중에 경기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돼..)
거기에 정해진 경기시간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빨리 끝나봐야 2시간, 기본 3시간은 걸려.
쓰리아웃 못잡으면......경기가 끝...나질 않.....아.......
9회 다 진행하고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을 해. (그리고 팬들은 깝깝해진다....)
2. 야구는 공격과 수비가 철저하게 나눠져있어.
무슨말이냐면 공격타임에는 공격만 하고 수비타임에는 수비만 해.
축구같은 스포츠는 공격 회와 수비 회가 나누어져있지 않잖아?
공이 우리팀 골대로 오면 수비하는거고, 우리팀 공격수가 공차고 나가면 공격하는거고.
배구같은 경기도 스파이크 치고 리시브 하고 계속 반복적으로 다 하잖아?
야구는 아예 한 회 안에 공격 타임, 수비 타임이 나누어져 있어.
한 회를 초와 말로 나누어서 우리가 초에 공격하면 말에 수비하는거고, 초에 수비하는거면, 말에 공격하는거야.
그래서 1회 초(선공) - 1회 말(후공)을 합쳐서 1회라고 해.
조선의 4번 타자가 왜구 밥상을 호쾌하게 뒤엎고 있다
오른쪽 아래 보면 점수 보이지?
한국 일본 스코어 적혀있고, 그 밑에 9th ▲ 이렇게 표시되어있잖아?
그게 초인지 말인지 보여주는거야 ▲는 초, ▼는 말. 저 짤은 9회 초라는거지.
9회 초에 점수를 내서 역전한 대한민국은 9회 말 수비가 남았기 때문에,
9회 말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어.
반대로 만약 9회 초 공격했던 한국이 수비중인 일본한테ㅡㅡ 점수를 못냈더라면ヽ(`皿´)ノ
일본은 이미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또 공격을 할 필요가 없으니 9회 말까지 가지 않고 게임이 끝났을거야.(ノ`Д´)ノ彡
.....상상만해도 빡치니까 상상하지 말자.
3. 사용하는 도구는 야구공, 방망이, 글러브 (또는 미트)
야구공, 야구방망이, 글러브가 어떤건지는 다들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몇가지 얘기를 써보자면
1) 야구 방망이는 타자만! 자기 타석에서만! 쓴다.
수비 중인 선수들은 빠따를 쓸 일이 없따...
방금 빠따를 휘두른 타자라 하더라도 출루했다면 빠따를 쓰지 않는다...
빠따 들고 나가면 그거 문제있는 거구요?
2) 야구공 재활용은 ㄴㄴ
야구공은 충격을 받으면 실밥이 터지는 등 손상이 가는데, 이런 공 던지는건 부정투구.
본인이 이물질(침, 바세린 등)을 붙이거나, 글러브 유니폼에 문질러 손상을 주는게 안되는건 당연한거고, 흙만 묻어도 공을 바꿔.
타자가 타격한 공은 타격시의 충격으로 공이 손상되기 때문에 다시 안써.
그럼 새 야구공은 누가 주느냐? 심판이 줍니둥..
그날 시합에서 쓰는 야구공은 모두 심판한테 받아.
포수 뒤에 서있는 심판이 커다란 주머니 차고 있지? 거기에 새야구공이 들어있어.
볼보이가 야구공을 갖다주면, 심판이 갖고 있다가 필요할때마다 공급해 줘.
야구 팬들이 응사의 칠봉이 설정이 말도 안된다고 까는건 그래서야....
투수가 공 반입하는거 안되구요.. 홈런맞은 볼 재사용도 안되구요...
3) 글러브는 포지션에 따라 달라요.
대략 이런 식...
자세한건 알아봐야 머리 아프고, 선수들 글러브 모양 색깔이 달라도 이상한거 아니라는것만 알아둡시당.
4. 야구 그라운드는 이렇게 생겼어.
커다란 부채꼴 모양이 보이지?
그 안의 작은 부채꼴을 내야라고 부르고,
큰 부채꼴에서 작은 부채꼴을 뺀 부분을 외야라고 불러.
작은 부채꼴 안에 마름모가 보일거야.
그 마름모의 각 꼭지점 부분에 있는 하얗고 조그만 네모를 베이스라고 해.
이 베이스들이 위치에 따라 이름이 있어.
숫자대로
1번 베이스는 1루
2번 베이스는 2루
3번 베이스는 3루
4번은 4루가 아니라 홈플레이트 줄여서 홈이라 불러.
1루 -> 2루 -> 3루 베이스를 밟고 홈까지 들어와야 득점이 되는거야.
1루와 3루 옆쪽에 네모박스가 보일거야.
그건 코치석이라고 해서, 경기중 *주루 지시를 하는 주루 코치가 들어가는 곳이야.
*주루 - 루상에서 선수가 다음 루로 달리는 것.
홈플레이트 양 옆의 네모 박스를 타석이라고 하는데, 모든 타자는 이곳에서 타격을 해.
큰 동그라미 양옆의 작은 동그라미는 대기타석. 다음으로 칠 타자가 기다리는 곳이야.
마름모 가운데 부근에 동그라미가 있지?
숫자 5라고 적힌 그 부분은 마운드. 투수가 공을 던지는 곳이야.
그리고 부채꼴 양옆의 6이라고 적어놓은 직선들은 파울 라인이야.
타자가 공을 쳤을때 그 공이 부채꼴 안에 떨어는게 아니라, 저 파울 라인 밖에 떨어지면 파울이 돼.
5. 경기 방식
야구는 각 9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팀이 공격과 수비를 통해 승부를 내.
A팀 B팀이 경기를 한다고 하면,
A팀 공격시엔 B팀이 수비, B팀 공격시엔 A팀이 수비하는거지.
경기는 투수가 공을 던지면 타자가 타격하는 식으로 이루어져.
공격팀의 타자는 *출루해야만 하고 투수를 비롯한 수비수들은 타자를 아웃시켜야만해.
타자나 *주자를 3명 아웃시키면 공수교대를 해.
*출루 - 출루는 타자가 루로 살아서 나가는 것
*주자 - 루에 나간 타자
주자의 위치에 따라 타자주자, 1루 주자, 2루 주자, 3루 주자라고 불러.
아웃을 시키기 위해서는
① 스트라이크를 세개 잡는다
② 타자가 친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는다
③ 공을 가진 수비수가 진루하는 타자/주자가 베이스에 닿기 전 태그하여 아웃시킨다.
등의 방법이 있어.
참고로 아웃은 죽었다고 해서 '사'로 세기도 해.
노 아웃은 무사, 원 아웃은 1사, 투 아웃은 2사......
6. 수비 포지션
수비 포지션은 수비타임에 선수들이 맡게되는 포지션을 말해.
(이 선수들이 수비를 마치고 공격타임이 돌아오면 모두 공격하는 타자가 됩니당!)
