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
강릉여행을 살면서 처음갔는데, 여기서 도움을 많이 얻어서 후기를 쓰러 왔어~
도움이 되면 좋겠다!!
1. 강릉역 근처 라스텔리나
여기 휘낭시에 맛집이라고해서 갔는데 진자 맛잇더라고
특히 카라멜 머시기 아몬드 6개 올라간게 진짜 진짜 맛있었어!! 품절인 메뉴도 있었는데 인절미 머시기 먹고싶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예약으로 빼둔게 몇개 있는데 하나 드릴까요 해서 받아옴!
혹시 기차타고 가는 토리들 꼭꼭 여기 들렸다 가면 좋겠어 진짜 맛있거든! 예약도 받는다고하니 빵에 진심인 토리들은 전날이나 전전날에 예약하면 더 좋을것 같아
2. 명주배롱
다음으로 간 곳은 시나미 명주에 있는 명주배롱이야. 시나미명주 여기서 옷대여도 해주는데 알고 잇었니? 짐이 무거워서 그냥 옷빌리고 사진찍을겸 짐도 맡겼어. 여기 카페가 오월카페가 더 유명하더라고 근데 가게가 너무예뻐서 음료수 하나 먹고 사진찍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여기 호두라떼가 정말 맛있어 컵도 예쁜 컵에 담아 주셔
인절미랑 호두가 있는데 나는 호두 완전 추천이야
3. 독도네 꼬막
유명하니까 많은 말을 얹지는 않을게. 소문대로 참기름 좋아하면 정말 좋아할것 같아. 고기가 굉장히 신선해서 비리지 않고 좋았어. 양도 상당해. 국에 고기도 들어가서 맛있었고, 무엇보다 다 플라스틱 같은 그릇인데 국그릇만 사기야. 여기서 되게 센스가 보였다고 생각했어.
먹다가 고추 리필해달라고 했는데 배가 조금 남아있었음에도 배도 같이 리필해드릴까요? 물어보시더니 해주셨어.
꼬막은 먹다가 반정도 남았을때 비벼달라고 하면 비빔밥 추가비내고 다시 비벼주신대.
4. 가람집 옹심이
사진은 장칼국수 옹심이야.
일단 전이 되게 커 둘이가면 옹심이 하나 전하나 시키면 될것같아.
문제는 나는 전크기를 생각못하고 일반 옹심이랑 장칼국수 옹심이를 시켰는데 살면서 옹심이를 처음먹어본다? 그럼 그냥 장칼국수 옹심이 먹는걸 추천해. 생각만큼 맛이 있다기보다는 감자전분맛이 굉장히 강하고 현지가게라서 그런지 반찬들 맛이 전체적으로 심심해. 일반 옹심이 시키면 국이 하얀색인데 이맛도 저맛도 내게는 아니었어. (맛소금을 소금으로 알고 2n년을 살아온 나에게도 순옹심이는 정말 애매한 맛이었어. 처음거어봐서 그런가봐)
5. 미트컬쳐
얘들아 여기 예약되니까 꼭 제발 꼭 예약하고 가 안하고 갔다가 나 7시 안되서 갔는데 8시 30분 이후에 입장할수있다고 듣고 다음날 점심으로 예약했어 ㅠㅠ....
사진은 제일 맛있었던 스웨디시 미트볼
이거 정말 걸작이더라. 무엇보다 피클이 정말 맛있었어. 매일매일 새로담구는지 색도 안변하고 씹는맛도 있고 짜지도 않았어
점심이라 점심특선 화이타랑 무슨 램쉘인가 양뒷다리를 시켰는데 양고기랑은 다른 향이나서 나는 거의 안먹었고 일행들은 잘 먹었어. 고기향에 민감하지않다면 먹어봐. 통으로 구운 배추인가 양배추인가랑 같이 나오는데(기억가물가물해 미안) 소금에 잔뜩 절여서 태우듯 구웠는데 맛있더라 ㅋㅋㅋ 향에 민감하지 않았다면 잘먹었을것 같아
하지만 무난한 추천을 하자면 화이타랑 스웨디시만 시켜도 될거같아.
+++++디저트에 미친 나는 ㅣ귤소르베를 시켰는데 여기서 좀 많이 아쉬웠던게 메뉴가 들어가고 나서 한 2분 있다가 오더니 없대ㅋㅋ 계절이 바뀌어서 더이상하지 않는대... 자두 소르베가 있다고 해서 결구 그걸로 시켰는데 주문 정정할때 맥주를 시킨 일행이 그 맥주를 다마실때까지 소르베가 나오지 않았어. 주문 취소하려고 불렀는데 곧 나온대서 한 3분 더 기다렸더거 같아.
