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2,3차정리글에 퍼감 허락 유 @






장량과 요미북스 2차 해명글 링크 추가함. 
똑같은 소리 반복하는데 괜히 글만 더 길어져서 전문 복사는 안함. 
혹시나 전문복사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말해줘. 
아직 제대로 다 못읽어서 요약은 못했어..요약해야할만한 그런 내용이 있긴하니..? 

그리고 새벽에 올라온 요미북스 대표 외커상주 의혹 글 링크 추가함. 
목차 추가함. 


+ 북큐브 공지링크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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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량 표절 논란- 

목차 
[1] 장량 <후즈유어대디> 표절논란 사건 개요 

[2] 장량 <후즈유어대디> 표절의혹 – <누구인가>와 <후즈유어대디>의 유사성, <누구인가>에 대한 접근 가능성 
  A) <누구인가>(2009)와 <후즈유어대디>(2016)의 유사성 요약 
  B) 장량의 <누구인가> 접근 가능성 

[3] 표절의혹에 대한 장량과 요미북스의 대응 
  A) 표절 의혹에 대한 장량의 초기 대응(2.27~28 개인홈에서의 답변) 
  B) 장량과 요미북스의 공식입장발표(3.1) 

[4] <누구인가>작가의 입장표명과 <누구인가> 작가에 대한 요미북스의 대응 
  A) <누구인가> 작가의 1차 입장표명 
  B) <누구인가> 작가 2차 입장표명 
  C) 장량 및 요미북스의 2차 공식 입장발표 

[5] 리디북스, 그 외 유통사의 대응 

  A) 리디북스의 대응 
  B) YES24의 대응 
  C) 알라딘의 대응 
  D) 북큐브의 대응 

[6] <후즈유어대디> 표절논란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장량 <후즈유어대디> 표절논란 사건 개요 


-2009년 위*작가가 익명으로 올린 소설 <누구인가>와 2016년 4월 발간된 장량의 <후즈유어대디>가 플롯, 설정, 스토리 등 유사성이 있다는 의혹이 2016년부터 제기되어왔으나 주목받지 못하였다. 

-16년 7월 위*작가가 닉네임을 밝히고 <누구인가>를 업로드 하기 전까지, <누구인가>와 <후즈유어대디>를 모두 읽어본 독자들은 두 소설이 유사하기에, <누구인가>를 쓴 익명작가가 장량이라 생각했다. 그때문에 <후즈유어대디>가 발간된 지 수개월이 지난 후에야 표절논란이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2월 26일, <후즈유어대디> 표절의혹이 다시 제기되었고 논란이 커졌다. 이에 독자들은 직접 장량에 <후즈유어대디>의 표절의혹에 대해 문의했고,  장량과 출판사 요미북스의 공식 입장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누구인가>작가에 연락도 취하지 않고 표절이 아니라 결론내리고, 원작자에 표절이 맞다 생각하면 편집부로 연락하라는 태도는 독자들의 반발을 사게 된다. 
출판사와 장량은 블로그에 입장글을 올렸으나 댓글을 막아두었고, 이에 대해 독자들은 소통창구를 막아놓은 것이라 비판하였다. 그리고 독자들은 장량의 <누구인가>의 고유성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입장 및 두 소설간의 차이점을 정리한 내용에 대해서도 차이점보다 유사성이 돋보인다고 비판 하였다. 


-<누구인가>작가는 출판사측에 표절이라는 입장의 메일을 보냈고, 출판사측은 표절의혹을 부인함과 동시에 <누구인가>작가에게 <누구인가>의 출간을 제의하였다. 


-요미북스와 장량의 입장표명 이후 유통사인 리디북스, 예스24, 알라딘은 30% 부분환불 조치를 취했다. 이는 출판사, 작가가 표절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에서 유통사가 자신들의 수익분을 환불해준 것이다. 