투수 Pitcher
: 내야 중앙에 위치한 마운드에 서서 상대편 타자가 칠 공을 포수에게 던지는 선수.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가 없따..........
투수도 등판 시기에 따라 보직이 있어. (투수가 경기를 하기 위해 마운드로 올라가는걸 등판이라고 함),
경기 시작부터 등판하는 투수를 선발 투수, 경기의 마지막을 책임지기 위해 등판하는 투수를 마무리 투수, 선발과 마무리를 제외하고 그날 등판했던 투수들을 중간 계투 라고 불러.
선발을 제외한 투수들은 합쳐서 불펜이라 표현하기도 해.
그 외에도 투수를 칭하는 용어는 많은데 단어를 보면 대다수 감이 딱 올거야.
하나만 이야기 해보자면... '에이스'라고하면 "아, 가장 잘하는 선수구나!"하고 딱 감이 오지?
야구에서도 그 의미 맞아. 조금 다르다면, 투수외의 포지션에선 에이스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아.
야구에서 에이스는 '그 팀의 투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투수'를 가리키는 말이야.
정상적인 팀이라면(ㅜㅜ) 보통 5선발 체제로 운영되는데, 다섯명의 선발투수가 로테이션하는 형식이야.
순서에 따라 1선발, 2선발, 3선발, 4선발, 5선발 이렇게 불러.
(A, B, C, D, E라는 다섯명의 선발투수가 로테이션을 돈다고 칠때, A가 화요일에 등판했다면 수목금토는 쉬고 일요일에 다시 등판하게 됨.
일반적으로는 부상같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로테이션이 흐트러지는 일은 없는데... 거지같은 감독을 만나거나 급한 팀은 이 로테이션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잘하는 투수를 떙겨쓰기도 함.... 혹사시키는거ㅠㅠㅠㅠㅠ)
일반적으로 각 팀들은 자기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발투수를 1선발로 내세워.
때문에 보통 에이스=그 팀의 투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투수=1선발인 경우가 많아.
그래서 에이스하면 특별한경우가 아니면 1선발이구나... 하고 이해해도 돼.
+ 원래 에이스는 선발투수한테만 썼는데, 최근에는 가장 뛰어난 마무리 투수한테 '불펜 에이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해.
++ 선발, 중간계투, 마무리는 한경기당 얼마나 활약하는가....
선발, 중간계투, 마무리가 얼마나 던질지는 그날 경기 진행에 따라 다른데
선발 투수가 겁나 못해서 일찌감치 강판(강제로 교체 당해서 마운드를 내려감.)당해서 중간계투가 많이 투입될때도 있고,
선발 투수가 점수 잘 안내주고 잘 오래 던져주면, 중간계투 필요 없이 마지막 8-9회 정도만 마무리가 올라와 마무리 할때도 있고,
선발 투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던질때도 있어. 이걸 완투라고 해.
선발 투수가 완투했을 경우 경기 내용에따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데
- 완투승 : 점수를 내줬지만 선발투수가 끝까지 던져서 이겼다.
- 완투패 : 선발 투수가 끝까지 던졌지만 점수를 내줘서 졌다. (내 팀이 당하면 타자새끼들 연봉 다 투수줘라를 시작으로 눈물의 육두문자를 쏟아내게 됨....)
- 완투완봉승 : 선발 투수가 안타는 맞았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고 끝까지 던져서 이겼다.
- 노 히트 노 런 : 선발 투수가 주자는 내보냈어도 안타는 맞지 않았고 점수도 내주지 않고 끝까지 던져서 이겼다. (안타 맞으면 안돼!!!! 주자의 출루는 볼넷, 사구, 스트라이크 낫아웃, 야수 실책 등의 안타가 아니어야 노 히트 노 런이라고 해준다...)
- 퍼펙트 게임 : 선발 투수가 어떠한 이유로든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고 끝까지 던져서 이겼다.
포수 Catcher
: 홈을 지키며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받는 선수. 흔히 안방마님이라고도 불러.
포수는 다른 포지션보다 구분이 쉬운데, 9명의 수비수중에 혼자 무거운 장비 이거저거 차고 있는 선수가 포수야.
수비의 핵심 포지션이고, 여러모로 고생하는 포지션이야. 잘하는건 크게 티 안나는데 못하는건 바로 티나서 욕먹음ㅠㅠ...
이 짤로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 투수와 포수를 묶어서 배터리라고해.
ex. 오늘은 배터리의 합이 잘 맞았다
1루수 First baseman
: 1루 베이스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수비하는 선수.
2루수 Second baseman
: 2루 베이스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수비하는 선수.
3루수 Third baseman
: 3루 베이스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수비하는 선수.
유격수 Shortstop
: 2루와 3루 베이스 사이를 중심으로 하여 그 주변을 수비하는 선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이 선수들을 묶어서 내야수라고 불러.
그 중에서 2루수와 유격수를 묶어서 키스톤 콤비라고 해.
내야 강습 타구나 땅볼, 내야에 낮게 뜨는 타구 대부분을 처리하는 내야 수비의 핵심이거든.
그럼 내야 밖의 선수들은 자연히 외야수겠지?
좌익수 Left Fielder
: 외야의 좌측을 책임지는 선수.
중견수 Center Fielder
: 외야의 중간을 책임지는 선수.
가장 넓은 가운데 외야를 책임져야 하고, 좌,우익수의 백업도 해야해서 외야수 중에서 가장 큰 수비능력이 요구되는 포지션이야.
팀의 좌우익수가 시원치 않으면 이 중견수가 중노동을 하게 되는ㅠㅠㅠㅠㅠ큽 ㅠㅠㅠㅠㅠ
우익수 Right Fielder.
: 경기중 외야의 우측에서 수비하는 외야수.
내야수와 외야수를 통틀어서 야수라고 불러
쉽게 말해서 투수랑 포수 빼고는 다 야수라고 하면 돼.
기본적으로 포지션 및 수비위치는 저렇지만 꼭 항상 저래야만한다!!! 는 아니야.
작전 및 수비 시프트에 따라 위치는 어느정도 조정할 수 있어.
심지어 미국에선 이런 수비 시프트도 있었다고(.....)
7. 공격은 어케하나?
공격은 1번부터 9번까지의 타자의 순서를 정해 타석에 들어서는데 이를 타순이라고 해.
타순은 각팀의 상황에 맞게 점수 내기 좋게 짜는거야. 수비 포지션이 이거면 몇번째 타순에 들어가야한다, 는 식의 규칙은 없어.
참고로 타순은 한 경기 안에선 절.대.로 바꿀 수 없고.
1, 2번 타자를 테이블 세터, 3 ~ 5번 타자를 클린업, 6 ~ 9 번 타자를 하위타선이라고 해.
테이블 세터는 밥상차린다는 의미 그대로 점수를 내기위해 먼저 출루하는 역할,
클린업은 출루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쉽게말해 차린 밥상을 먹어치우는 역할을 한다는건데..