근데 너무 실망스러웠던게 소르베가 아니라 그냥 자두 아이스크림이 나왔어. 입자가 너무 고와서 아이스크림에 가까운 소르베였어. 맛이 특별한것도 없었고 그냥 자두맛이라기에는 시중에 파는 자두맛 아이스크림 같이 시럽맛같은 단맛이 좀 강하게 났고 귤소르베를 기대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좀 많이 실망스러운 맛이었어. 자두 아이스크림이라고 보는게 나을것 같더라고
6. 사진은 없는데 초당 타르트
물고기 좋아해서 아쿠아리움 갔다가 나오는길에 있길래 들렀어. 젤라또랑 타르트를 팔았는데 일단 젤라또는 맛있어써 쑥과 초당 그리고 옥수수르 먹었는데 개인적으론느 초당이 제일 맛있었고 쑥은 그냥 중독성이 강한 정도? 옥수수는 그저그랬어 두번은 안먹을것 같아.
문제는 타르트인데 내가 이걸 랜덤으로 한팩을 샀는데 기름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 포장을 해줄대도 에그타르트류 밑에 뭘 깔아주고 종이박스에 넣는게 아니라 그냥 그위에 올려줘. 초코치즈 오죽헌인가 그 타르트 들은 은박지에 쌓인채로 넣어주는데 뭐 어쨌든 에그타르트류를 그렇게 담아줘서 숙소에 도착해서 열었을땐 이미 기름 범벅이었어 박스가...... 여기서 1차로 식욕이 떨어지고 2차로는 기름이 그렇게 빠지니까 눅눅해져서 맛이 이맛도 저맛도 아니더라고...... 근데 그와중에 인절민가 콩고물 타르트는 맛이 괜찮았던거 같아. 근데 그가격주고 또 먹을거냐 하면 아닐거 같긴해... 그래서 톨들도 여기가서 먹고싶다면 포장이나 선물용으로 사지말고 그냥 하나 두개 먹고 와....그게 제일 합당한 소비같아
7. 사진은 없는데 수줍은 과자집
여기 진짜 까눌레 맛집이더라. 원래 까눌레 안좋아하는데 여기서 먹고 서울와서 맛집찾아서 또먹었다는거 아니겠어?
진짜 미쳤더라고 정말 미쳤어 미쳤다는 말 말고는 다른말이 안나와.... 너무 외진곳에 있고 가기도 어려워서 고민하다가 갔는데 안갔으면 후회할뻔 했어.
여기 메인인 토마토 타르트는 안에 치즈가 정말 꽉차있어서 그냥 먹기엔 부담스러웠고 그때 어떤톨이말한대로 와인안주면 적당할것 같아.
하지만 기억해줘 여긴 까눌레 맛집이야
8. MEENT
와인파는 곳인데 사장님이 워킹맘이셔서 근무를 1-5밖에 안해 근데 정말 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낭만의 장소 같더라. 술좋아하는 애가 보더니 어디 와인전문점 보다 와인이 많고 사장님이훨씬 전문적이래 그래서 신나서 걔는 24만원을 썼고, 현금으로 해서 할인을 조금 받았어.
거두절미하고 내가 추천할 와인은 이거야
이 와인은 알콜개쓰레기인 나도 먹을수 있고 무려 맛있었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건데 무슨 종류에 비해 비싼가격이지만 그값을 한대 참고로나는 호로요이나 그 복숭아머시기한국 술을 먹어도 반정도 먹으면 술맛이 나서 먹기싫어지느 최강 알쓰야. 그리고 술기운이 줠라 빨리 올라오고 줠라빨리깨서 남들 다 취할때 머리붙들고 끙끙거리는 사람인데....
그 술의 맛이 싫어서 소주는 커녕 맥주도 제대로 입에 못대는 나에게도, 이게 정말 장난아니게 맛있더라 술맛도 안 나고 덜나고? 아니 안났던거 같아. 다만 어쩔수 없는 알쓰라서 와인잔이 없어서 머그잔으로 먹었는데 ㅋㅋㅋ 머그잔 반채운걸로 두잔, 즉 한잔을 마시고 조금 힘들었어. 도수가 약한 건 아닌것 같아.
나같은 알쓰들 술 도전하고 싶다면 참고 하도록 해
뭔가 먹는얘기밖에 안쓴거 같은데 사실 정말 먹으러만 다녀서 그래. 어쨋든 톨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여행가기전에 여기서 정말 도움을 많이받았어. 내 글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모두들 좋은 밤 보내고, 가게된다면 좋은 여행을 보내도록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