-유통사 4곳(리디북스,YES24,알라딘,북큐브)의 30% 환불이 이루어지고 난 후 장량과 요미북스는 재차 표절을 부인하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2] 장량 <후즈유어대디> 표절의혹 – <누구인가>와 <후즈유어대디>의 유사성, <누구인가>에 대한 접근 가능성 

A) <누구인가>(2009)와 <후즈유어대디>(2016)의 유사성 요약 

1. 주인수가 의사에게 임신진단을 받는 것으로 소설이 시작. 


2. 남자를 임신시킬 수 있는 것은 황족뿐이라는 설정. 

2-1. 신의 권능(축복)으로 피가 짙은 황족만이 남자를 임신시킬 수 있다는 설정. 


3. 주인수는 심신미약 상태(술에 취해, 약에 취해)에서 주인공과 원나잇을 하나 이를 기억하지 못함. 

3-1. 주인공은 예전부터 주인수를 짝사랑해왔음. 그렇기에 정신이 없는 상태의 수와 관계를 맺은 것. 


4. 주인수는 원나잇에 대한 기억이 없어, 아이아빠가 누구인지 모름, 주인수는 아이아빠를 추리하면서 낙태를 고민. 

4-1. 주인수는 원나잇에 대한 것을 잊어버리고자 했으나, 모두 임신임을 알게 되어 그냥 넘어갈 수가 없게 됨. 


5. 주요 아이아빠 후보는 황족 3인. 

5-1. 주인공(실제 아이아빠)은 처음부터 이 아이아빠 후보 3인에서 제외됨. 

5-2. 주요 아이아빠 후보 중 한명은 부인밖에 모르는 애처가. 


6.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자신이 친부라는 것을 숨기고 수에게 아이아빠가 되어주겠다 자청. 

->위의 유사성 정리는 간단히 요약정리 한 것으로, 자세한 것은 해당글 [4] A)에 <누구인가> 작가가 두 소설간의 유사성을 정리한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음. 


B) 장량의 <누구인가> 접근 가능성 

-<누구인가>는 2009년 비공개 사이트 A에 ‘익명’으로 처음 올라옴. (A사이트는 2015년 폐쇄), 비공개사이트 A에서 <누구인가>는 조회수가 높은 인기작이었으며, 해당 작품 추천글도 많았음. 

-2009년, 비공개 사이트 B의 퍼옴완결란에 ‘익명’님의 <누구인가>로 업로드 됨. 비공개사이트 B에서 <누구인가>는 hit 순으로 나열 시 첫 페이지에 뜨는 인기작임 

-2016년 7월, 비공개 사이트 C에 <누구인가>의 작가가 닉네임을 밝히고 소설을 올림 

-장량은 <누구인가>가 올라간 비공개 사이트 A, B, C의 회원이었음. 


[3] 표절의혹에 대한 장량과 요미북스의 대응 

A) 표절 의혹에 대한 장량의 초기 대응(2.27~28 개인홈에서의 답변) 

-(2월 27일) 장량은 표절의혹을 부인하며, 현재 모든 비공개사이트에서 탈퇴했기 때문에 <누구인가>를 읽어볼수도, <누구인가>의 작가에 연락할수도 없다 주장. 

-(2월 28일) 장량에게 한 독자가 장량이 아직 비공개사이트 B의 회원이라 알려주었고, 장량은 비공개사이트 B에서 <누구인가>를 확인하고 출판사를 통해 공식 답변하겠다 함. 

-장량은 16년 3월 8일, 의사의 권고로 비공개사이트 주소를 모두 지웠다고 말했고, 17년 1월 9일 알로샤의 꽃 이북 발간으로 비공개사이트 활동을 그만두었다고 말한바 있음. 