솔직히 테이블세터든 클린업이든 몇번 타자든간에 해야하는 일은 다 똑같아.
앞에 주자가 없으면 본인이 안타치고 출루해야하고,
주자가 득점권에 있으면, 안타를 쳐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거지.
공격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를 몇가지 해보자면 득점을 올리기위한 선결조건은 출루야.
일단 나가야 홈으로 들어올 수 있잖아?
스트라이크 3개를 잡히면 아웃이 되기 때문에 그 전에 뭘 해도 해야하고.
1) 안타를 치면 루로 나갈 수 있어요.
수비수의 실책 없이 타자가 한 베이스 이상 밟을 수 있게 공을 치는 것이 안타야.
안타는 페어지역(파울선 안쪽)에 떨어져야하고, 타자는 공이 베이스에 도달하기 전에 베이스를 밟아야해.
공을 친 타자가 2루까지 가면 2루타, 3루까지 가면 3루타라고 불러.
짤의 안타는 3루타!
(1루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인 득점타이기도 함)
2) 한개의 베이스엔 한명의 주자만!
야구경기를 보면 출루한 주자가 다음 타자 타석에서 어떨땐 가만히 있고, 어떨땐 진루하는데 왜 그런걸까?
바로 한 베이스엔 한명의 주자만 있을 수 있어서 그래.
타순이 A - B - C- D- E .......이렇게 이어지는데 1번타자 A 선수가 안타를 치고 1루에 갔다고 하자.
다음타자 B가 안타를 치면 B도 1루로 달려가겠지?
이때 A가 2루로 안가고 1루에 계속 붙어 있으면...........죽어요. 여러 의미로 죽어...
한 베이스엔 한 선수만 점유할 수 있기 때문에, B가 1루로 달려올때 A는 다음 베이스인 2루로 뛰어가야할 의무가 생기는거야.
그럼 만약에 A가 2루타를 치고 2루에 가있었다고 한다면?
A는 B가 친 공이 어디로 갔는지에 따라 뛰기도 하고 안뛰기도 해.
왜냐면 1루가 비어있으니까 A가 뛰지 않아도 B는 1루에 들어갈 수 있거든.
뛰었을때 아웃당할 가능성이 크다면 안뛰는게 맞지.
3) 출루는 공을 잘 골라도 가능합니당
투수가 공을 던졌을때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면 볼이야.
이 볼을 잘 골라서 4개를 얻어내면 포볼 혹은 볼넷 이라고 해서 출루할 수 있어.
(볼을 얻는 조건은 공이 볼이고 타자는 배트를 휘두르지 않을 것)
타자가 볼넷을 얻었는데 1루에 주자가 있으면 어떻게 될까?
한 베이스에는 한명의 주자만 있을 수 있으니까, 1루에 있는 주자도 2루로 진루하게 돼.
1루와 2루에 모두 주자가 있다면, 타자는 1루, 1루주자는 2루, 2루주자는 3루로 진루하면서 *만루가 되는거고.
(*만루 - 1, 2, 3루가 모두 채워진 상태.)
만루 상황에 볼넷을 얻는다면?
한명씩 진루해야하므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게 돼서 1득점을 하게 돼.
이걸 밀어내기라고 하고.
주자가 있더라도 1루에는 없고, 2, 3루에만 주자가 있다면?
그럼 2, 3루에 있는 주자는 움직이지 않고 타자만 1루로 나가면 돼.
1루가 비어있으니까, 타자만 움직이면 되는거야.
4) 공을 몸에 맞아도 출루는 할 수 있는데
①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나고
② 타자가 피하려고 시도 했으며 (이건 주심이 판단)
③ 타자가 타격을 하지 않았다면 (타격시도를 하면 스트라이크가 됩니....)
ex.
이렇게 먼저 휘두르면 공에 맞고도 스트라이크ㅜㅜ..
참고로 저게 세번째 스트라이크라 공에 맞고도 삼진 먹음...ㅠ
사구(死球 영어로 하면 데드볼.) 일명 몸에 맞는 공이라 해서 이게 선언되면 타자는 1루로 출루해.
루상에 주자가 있는 경우에는 3)의 경우와 똑같아.
아프고 위험하니까 (투수가 야구공 던지는 속도를 생각해 봅시다) 조심해야 해.
까딱 잘못하면 부상당할 수 있어.
사구는 던지지도 말고, 맞지도 말아야 돼ㅠ
사구를 던진 투수는 손을 들어주거나, 모자를 벗거나 해서 사과의 제스처를 하는게 예의.....
근데 제일 좋은건 안맞추는거....ㅠ...
제발 내년 시즌엔 사구 없었으면........후.........ㅠㅠㅠㅠ
5) 타자가 자기 타석에서 홈을 밟고 싶다면 홈런을 치세요
수비수의 실책 없이 타자주자가 홈을 밟을 수 있게 공을 치는 것, 흔히들 알고 있을 담장 밖으로 공을 날려버리는게 바로 홈런이야.
(왜 수비수의 실책 없이, 라는 조건이 붙냐면 담장 밖이 아닌 그라운드에 떨어져서도 홈런이 될 수 있어. 일명 그라운드 홈런이라고....)
당연히 담장 밖으로 날린다고 하더라도 페어지역 안쪽을 통해서 날아가야지, 파울선 밖으로 날아가는건 그냥 파울이야.
타자가 홈런을 쳤을때, 주자가 몇명 나가있느냐에 따라서 점수가 결정 돼.
주자가 없었다면 1점짜리 솔로홈런, 만루인 상황에서 홈런을 치면 4점짜리 만루홈런.
6) 번트라는 것도 있다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는게 아닌 가로로 접는 자세를 하고 가볍게 공에 갖다대는 것.
보통 공이 내야에 떨어지기 때문에 수비수가 태그 혹은 포스아웃 형태로 타자를 아웃시키는 경우가 많아.
쉽게 아웃될 짓을 왜 하냐면 일종의 주자를 위한 희생 전술이야.
타자가 아웃되는 사이에 먼저 나가 있는 주자들을 진루 시키거나, 3루 주자가 있는 경우엔 기습적으로 점수를 내기위해 사용하는거지.(스퀴즈)
거의 아웃된다곤 하지만 짤처럼 타자가 공보다 먼저 1루에 도착하거나 / 공을 가진 수비수에게 태그당하지 않으면 세이프가 되기도 해.
그래서 상대가 번트 대비를 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번트해서 출루하는 경우도 있어.
번트를 시도해서 공이 파울라인 밖에 떨어지는 번트파울은 무조건 스트라이크로 쳐.
그래서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번트 실패하면.. 삼진아웃이야.(이악물...)
(그렇게 번트 실패로 삼진 먹는 타자는 번트 연습도 안하냐!!!!고 욕을 먹는다....)
간혹 진기명기도 나오는게 번트..
