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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07.31 20:44

    난 어렸을때 봤을때에도 앙드레가 오스칼의 진정한 짝이 맞고 베드씬도 아름답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동안 앙드레에 대해 안좋은 해석글이 많아서 혼란스러웠었어. 그런데 당시 내가 본 느낌이 제대로 본게 맞구나 싶어서 요새 기분 좋다. 

  • tory_2 2021.07.31 20:56
    22222 앙드레만큼 오스칼을 위해주고 이해주고 목숨까지 바친 놈이 없는데 ㅜㅜ 안좋은 짓 해서 불호는 이해 하는데 그렇다고 다른 놈이 더 낫다는 것까지는 이해가 안되었음 ㅜㅜ
  • tory_5 2021.07.31 21: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26 23:43:31)
  • tory_7 2021.07.31 23:58

    444444 최근 여성향 만화에서 강간 판타지 관련 소재가 많이 없어져서 불호의견 있을 수 있겠지만 작중 전개나 주제상 앙드레야말로 오스칼의 진정한 짝이 맞음 기득권 귀족 남자가 어딜 오스칼에게 비벼 오스칼은 자신의 기득권을 버렸고 앙드레만 그걸 지지해줬는데

  • tory_3 2021.07.31 21:05
    검열 조라 빡셌네....
  • tory_4 2021.07.31 21:06

    오호 ㅇvㅇ

  • tory_6 2021.07.31 23:29

    저런 설정이 50년전의 최선이었다는거랑 현재는 앙드레가 까이는거 둘다 이해가ㅋㅋㅋ 사회의 젠더인식이 진보되서 독자들이 만화속 장치에 괴리를 느낀단 얘기니까 앙드레가 엄청 까인다고 너무 슬퍼하지않아도 될거같아

    지금 저게 연재된다면 

    1앙드레가 독자투표에서 1등 안했을수도 있음 

    2아님 앙드레랑 맺어져도 많은 연출과 스토리가 달라지겠지

  • tory_8 2021.10.06 04:37
    요즘 검열없는 버전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뿐...ㅎ
    벌써 베르바라가 50년전 작품이 됐구나....ㅠㅠ.... 난 앙드레 까이는게 저정도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냥 한 행동 결과만 보고 너무 미워한다 싶어서 아직 섭섭하지만..앙드레는 베르바라 최고의 페미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ㅠ ㅋㅋㅋ 특히 원작...ㅎ
  • tory_8 2021.10.06 05:05
    + 얘가 저지른 모든 일들 입체적인 캐릭터고 하인이고 쩌리 신분이라도 한 사람으로 나쁜짓이건 좋은 짓이건 발버둥이건 그정도로 진심에 미칠것같이 괴로우면 해볼 수 있다고 느꼈음. (미수에서 안 끝났으면 그냥 영원한 또라이새끼가 됐겠지만 앙드레 앞뒤 상황은 진짜 사람이 버틸만한 게 아니더라고..실제로 오스칼도 그 심리를 알고 앙드레를 용서했어. 그때마다) 수많은 무고한 생명도 죽였지만 결국 지금의 프랑스를 만들 수 있게 한 혁명처럼.

    그리고 오스칼이란 캐릭터가 결국 혁명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결정한 사상을 바탕으로 열정을 불태우다 죽었기 때문에 더 그럼. 혁명의 단초가 되는 바스티유 함락 보고 죽는데 거기서 앙드레랑 드디어 평등해졌다고 봄. 평민인 앙드레가 오스칼 방패막이 되고서 먼저 죽은 전개도 졸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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