-하지만 장량은 비공개 사이트 B에 탈퇴신청을 했으나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까지도 회원인 상태이다. 
-그리고 비공개 사이트 C에서 장량이 여전히 회원이라는 것이 밝혀져 17년 3월 6일 제명되었다. 
(장량은 비공개 사이트 C에 탈퇴신청을 하지 않았고, '장량'이라는 닉네임으로 가입했다가 다른 닉네임으로 변경하였기에 비공개사이트 C의 회원임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 '장량'으로 댓글을 쓴 것이 남아있었고, 쪽지보내기를 통해 닉네임 변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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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량의 입장 전문> 

#a. (2017.2.27) 표절의혹에 대한 장량의 1차 입장글 

표절시비에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인 문의 게시판은 자주 오류가 나긴 했는데 최근에 무슨 탓인지 저도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눈수술에, 해외에 다녀오기까지 한 상황에서 쓰고 있는 신간마감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어 마감이 끝나고 새로 게시판을 팔 생각이었는데... 참고로 제가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리플을 달지 않은 글은 제게 선물을 보내주신 분이 답장은 이메일로 받고 싶다고 하셨던 글이었고요,(이메일로 보내드렸기 때문에 답변을 달지 않았습니다만) 

분명히 말하지만 오늘 전까지 표절에 대해서는 어떠한 문의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각설하고, 후즈유어대디가 어떤 글을 표절 하였다는 이야기가 많다하시는데 저로서는 그 누구인가, 라는 글을 읽지 못해서 어떤 대답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표절은 작가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고 작가의 생명을 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글을 쓰는 십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가 읽은 것, 본것, 들은 것등에 과한 영향을 받거나 베끼지 않도록 무서워하고 신중하게 글을쓰며 살아 왔습니다. (제가 모든 글을 읽어볼 수는 없어 미처 체크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기에 결국 이런 일이 벌어졌지만, 그럼에도 항상 여러 모니터분에게 보여드리며 체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제 소설 원작으로 하는 표절문의를 다섯건이나 신고 받았습니다. 
제게 이건 대단히 예민한 문제고 그 어떤것도 문장 표절 외에는 쉽게 표절이라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표절이라는 건 분명히 좀 더 조심스러워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사성이든 뭐든 있으니 제게 이런 문의을 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해당 작가님과 연락할 수 있는 이메일이나 게시판이 있는지, 
제가 (비공개사이트)을 탈퇴한 지금 그분의 글을 읽어볼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을 읽어보지 않은 채 제가 어떠한 입장을 표명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말씀이셨을 텐데 용기내어 문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셔서, 제 입장을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답변은 공개로 드렸습니다.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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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2017.2.28. 표절 의혹에 대한 장량의 2차 입장글 

안녕하세요. 

몇달 전부터 이런 이야기가 돌았다는 것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정말 OO님의 문의가 처음입니다. 어째서 그동안 아무런 신고도 없었던 것인지 당혹스럽네요. 솔직히 지금 굉장히 놀랐습니다. 

문장 표절 외에는 표절이 아니라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제 말투에 문제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당연히 표절은 유사성과 고유성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하며 문장 외에도 적용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글의 첫자를 쓰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표절에 대해 가벼이 생각하거나 쉬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O동(비공개사이트 B)에서 탈퇴처리가 되지 않은 점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심각한 문제인만큼 해당글을 확인하여 출판사를 통해 공식적인 답변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놀라서 제대로 답변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우셨을 텐데 정말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게 있다면 언제든 새 글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모쪼록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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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장량과 요미북스의 공식입장발표(3.1) 

-(17년 3월 1일) 장량과 출판사는 <누구인가> 작가에 연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후즈유어대디>는 <누구인가>를 표절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림. 

-요미북스 측은 <누구인가> 작가에게 표절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편집부로 연락하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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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량, 요미북스 공식입장 전문 

#a. 표절의혹에 대한 장량의 공식 입장 - http://blog.naver.com/yomibooks/220947330375 

안녕하세요, 장량입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려 몹시 송구스럽습니다. 