댕이 어빠의 진기명기 번트 2루타
수비 잘못하면 엄청난 대참사가 나오기도 해.
....충격과 공포의 대만 수비가 벌인 대참사..
공 잡아서 송구하는 1루에 아무도 없는게 소름......... 저래서 타자가 3루까지 갔다고.....
7) 이런건 파울
타자가 친 공이 파울라인 바깥으로 벗어나는 것을 파울이라고 해.
(파울이면 해설이 파울이라고 말해주니까 아 파울이구나~ 하면 된당.)
파울을 치면 스트라이크를 주게 되는데, 2 스트라이크 이후의 파울은 스트라이크로 계산하지 않아. (앞서 언급한 번트 파울 제외)
파울은 볼데드기 때문에 루상에 주자가 나가 있다면 그 주자는 진루할 수 없어. 뛰었다면 다시 돌아와야 해. 이때 태그당하면 아웃이야.
출루 하는것도 아니고, 주자를 진루시키는 것도 아니지만, 파울볼을 많이 친다는건 그만큼 투수의 투구수가 늘어난다는걸 의미해.
왜냐면 2스트라이크 이후의 파울은 (공을 잡거나 번트 파울이 아닌 이상에야) 타자를 잡을 수 없거든.
그래서 타자들 중에선 당장 안타를 치진 못해도 투수의 투구수를 늘려 실책을 유도하기 위해 파울로 겁나 걷어대는 선수들이 있어.
현실파울은 이래요..
물론 파울이란게 꼭 타자가 의도해서 만드는 건 아니고....
타자가 구속을 따라가지 못해 빗맞거나 하는 경우에도 파울은 생겨.
참고로 파울라인 바깥에서 타구가 땅에 닿기 전에 수비수가 잡으면 타자는 아웃이야.
이렇게 잡히면 아웃..
그래서 수비수들은 정줄 놓지 말고 똑바로 보고 있어야 한다고...
(정줄 놓고 잡을 수 있는 파울 플라이 놓치는 선수들한텐 장전한 육두문자를 쏟아주면 된다...)
8) 희생 플라이
타자가 타격을 했을때 높게 떠오른 공, 그러니까 뜬공을 플라이라고 해.
보통 높게 뜬공은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려서 수비수가 자리를 잡기 쉽기 때문에 (에러하지 않는 이상) 잡히는 공이야.
공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수비수에게 잡히면 타자가 아웃되니까 플라이는 본래 아웃당하기 딱 좋은 공이고.
그런데 외야 깊숙한 플라이의 경우, 수비수가 공을 잡은 뒤에 베이스를 밟고 있던 주자가 뛸 수 있어.
(단, 공이 잡히기 전에 뛰었다면 베이스로 돌아와서 터치하고 재출발 해야해. 이때 수비수는 주자가 돌아가야할 베이스에 송구하여 태그아웃 시킬 수 있어)
짤의 주자를 보면 공이 잡힌후에 뛰지?
이렇게 수비가 플라이를 잡아서 타자를 아웃시키고 난 후,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으로 출발해서 수비측의 주자 태그보다 먼저 홈에 들어오면 득점을 할 수 있어. 이걸 희생 플라이라고 하고.
플라이가 잡힌 순간 아웃카운트가 하나 올라가기 때문에, 당연히 무사거나 1사 상황에서만 가능해.
9) 도루로 진루 할 수도 있다
타자의 타격과 무관하게 주자가 태그아웃의 위험을 무릅쓰고 수비진의 허점을 틈타 진루하는 것을 도루라고 해.
한명만 뛸 수도 있고, 여러 주자가 뛸 수도 있어. (둘이 뛰면 더블스틸이야.)
3루 주자가 홈까지 도루하여 세이프되면 득점이 인정되고, 이 경우엔 홈스틸이라고 불러.
짤을 보면 주자가 베이스에서 좀 떨어져있지?
그 상태에서 조금씩 조금씩 옆으로 가다가 달리잖아?
주자가 베이스에서 떨어져있는 폭, 이 폭을 리드라고 해.
이 폭 잘못 잡으면 낑겨서 견제사를 당하기도 해.
그래서 주자는 리드폭을 잘 잡아야해. 괜히 의욕 과다로 크게 잡았다가 낑겨서 아웃되면....알지?
그리고 모든 도루가 성공하는건 아니야.
이렇게 도루 저지를 당하면 아웃이 돼.
(도루 저지를 당하면 주자가 욕을 먹고, 도루를 허용하면 포수가 욕을 먹고....... 어느 한쪽은 반드시 욕먹게 되있음ㅠ)
8. 수비는 어떻게 하나.
수비의 목적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쓰리아웃을 잡는 거야.
아웃카운트를 세개 잡아야 공수교대가 이루어져서 공격을 할 수 있게 되니까.
그러려면 애초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거나,
안타를 맞고 내보내더라도 공을 빨리 잡고 정확하게 송구해서 최대한 주자가 진루하지 못하게 막아야해.
바꿔말하면 공을 더듬고 못잡고 송구가 엉망이면 1루 내줄걸 2루, 3루, 심하면 홈까지 내줄수가 있.....(......)
위에서 아웃을 어떻게 잡는지 간단하게 말했는데 조금만 더 설명을 해볼게.
1) 삼진을 잡는다
스트라이크 3개를 잡아 아웃시키는 것을 삼진 아웃이라고 해.
스트라이크 잡는 법은 이것저것 여러개가 있지만 아주 간단한것만 기억하자면
① 타자가 스윙하지 않은 상태로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 했을 때
② 타자가 스윙했으나 투수가 던진 공을 방망이에 맞추지 못했을 했을 때 (이 경우 공은 볼이어도 상관 없음)
+ 파울은 스트라이크지만 2 스트라이크까지만 잡아주기 때문에 삼진을 잡을 수 없어.
그 외의 상황은 경기보면서 자연스럽게 기억하면 될거야.
1로 삼진을 당하면 루킹 삼진, 2로 당하면 헛스윙 삼진이야.
일면 멀뚱삼진과 붕붕삼진....
멀뚱삼진은 한번 휘둘러보지도 못하고 쳐다만 본다고 욕먹고, 헛스윙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막휘두른다고 욕먹고.. 어쨌든 삼진은 욕먹을 짓
그럼 스트라이크와 볼은 어떻게 구분할까?
이렇게 스트라이크 존이 있고, 이 안에 들어오는 공이 스트라이크, 밖으로 빠지는 공은 볼..
스트라이크 / 볼 판정은 심판이 해.
위에 포수가 나온 짤들 보면 포수 뒤에 사람이 하나 더 있지?
그 사람이 스트라이크 / 볼을 판정하는 주심이야.
사람이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점도 있고, 사람마다 존이 다 달라.
그것까지야 인정하겠는데 스트존이 일정하지 않은 주심이 세상엔 너무나 많아서 문제.
