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과생이고 졸업했는데 취업하면 웹소설로 겸업하려고 했어
근데 사주 보러 가서 글 계속 써도 되냐, 작가 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다 사주 보고선 표정이 별로 안 좋아지고 음.... 이 사주로는 좀 힘들겠는데 이러더라고..
근데 내가 토가 많고 식상이 하나도 없긴 하거든ㅠ 금도 없고....
매번 듣는 소리가 사업하거나 동업하는 사주라고 함....;
사업이나 동업할 생각 전혀 1도 없고 보훈전형 때문에 공기업만 갈 건데 말이지..
30대 중반에 식상 40년동안 들어오는 대운 타면 그나마 좀 할만 하겠다곤 하지만
작가로 좋은 결과 보기는 어렵다고 하니까 꿈을 포기해야하나 생각이 들어..
솔직히 진짜 내가 할 줄 알거나 자신있는 게 글쓰는 것뿐이고 다른 건 흥미도 없거든
유일하게 글 쓸 때 재밌고 행복한데
그걸 업으로 삼으면 성공 못한다고 하니까 우울함.. ㅠㅠ
웃긴건 문창과는 어떻게 합격하고 전공 점수 매번 a+ 받는 건지...
희망이라도 주질 말든가ㅠ
하고 싶은 건 있는데 사주로는 그 길이 아니라고 하니까 포기해야하나 싶다 ㅠㅜ
글 포기하면 솔직히 인생 살 이유 별로 없어서 좀 착잡하고 고민되네...
너무 ㄱ 럴 필요 없어 ㅠㅠ사주는 어디까지나 인생의 보조로 놔둬. 그리고 웹소설을 아예 전업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합격 이후 겸업이잖아? 글쓰는 게 행목하다면 그것만 중요한 걸로 놓고 성공에 얽매이지 않고 써봐.(반응 안 좋으면 슬쩍 노정에 독자인척 추천글도 올리고! ㅋㅋ 문창과하고 웹소설하고 많이 다른데 그 점만 유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