2016년 4월 1일에 출판된 책 ‘후즈 유어 대디’의 유사성 논란에 대해서 제 공식적인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찾아 뵈었습니다. 

해당 글을 편집부와 같이 확인하였으며 독자님들께서 어떤 부분을 염려하시는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글을 확인해 보았습니다만, 저로서는 그 글의 고유성을 ‘후즈 유어 대디’가 침해하였다고 볼 만한 부분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흐름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주인수가 임신을 깨달으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장면으로 시작하였고 아버지 후보가 서너명으로 논의되는 것은 잠깐 장면의 풍부함을 위함이었으며 실제로는 후보는 두 명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 어떠한 반전 장치도 넣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진주인공 즉 아이의 생부가 누구인지를 일찌감치 밝히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생식능력에 대해서는 주인공을 황태자로 설정한 상태에서 황족으로 범위를 좁히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설정을 넣은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아래의 5번을 좀더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이유로 ‘후즈 유어 대디’의 흐름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해당글은 순수한 서양 중세 판타지로 보이나 

->‘후즈 유어 대디’는 19세기풍 판타지입니다. 신문, 카메라, 연쇄살인 등 충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즈 유어 대디’는 광고 당시에도 ’19세기 판타지물’로 광고되었습니다. 


2. 
해당글의 첫 장면은 “임신이다.”로 시작하며 늙은 궁중의에게 주인수가 임신을 고지받고, 주인수는 그 사실에 까무라쳤다가 깨어나 비밀 유지를 위해 궁의를 죽입니다. 

->‘후즈 유어 대디’는 “왜, 죽는 병이라도 돼?”로 시작하며 젊은 군의관이 주인수의 무덤덤한 성격 및 그 캐릭터를 묘사합니다. 군의관인 주인수의 친구이며 그는 주인수에게 넉달 전 누구와 무슨 일이 있었냐고 캐묻습니다. 그러나 주인수는 그게 왜 중요하냐고 대꾸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 젊은 군의관은 매우 중요한 조연입니다. 주인수의 임신을 숨겨주며 낙태를 돕기까지 하는 인물이지요. 


3. 
해당글에서 주인수는 펍에서 술을 마신 뒤 어떤 남자와 원나잇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꿈으로 치부하다가 낯선 여관에서 깨어나 개에게 물린 셈 치기로 합니다. 

->‘후즈 유어 대디’는 가면 무도회에서 술을 마신 뒤 알 수 없는 약에 취해 황태자의 마차에 뛰어 듭니다. 이 사건은 매우 중요한데, 이 글에서 주인수가 원나잇을 하게 된 것은 술에 취해서가 아니라 아빠 후보 중 한 명인 악역이 술에 약을 탔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글을 관통하는 메인 사건인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며 주인수를 노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는 주인수를 노렸고 주인수는 ‘시키는대로 한 뒤 기억을 지워주는 화이트 킬’ 이라는 약을 먹은 채로 주인공의 마차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주인공은 주인수가 자신을 유혹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수는 낯선 여관에서 깨어나지만 ‘연락해’라는 쪽지를 보게 됩니다. 밤새도록 주인수를 안은 주인공은 그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연락하라고 말한 거지만 주인수는 약기운에 대부분의 기억을 잃고 말지요. 그래서 그는 쪽지를 구겨 버립니다. 오해의 시작입니다. 


4. 
해당 글에서 주인수는 애 아버지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현 황제, 황태자, 공작을 생각합니다. 대마법사도 있지만 그는 나이가 너무 많은 관계로 제외하지요.