내맘대로 존, 별모양 존을 갖고 있는 주심들 껒ㅗㅗㅗㅗㅗㅗㅗ
존나 맘에 안들고 대체 왜 저게 볼이고 스트라이큰지 이해가 안되더라도 주심이 기라면 긴거라서....
크게 신경쓸거 없고, 심판이 스트라이크라고 세번 말하면 아웃! 이것만 알아두면 될거야. (물론 보는 토리는 환장하지요ㅜ)
......그러나 스트라이크 3개 채우기전에 볼을 4개 던지면 볼넷으로 타자가 자동 출루하므로, 볼질 ㄴㄴ.
* 볼과 스트라이크
투수가 타자를 상대할 때 스트라이크를 세개 잡으면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고, 볼을 네개 던지면 출루시키게 된다는걸 이해했을거야.
그러니까 스트라이크를 몇개 잡았는지, 볼을 몇개 던졌는지는 매우 중요하고, 해설도 매번 세주겠지?
응. 진짜 매번 세줘.
야구 보면 해설이 노볼 투 스트라이크, 투볼 낫씽, 이런식으로 말하는걸 들을 수 있을거야.
이게 볼, 스트를 카운트 해주는거야. 볼 개수를 먼저 말하고 스트라이크를 말해.
그러니까 노볼 투 스트라이크는 투수가 현재 타자를 상대로 볼은 0개 스트라이크는 2개를 던진 상황인거고,
투볼 낫씽은 투수가 현재 타자를 상대로 볼은 2개 스트라이크는 0개 던졌다는 거지.(...이러면 볼질한다고 욕먹음ㅎ..)
볼과 스트라이크를 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해. 투볼 투 스트라이크라고 하지 않고 투 앤 투 이런식으로...
그리고 풀카운트, 라는 말도 종종하는데 이건 3볼 2스트라이크 상황이라는 뜻이야.
여기서 볼을 던지면 포볼로 주자를 내보내는거고, 스트라이크를 잡으면 삼진을 잡아 주자를 아웃시키는거니까, 그야말로 승부처지.
(다시 왜구 밥상 뒤집는 이대호 선수 짤 소환!)
이렇게 경기 화면에서 스코어판을 보면...
점수, 진루 상황, 구속, 몇회, 선공후공 표시를 제외하고 2-1이라는 숫자가 있지?
(그 옆에 회색 동그라미는 아웃카운트 표시. 지금은 노아웃.)
이게 볼, 스트라이크 개수를 표시한거야.
해설 할때처럼 볼을 먼저 표시해. 그래서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이었는데 그 후에 던진 공을 이대호 선수가 쳐서 안타를 만든거지.
사실 일반적인 경우는 이렇게 볼은 B, 스트라이크는 S, 아웃은 O, 신호등 색깔로 표시해서 지금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몇개 잡았고, 볼을 몇개 줬는지를 알기 쉽게 표시해줘.
볼에 파란불 3개, 스트라이크에 노란불 2개. 숫자로만 표시하면 3-2. 응 이게 바로 풀카운트야.
풀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던져서 삼진 잡은건데, 덧붙여서 투아웃에 주자가 득점권인 2, 3루에 있는 위기 상황에 삼진 잡은거라 실점도 없었어.
크으 감자 뽕 찬다dddd
++ 5와1/3 이닝?
야구 기사를 보다보면 선발투수가 5와1/3이닝을 던졌다, 뭐 이런 식의 표현을 볼 수 있을거야.
아웃을 3개 잡으면 공수교대를 한다고 했잖아?
즉 각팀의 투수 입장에서 보면 3아웃=1이닝 이야.
즉 5와 1/3이닝이라는건 5이닝을 던지고 6이닝까지 갔는데, 6이닝을 완전히 다 던지지는 못하고 아웃 하나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는거야.
아웃카운트를 두개 잡았다면 5와 2/3이닝이라고 하겠지?
세개 잡았으면? 이닝을 하나 다 채운거니까 걍 6이닝동안 던진거야.
2) 포스 아웃과 태그 아웃
포스 아웃은 공을 가진 수비수가 타자 혹은 주자를 태그하지 않고도 루만 터치해서 아웃시키는 것이고,
태그 아웃은 공을 가진 수비수가 진루하려는 타자 혹은 주자의 몸에 공잡은 손 혹은 글러브로 터치해서 아웃시키는 거야.
그럼 언제 포스 아웃을 하고, 언제 태그 아웃을 할까?
2루수 캐치해서 1루에 송구 -> 공받은 1루수가 베이스를 밟고 있기 때문에 타자보다 공이 먼저 베이스에 도착. (포스 아웃)
위에서 한 베이스에 두명의 주자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을 읽었을거야.
포스아웃은 타자/주자가 이 룰이 적용되서 진루해야할 의무가 있을때 가능해져.
예를 들어 1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자가 안타를 치면, 타자가 1루로 진루하기 때문에 1루 주자는 2루로 진루해야하는 이런 상황,
즉 선행주자가 타자/후행주자 때문에 자기가 있던 루로 되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포스 아웃이 가능해져.
포수의 3루주자 홈 태그 아웃
반면에 주자가 진루 의무가 없는 상황, 즉 자기가 있던 루로 되돌아갈 수 있는 상황에선 태그 아웃을 해야해.
예를들어 주자가 2, 3루에 있는 상황에서 타자가 공을 치면, 1루가 비어있기 때문에 2, 3루 주자는 진루 의무가 없잖아?
그렇기 때문에 2, 3루 주자는 태그 아웃을 해야해.
위에 짤은 타자가 친 공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수비수가 잡아 타자가 아웃된 상황이라 진루 의무가 없는데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려고 뛴거야.
포스 아웃은 진루 의무가 있을때만 가능하고 나머지는 태그해야 한다고 했지? 그래서 포수가 태그해서 아웃시킨거고.
※
포스아웃이 가능한 상황에서, 한 베이스 뒤에 있는 주자가 먼저 아웃되게 되면
선행주자는 무조건 진루할 필요가 없게 되서 포스 플레이 상황이 해제되며 태그로 아웃시켜야 해.
가령 주자 1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자가 공을 쳤을때, 수비수가 1루로 먼저 송구하여 타자주자가 먼저 아웃되었다면
2루로 뛰어가고 있는 1루주자는 포스 플레이 상태가 해제되므로, 반드시 태그로만 아웃 시킬 수 있는거야.
포스 아웃은 주자와 직접 접촉할 필요가 없는 만큼 아웃시키기가 더 편해.
태그 아웃은 주자를 직접 터치해야하니까 좀 더 까다롭고.
태그 아웃을 피하려고 요런 만화같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참고로 결과는 세이프
센스 쩌는 태그 아웃 피하기dddd
슬라이딩할때 뻗은 왼손을 태그하려니까 오른손으로 바꿔서 베이스에 들어가는 것 좀 봐.
