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지나치게 여주욕하는거 보면 힘빠져

힘도 빠지고 잘읽다가 갑자기 흥도 팍 떨어지는 기분...


솔직히 진짜 똑똑한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여주한테 천재 지략가의 모습을 원하는건지 모를때가 많음


아무리 머리가 잘 돌아가도 우리랑 똑같은 2~30대 갓 성인된 여자가 빙의해서 살려고 발버둥치는건데, 전략을 얼마나 짜봤자 잘 짜겠어.. ㅋㅋ 걍 죽을날만 기다리게 되는 패닉이 안오는것도 대단한거 아닌가..?ㅋㄱ애초에 그 정도로 똑똑했으면 현대에서도 잘 살았겠지..ㅋㅋ..


고대로 가서 수학문제하나 풀고 오오 천재다- 이런꼴만 나겠지... 우리가 그 사람들보다 지식은 더 많이 갖고있어도, 토론한번 해보면 논리로 갸발리는 일도 허다할거고


귀족정치에 익숙할대로 익숙한 사람들을 갖고놀아야한다는 발상이 너무.. 그게 진짜 일차원적인 생각같음... 우리입장에선 왕한테 굽신거리는는 ㅈㅂ밥으로 보일 수도 있고, 500년전 인간이라니까 현대인 입장에선 진짜 미개해보일부분도 많겠지...근데 솔직히 난다긴다하는사람은 몇배는 똑똑할텐데ㅋㅋㄱ


물론 여주가 답닥하다고 생각할순있는데 그걸로 여주가 무슨 대갈텅텅인마냥 욕하는거 진짜 ..그놈에 사이다패스..



우리야 전지적시점으로 모든판을 다 읽을수있으니 좆밥으로 보이지..참..돈 쓰는 독자가 불호평을 할 순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캐릭터 구축을 일차원적으로 하라는게 정당한 독자의 권리인지도 모르겠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