->‘후즈 유어 대디’는 일단 주인수가 애 아버지를 찾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는 중간까지 낙태를 할 생각이에요. 애 아버지를 찾을 생각이라기보다는 어떤 남자와 잤는데 상대는 나를 아는데(‘연락해’라는 쪽지도 남겼죠) 나는 상대를 모릅니다. 동성 섹스인데요. 심지어 임신까지 했고요. 상대가 누군지 모르는 데에 대한 불편함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후즈 유어 대디’의 경우 주인수는 내용의 상당 부분에서 애 아버지로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악역이자 자신에게 약을 먹인 인물이지요. 그는 초반에 주인수에게 애정을 고백하고, 이전에 둘이 뭔가 있었던 것처럼 뉘앙스를 풍기기도 하는 인물이라서 거의 주인수는 이쪽에 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수가 애 아버지의 후보를 특정 지을 때 세 명은 아닙니다. 그때의 원문을 정확하게 인용합니다. 

[삼황자, 웨이튼 공. 세리온 공작. 알라일 후작. 피터가 말한 세 사람 외에도 황태자나 변방에 있어야 할 이황자 등도 의심의 여지는 있었다. 아무도 모르는 황가의 사생아일 수도 있었고.] 


5. 
해당 글에서 주인수에게 가임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인물은 제국에서 총 네 명뿐입니다. 

->‘후즈 유어 대디’는 위에서 인용한 것과 같이 주인수에게 가임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인물이 매우 많습니다. 제가 황족이라고 한정짓고 싶었던 것은 황태자가 들어가는 범위내에서 어떻게든 애 아버지의 후보 범위를 조금은 줄여야했기 때문입니다. 전 제국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했을 뿐입니다. 

한편으로는 알로샤는 다른 매개체를 통한 임신, 슈팅스타는 주인수의 생태로 인한 임신을 표현했으니 이번에는 주인공에 의한 임신을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6. 
해당 글에서 엔딩에 공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진짜 정체도, 자신이 아이의 생부라는 것도요. 그리고 그는 처음부터 주인수를 갖기 위해 계략을 꾸민 것이었습니다. 주변 모든 사람들이 주인수가 주인공의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주인수가 아이 아버지 후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모두요. 

->‘후즈 유어 대디’는 일단 주인공은 주인수가 둘이 섹스한 사실을 아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주인수가 자신과 자고도 모르는 척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무척 노여워했지요. 주인수의 부관이 주인공을 ‘미친 놈’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주인수를 괴롭혔으니까요. 또한 많은 남자들과 주인수가 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인수가 가진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엔딩에 가까워져서야 주인공은 자신이 주인수 아이의 생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멋대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신문에 발표하여 결혼을 기정사실화하여 주인수에게 프로포즈합니다. 주인수는 아이를 낳은 다음에 주인공의 아이임을 알게 됩니다. 왜 말하지 않았느냐는 말에 주인공은 ‘내 아이를 지우려고 하면 견디지 못할 것 같아서. 너는 날 미워했잖아.’라고 말하고 주인수가 사랑을 고백해 서로 진심을 확인하는 것으로 엔딩입니다. 


7. 
주인공, 주인수의 성격, 까다로움, 무심함, 더티토크, 등등은 저의 예전작들과 닮아 있습니다. 저의 취향이 올곧은 편입니다. 

지금 무척 당혹스럽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글을 써오는 십여년 동안 작가로서 표절이라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고의적 표절이든 무의식적 표절이든 절대로 하지 않기 위해, 어떠한 컨텐츠에서도 과도한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의 작가 생활동안 꼭 지켜야 하는 선이었으며 최대한 챙기고 확인해 왔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일이 제게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믿어주실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이 글에서 저는 진실만을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후즈 유어 대디’를 쓰는 동안 해당 글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이게 거짓이라면 내일 벼락에 맞아 죽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고의성이 없는 표절도 표절입니다. 읽어보지 못한 표절도 표절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엄연히 창작자의 고유성을 침해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해당 작가님의 고유성을 침해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비고의성이라도 해당 작가님의 고유성을 침해하였다면 저는 후발주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다하였을 겁니다. 