3) 공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잡으면 아웃.
말로 설명하면 어려우니 플짤로 봅시다.
타자가 친 공을 수비수가 땅에 떨어트리지 않고 바로 받았잖아?
이 경우에 타자는 무조건 아웃이야.
더 많은 예시를 한번 볼까?
유격수 점핑 캐치
외야수들의 호수비. 마지막짤은 냅두면 홈런인데 벽타고 올라가서 잡는 홈런 도둑 dddddd
어느 포지션의 누가 잡던간에 타구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잡히면 타자는 아웃된다, 이거만 기억하면 된다는거!
* 참고로 내야 뜬공의 경우 인필드 플라이라는게 있어.
무사 혹은 1사에,
주자가 1루와 2루에 모두 있거나 만루(1, 2, 3루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일때
타자가 정상적인 배팅을 하였고 (번트 ㄴㄴ)
그 타구가 파울이 아니고
그 공을 내야수가 정상적인 수비로 포구할 수 있는 경우에
심판이 선언을 하면 확정. 이때는 수비수가 공을 받든 말든 관계 없이 아웃이야.
이해하기 힘들면 걍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 선언! 하면 타자 넌 쥬겄다, 라고만 알고 있으면 돼.
4) 공이 땅에 떨어진 경우, 공은 타자/주자보다 베이스에 빨리 도착해야 아웃
이 짤들 보면 공들이 다 바닥에 한번씩 닿은거 보이지?
이렇게 바닥에 떨어진 공들은 수비수가 주워다가 타자주자가 달려가는 베이스에 송구, 공이 먼저 들어가야 아웃 시킬 수 있어.
막짤은 3루수가 못잡아서 빠질번한 타구를 유격수가 주워다가 송구하는건데, 자세며 공 속도 좀 봐ddddd
그리고 이 짤들은 모두 타자주자의 경우라 공을 치면 무조건 1루로 달려가야만 하기 때문에 포스아웃이 가능해.
그래서 수비수들이 타자를 따로 태그하지 않고 1루 베이스를 밟은 상태로 공을 받아 아웃을 시킨거야..
상황은 주자 1루인 상황에서 타자가 2-3루 사이에 땅볼을 침 -> 유격수 2루 송구 주자 아웃.
타자 때문에 진루 의무가 생긴 1루 주자라서 포스 아웃이 가능했어.
땅볼을 가지고 꼭 타자만 아웃시키는건 아니야.
이케 타자 말고 선행주자를 먼저 아웃시키기도 해.
5) 한꺼번에 여럿을 아웃 시킬 수 있을까?
답은 가능합니당.
둘을 한꺼번에 잡으면 병살 (더블 플레이)라고 해.
병살을 잡으려면 루상에 선두주자가 나와 있어야지만 가능해.
둘을 잡아야 병살이니까.
영상에서 가장 처음 나오는 장면이 병살 생각했을때 가장 일반적인 병살이야.
유격수 캐치 2루송구 -> 1루주자 아웃, 2루수 1루 송구 -> 타자주자 아웃 요렇게.
병살은 수비 입장에선 개이득!
공격 입장에선 ㅋ............
즉 우리팀이 병살 당한는 상황은 ㅗㅗㅗㅗㅗㅗ같고,
우리팀이 상대팀을 병살 시키면 물개 박수를 치게되는 상황인거야.
보다보면 아, 이건 병살이구나;;;;; 싶은 코스의 타구가 있을거야.
그리고 정말 병살을 당하면 그 타구는 병살타가 됩니당ㅇㅇ
꼭 땅볼만 병살이 가능한건 아니야.
타자가 공치는걸 보고 주자가 뛰었는데, 그 공이 하필 수비수 정면이라 바로 잡히는 바람에 중간에 낑겨 아웃당하게 되도 병살이야.
(단 타구가 땅에 떨어지지 않은 타구가 잡혀 병살을 당하는 경우, 주자의 주루 판단 미스로 보기 때문에 병살타라고 하지 않음.
즉 병살타는 타구가 땅에 떨어진 타구만 병살타라 부름.)
그리고 세명을 한꺼번에 잡는것도 가능하다! (매우 보기 힘들긴 하지만..)
세명을 한꺼번에 잡으면 삼중살 (트리플 플레이)라고 해
삼중살은 아웃카운트가 세개기 때문에 바로 이닝 체인지.
겁나 멋있고 개이득.... 처럼 보이긴 하지만, 삼중살의 선결 조건은 출루한 주자가 두명 이상 있어야 가능한거라,
까딱 잘못하면 실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냥 애초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는게 최고임ㅠㅠ
5) 주자가 도루하지 못하게 하는 견제
공격 설명할때 주자는 도루로 진루 할 수 있다고 했지?
수비측에서는 그걸 막기위해 견제라는걸 해.
견제는 투수가 야수에게 공을 던져서 주자를 태그아웃을 시도하는걸 말해.
이때 던지는 공을 견제구라고 하고.
주자가 베이스를 터치하는것보다, 공을 받은 수비수의 주자 터치가 빠르면 주자는 아웃, 견제사를 당하는거야.
이렇게..
그런데 견제사는 잡기 힘들어.
잡기 힘든데도 견제를 하는 이유는 투수가 견제를 하면, 주자 입장에선 베이스에서 멀리 떨어지기가 부담스러워지잖아?
꼭 아웃시키지 못하더라도, 주자의 리듬을 깨고 도루 시도를 어느정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어.
하지만 잘못하면 견제구가 뒤로 빠져서 주자의 진루를 도와주는 대형 참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투수는 적당히 견제하고 타자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6) 실책하면 아주 엿되는 거야....
실책(에러)라는건 정상적인 플레이였을 때 아웃을 만들거나 진루를 막을 수 있을 주자를 살리거나 진루를 허용할 경우를 말하는데,
순전히 기록원의 결정으로 이루어지는 기록이야.
즉 기록원이 실책이 아니라고 보면, 아닌거고, 실책이라고 보면 실책이야.
실책을 보면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가 있냐!!!!! 하고 분노하면 된다.. 아니 절로 분노하게 된다....
내팀 에러는 생각만해도 빡치니까 평화를 위해 애니짤로...
잡을 수 있는 플라이를 이렇게 놓치거나
이렇게 악송구를 하거나..
그 외에도 다리 사이로 공이 빠져나가거나(일명 알까기..), 공을 잡을 때 더듬거나, 타격방해를 하거나, 주루 방해를 하거나 등
정상적인 플레이였다면 아웃을 잡거나, 진루를 막거나 할 수 있는 만큼,
실책 후의 정신적인 부담은 커.
본인 멘탈뿐만 아니라 잘하고 있던 다른 선수들 멘탈을 부셔버리기도 하고(특히 예민한 투수 멘탈이 위험....)
때로는 부상까지도 가는 등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ㅠ
9. 전광판은 어떻게 읽을까
야구 전광판은 대체 뭐가 뭐냐면..
이러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명타자 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시에 투수 대신 지명타자가 들어가.
그래서 투수를 P 지명타자를 D로 표시한당.
그런데 지명타자제를 하지 않는 리그에서는 투수도 공격하는 타순에 포함시키고, 전광판에서 투수를 1로 표시해.
++해설에서 언급되는 포지션 번호
야구 중계를 보다보면 해설이 6-4-3 병살, 4-6-3 병살 이런식으로 번호를 붙여서 말하는걸 들을 수 있을거야.
저런 말을 처음 접하면 "모지??? 1, 2, 3루만 있는거 아니었어? 등번혼가? 아니 등번호도 아닌데????" 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크게 어려운거 아니야. 수비 포지션 번호를 지칭하는거야.
(만들어준 친절한 7토리 땡큐!)
공격시에 1번 타자, 2번 타자, 3번 타자 이런식으로 9번의 타순이 있듯
수비에도 각 지정된 위치에 따라 번호가 주어져.
투수(1) 포수(2)
1루수(3) 2루수(4) 3루수(5) 유격수(6)
좌익수(7) 중견수(8) 우익수(9)
요렇게...
왜 일본 만화같은거 보면 막 에이스번호 1번! 하면서 투수들이 1번이라는 번호에 겁나 집착하고 그러잖아?
그게 다 투수의 포지션 번호가 1번이라 그래..
암튼 다시 돌아와서, 포지션 번호를 아니까 위에서 언급한 숫자들이 뭘 의미하는지 알겠지?
6-4-3 병살은 유격수 - 2루수 - 1루수 순으로 연계 해서 병살을 잡았다는거고,
4-6-3 병살은 2루수 - 유격수 - 1루수 순으로 연계 해서 병살을 잡았다는거야.
아니 순서가 왜 어느때는 6-4-3이고 어느때는 4-6-3이야?? 라고 한다면..
그건 타자가 친 타구의 방향, 주자의 위치, 수비 시프트에 따라서 공을 잡는 사람, 각 베이스에 커버 들어간 사람이 그때그때 달라서 그래.
복잡하지 않아. 그냥 단순하게 공이 거쳐간 포지션의 숫자를 순서대로 쓰면 돼.
정말....병살은.. 별별 병살이 다 있다고.....ㅎ...
(화질은 좀 안좋아도 봐줘야할 궁체씽 영상^_^ 50초부터 보면 된다.)
원아웃 주자 만루, 유격수 정면의 타구
유격수 캐치 -> 2루의 2루수에게 송구 -> 1루 주자 2루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1루수에게 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만약 이게 노아웃에서 6-4-3 병살을 잡은거라면 2루 주자는 3루로, 3루 주자는 살아서 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점수가 난다.)
유격수(6) - 2루수(4) - 1루수(3) 연계의, 병살중에 가장 전형적인 6-4-3 병살.
땅볼 병살중에 빈도수가 가장 높은 병살이 이거야.
주자 1루, 1루-2루 사이의 2루수 정면의 타구
2루수 캐치 -> 2루의 유격수에게 송구 -> 1루 주자 2루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1루수에게 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2루수(4) - 유격수(6) - 1루수(3) 연계의, 4-6-3 병살이야.
6-4-3 다음으로 빈도가 높아.
위에서 내야수 설명할때 2루수와 유격수가 내야 수비의 핵심이고, 둘을 묶어서 키스톤이라고 부른다고 했지?
이렇게 내야 땅볼 타구는 거의 이둘이 캐치해서 처리한다고 봐도 무방해.
그러니까 2루수나 유격수가 (혹은 둘 다) 시원치 않으면...... 내야수비 시망이라고 봐도 된다ㅜ
1루수와 3루수는 자기 베이스와 많이 붙어있는데 반해, 2루수와 유격수는 2루를 사이에 두고 좀 떨어져 있잖아?
플레이 상황에서 주자보다 베이스 터치를 먼저 하려면, 누군가가 베이스를 밟아줘야 하지 않겠어?
그래서 2루로 진루할 수 있는 1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둘 중의 한명이 공을 캐치하면 나머지 한명이 반드시 2루 커버를 들어와.
유격수가 공을 잡으면 2루수가 2루를 지키고, 2루수가 공을 잡으면 유격수가 2루를 지키는거라고 생각하면 돼.
이 둘은 2루만 커버하는게 아니라.. 때에 따라 유격수가 3루 커버도 하고, 2루수가 1루 커버를 하기도 해.
(저 위의 대만 번트 대참사는 사실 2루수가 1루 커버를 들어갔어야 하는건데 안들어가서 문제된거...)
주자 1루, 3루에 치우친 타구
3루수 캐치 -> 2루의 2루수에게 송구 -> 1루 주자 2루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1루수에 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3루수(5) - 2루수(4) - 1루수(3) 연계의, 5-4-3 병살이야.
수비 시프트에 따라 유격수가 2루쪽으로, 2루수가 1루쪽으로 좀 더 치우친 곳에 서있었다면, 5-6-3병살이 돼.
그리고 이건 주자 1, 2루인 상황에서, 2루 주자, 1루 주자, 타자 주자 셋다 아웃되는 삼중살도 볼 수 있어...
이렇게... 3루수 캐치 -> 2루 주자 3루에서 포스 아웃 -> 1루 주자 2루에서 포스 아웃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이거.. 후공인거 보니까 타이거즈 홈일텐데... 삼중살 당함... 홈팬들 뒷목 잡았을걸ㅜ...
주자 1루, 1루수 정면 타구
1루수 캐치 -> 2루의 유격수에게 송구 -> 1루 주자 2루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1루수에게 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1루수(3) - 유격수(6) - 다시 1루수(3)의 3-6-3 병살이야.
5-4/6-3과 마찬가지로 2루 커버를 들어간 야수가 2루수라면 3-4-3 병살이 돼.
노아웃 주자 1루, 2루, 투수 앞 타구
투수 캐치 -> 2루의 2루수에게 송구 -> 1루 주자 2루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1루수에게 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2루 주자는 살아서 3루에 도착함)
투수(1) - 2루수(4) - 1루수(3)의 1-4-3 병살이야.
마찬가지로 2루 커버 들어간 야수가 유격수라면 1-6-3 병살이 돼.
노아웃 만루, 투수 앞 타구
투수 캐치 -> 홈의 포수에게 송구 -> 3루 주자 홈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1루수에게 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2루 주자는 3루, 1루 주자는 2루까지 살아서 도착함.)
투수(1) - 포수(2) - 1루수(3) 연계의 1-2-3 병살.
이건 만루일경우만 볼 수 있는 병살이야.
왜냐면 1베이스 1주자 원칙에 따라서, 모든 주자가 달려야만 하는 상황이라서 그래.