많은 분들을 노엽게 해드리고 심려끼쳐 드려서 무척 송구한 마음입니다. 몇 달간이나 이 이야기가 논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2월 27일에 단 한 분께서만 홈페이지에 문의를 주셨고, 편집부에서 제게 문의 메일을 전달해주신 것도 2월 27일이었습니다. 제 개인 문의 게시판은 오류로 인해 문제가 생겼는데 제 몸도 좋지 않고 해서 제가 게시판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마지막 글을 기억하는 바에 의하면 마지막 글은 제가 이메일로 답변 드린 글이었으며,(그 글은 이 상황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 한 글을 제외하고는 모든 글에 답변을 달았습니다. 제게 문의를 주셨다든가, 그로 인해 제가 게시판을 닫았다는 등의 소문은 거짓입니다. 그런 거짓된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장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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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요미북스의 공식 입장 - http://blog.naver.com/yomibooks/220947332107 

안녕하세요, 요미북스입니다. 

2월 27일에 신고해 주신 ‘후즈 유어 대디’의 유사성 논란에 대해 출판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찾아 뵈었습니다. 저희 쪽에 입장을 알릴 만한 게시판이 존재하지 않아 이렇게 블로그를 만들게 된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논란을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해당 작가님께서도 무척 힘드신 시간이시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편집부도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기에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장량 작가와  함께 편집부에서도 해당 글을 체크했습니다. 저희가 양 글을 모두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저희의 입장은 표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세한 부분은 장량 작가의 공지를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장량 작가의 공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yomibooks/220947330375 

해당 작가님께서는 생각이 다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께서 ‘후즈 유어 대디’가 작가님의 글을 표절 하였다고 생각하신다면 저희 편집부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부 연락처는 swm@yomibooks.com'>swm@yomibooks.com입니다. 


여러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더욱 정진하는  요미북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미북스 편집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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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누구인가>작가의 입장표명과 <누구인가> 작가에 대한 요미북스의 대응 

-3.3 리디북스의 환불조치 이후 비공개사이트 B에서 장량 출판사측 “건너건너의 지인”이 <누구인가> 작가에 쪽지로 연락함 

A) <누구인가> 작가의 1차 입장표명 

-(17년 3월 4일) <누구인가> 작가가 표절시비에 대한 입장 발표함, <후즈유어대디>는 <누구인가>를 표절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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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 작가의 입장 전문 1차 

#a-1. <누구인가> 작가의 표절시비에 대한 입장. -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novel&wr_id=113715 

안녕하세요, **입니다. 

좋지 않은 일로 걱정 많이 끼쳐드린 것 같아 송구합니다ㅠㅠ 
제 글과 상업작품의 유사성 시비로 많이들 놀라셨을텐데 입장표명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월말부터 슬금슬금 바빠지면서 월초에는 말 그대로 정신없이 바쁜지라 오늘 낮에야 해당글을 다 읽고 
출판사에 메일 보내고 온 참입니다ㅠㅠ 
그런데... 제가 부랴부랴 읽은 보람도 없게 이미 표절 아니라고 공고해 놓았더라고요; 
인정할 수 없다고 메일 보냈는데 과연 그 메일이 읽히기나 할런지 의문이네요; 

제보해 주시고 염려해주시는 다정한 쪽지에 제가 제대로 답쪽지를 잘 드렸나 걱정스럽네요ㅜㅜ 
처음 제보를 받았을 때 전 제가 표절을 했다는 줄 알고 손이 다 떨리더라고요. 
거론된 닉네임이 너무 커서요; 

(물론 제보해주신 분들 모두 단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고르고 골라, 마치 금방이라도 부서질 쿠크 다루듯 조심스럽게 쪽지를 주셨습니다. 이 참에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잘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여 마음이 쓰리네요. 
제 글도 글이거니와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어떠한 결과물도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것이요....ㅠㅠ 

소송에 대한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에 대한 금전적, 시간적 여유와 가족에게 숨기고 과연 어디까지 진행할 수 있을까하는 모든 것을요. 
당장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나중에 시간적 여유와 가족에게 오픈할 각오가 되었을 때 수중에 금전이 없으면 무엇도 되지 않으니 
조금씩 조금씩 돈부터 모으려 합니다. 
각오를 다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아주 나중이 되더라도 전 당사자니까 그동안에도 잊지 않을 것이고 
또다른 당사자가 잊었대도... 뭐 상관없습니다. 제가 절 위해 하는 거니까요. 