만약 주자 2, 3루인 상황이라면 투수 앞 땅볼 타구라 2, 3루 주자 모두 안뛸테니 타자 주자만 포스아웃 될거고,
주자 1, 3루 상황이라면 타자주자 때문에 1루 주자는 2루로 뛰어야하지만 3루 주자는 뛸 필요가 없거든.
모든 병살이 개빡치지만 특히 빡치는 병살이기도 해.
왜냐.. 노아웃 만루였는데 점수하나 못올리고 투아웃이 되버렸자나요...
(심지어 저거 초구친거다ㅗㅗㅗㅗ 상대 투구수도 못늘리고 병살타 침ㅗㅗㅗ 홈런칠거 아니면 초구는 막 휘두르지 말라ㅗㅗㅗㅗ)
주자 1, 2루, 번트 거지같이 댄 경우
투수 캐치 -> 3루의 3루수에게 송구 -> 2루 주자 3루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1루수에게 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투수(1) - 3루수(5) - 1루수(3)의 1-5-3 병살.
주자를 진루 시키려고 번트 댄건데.. 겁나 거지같이 대서 득점권 선행주자를 쥬기는 겁나 빡치는 상황이야.
차라리 혼자 죽을 것이지 선두주자는 왜 죽이냐고ㅗㅗㅗ 하고 욕을 먹는다.
주자 1루, 1루로 치우친 타구
1루수 캐치 -> 2루의 유격수에게 송구 -> 1루 주자 2루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투수에게 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1루수(3) - 유격수(6) - 투수(1)의 3-6-1 병살
타구 방향 보고 투수가 1루로 달려가는거 보이지?
이렇게 1루쪽으로 타구가 날아갈 땐 1루수가 타구 처리때문에 베이스 커버를 못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투수가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
언제 어느때건 커버는 중요해.. 이거 안하면 망하는 지름길..
주자 1루, 마찬가지로 겁나 거지같은 번트
포수 캐치 -> 2루의 유격수에게 송구 -> 1루 주자 2루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1루수에게 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포수(2) - 유격수(6) - 1루수(3)의 2-6-1 병살.
(역시 베이스 커버에 따라 유격수 대신 2루수가 들어가면, 2-4-1 병살이 됨)
선행주자 진루 시키랬더니.... 선행주자도 죽이고 지도 죽고...... 이러면 그팀팬들은 우주대폭발 하는거...
번트 거지같이 대면 안된다.. 정말 안된다... 하........
주자 2, 3루, 1루-2루 사이의 땅볼
2루수 캐치 -> 2루의 유격수에게 송구 -> 1루 주자 2루에서 포스 아웃 -> 3루수에게 송구 -> 2루 주자 3루수에게 태그 아웃.
어째 가져온게 죄다 타자 주자가 죽는 병살이길래 이번엔 선행주자들 죽이는 병살로.
(그러나 어차피 원아웃 상황에서 잡힌 병살이라 이닝체인지ㅎ)
2루수(4) - 유격수(6) - 3루수(5) 4-6-5 병살
이건 역방향병살(리버스 포스 더블플레이)이야.
위에서 포스 아웃과 태그 아웃 설명할때
"포스 아웃이 가능한 상황에서, 한 베이스 뒤에 있는 주자가 먼저 아웃 되면 선행주자는 무조건 진루할 필요가 없게 되서 포스 플레이가 해제된다"
이렇게 언급했지?
위의 영상이 지금 그 경우에 해당해.
주자 1, 2루인데, 2루에 먼저 송구해서 1루 주자가 먼저 포스 아웃을 당했잖아?
이러면 2루 주자는 진루 의무가 없어져서 포스 아웃을 할 수 없어. 태그 아웃을 해야해.
그래서 마지막에 공을 받은 3루수가 베이스를 밟는게 아니라 앞으로 나와서 2루 주자를 태그한거야.
주자 3루, 3루수 정면 타구
3루수 캐치 -> 포수에게 송구 -> 포수 3루수에 송구 -> 3루 주자 3루수에게 태그 아웃 -> 2루수에게 송구 -> 타자 주자 2루수에게 태그 아웃.
3루수(5) - 포수(2) - 3루수(5) - 2루수(4)
이쯤되면 아니 숫자가 네개로 늘었어!! 하고 당황하지 않게찌?
공이 거쳐간 순서대로 포지션 숫자를 적는다고 했으니까. 공이 3번 송구 된것 뿐이야.
의욕 만땅 리드폭 크게 잡은 3루 주자는 타자가 공을 치자마자 홈을 향해 달렸는데 하필 그게 3루수 정면이라 3루수 - 포수 중간에 낑..겼....
이렇게 사이에 낀 주자를 잡을땐 저렇게 공을 주고 받으면서 몰아.. 못 도망가게... (여기서 에러까면 망되는거..)
3루 주자가 태그 아웃 되는 사이에, 타자는 열심히 달려서 2루를 향했는데 한발 늦음ㅎ..
그렇게 타자는 선행 주자도 쥬기고, 지도 죽고..... 원아웃 상황이라 이닝 체인지.
우리팀이 저렇게 병살당하면.... 환장한다 진짜....
주자 1, 2루 3루수 정면 타구
3루수 캐치 -> 2루 주자 3루에서 포스 아웃 -> 1루의 1루수에게송구 -> 타자 주자 1루에서 포스 아웃
3루수(5) - 1루수(3)
3루수가 캐치해서 3루 베이스를 밟아 2루 주자를 포 스아웃 시키고, 1루에 송구해서 타자 주자까지 포스 아웃 시킨거야.
숫자가 두개뿐이지만 이상할거 읎따! 공이 거쳐간 순서일 뿐이니까!
주자 1, 2루. 도루 저지.
포수(2) - 유격수(6) - 1루수(3) - 2루수(4) - 3루수(5) - 1루수(3)
1, 2루 주자가 동시에 뛰었는데 1루 주자가 걸린거야.
그래서 유격수, 1루수, 2루수가 1루 주자를 몰던중,
2루수가 3루까지 간 2루 주자가 3루를 돌아 지나치게 나간걸 보고 3루에 송구해서 2루 주자를 먼저 태그 아웃 하게하고,
3루수가 2루 커버 들어간 1루수에게 송구해서 2루에서 1루 주자까지 태그 아웃 시킨거..
유격수, 1루수, 2루수가 1루 주자 몰면서 1루 - 2루 베이스 커버 번갈아 들어가는데 완전 멋있어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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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길고 많이 쓰긴 썼는데, 영양가가 없...어보인다는게 슬프다ㅠ
사실 이런거 저런거 다른것보단 야구 보다가 궁금증이 생기면 야톨들에게 질문하는게 제일 좋당!!
야빠들은 내팀과 개같은 심판들과 개크보 놈들에게는 육두문자 장전하고 매우 쟈갑지만... 다른 토리들에겐 매우 상냥해!
특히 뉴비토리들에겐 더더욱 상냥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