-------------------------------------------------------- 

#a-2. 3월 4일 <누구인가>작가가 출판사 측에 보낸 메일 전문 -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novel&wr_id=113757 

안녕하세요. 
<누구인가>를 쓴 위*입니다. 
장량님의 <후즈 유어 대디>와 제 글 <누구인가>의 유사성 논란으로 메일 드립니다. 
논란이 일고 일주일 가깝게 시간이 흘러 뜬금없이 메일 드리는 것 같이 느껴지시겠지만 
저도 일을 해서 먹고 사는 입장이라 이제야 <후즈 유어 대디>를 완독했습니다. 
제 느낀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글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설정이 겹칩니다. 

- 신의 권능(축복)으로 직계 황족(피가 짙은 황족)만이 같은 남자에게 아이를 갖게 할 수 있다. 

<후즈 유어 대디> 

[하늘신이 제국 황가에 내린 일곱 가지 축복 중 한가지인 「다산의 축복」은 괴팍한 하늘신의 성격을 따라 괴악한 방향으로 발현됐는데 황가의 피를 짙게 타고난 자와 성교한 사내는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누구인가> 

[가능하지 않은 일이 제국 내에서는, 정확히 말해서 제국의 황성 안에서는 가능하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제국의 황족, 그것도 직계혈손에게는 가능한 일이다. 이곳 아카엔 제국의 황실에는 전투의 신 사사나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 중략 - 

그리고 사나의 피와 황실의 피가 결합이 되어 태어난 사람만이 같은 남자에게 씨앗을 심을 수 있었다. 사나의 배를 빌리지 않은 황실의 남자나, 사나의 남자는 같은 남자에게 임신을 시킬 수 없었다. 그러니까, 기안이 임신을 했다면 그 씨앗의 주인은 황실의 가장 진한 피, 황실 직계혈손들일 수밖에 없었다.] 


- 후보는 직계 황족 셋으로 축약된다. 

<후즈 유어 대디> 

[후보야 뻔했다. 피터는 루이스와 친분이 있는 황가의 남자들을 줄줄이 들이댔다. 반신불수로 누워있는 황제는 당연히 아닐거고 황태자와는 견원이라 할만큼 사이가 나빴다. 다른 황자들은 너무 어리거나 혹은 변방에 나가 있으니 셋 중 하나가 틀림없지만 루이스는 입을 다물고 차트만 내려다 봤다.] 

<누구인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후보만큼은 명확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대대로 황실은 손이 극히 적은 편이었다. 선대 황제의 자손은 현 황제뿐이었고, 현 황제에게는 두 아들 뿐이었다. 물론 선대의 혈족이 한 사람 더 남아 있긴 했다. 그러나 선대 황제의 형으로서 아카엔 제국의 자랑이며, 십년 전 인간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마룡 마사라를 없애 전 대륙의 칭송을 받은, 대륙의 현자로써 현존하는 모든 마법사들의 영원한 지도자인 대마법사 쿠노스는 아흔 먹은 노인네이며 그 아래로 자손이 없었다. 즉, 후보는 단 셋으로 축약될 수밖에 없었다. 

현 황제, 현 사나 공작, 현 황태자.] 


전 이 두가지가 작품을 이루는 핵심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부분을 읽었을 때 장량님께서 제 글을 읽어보셨음을 확신했으나 그렇게나 단호하게 아니라 하시니 이에 대해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설정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두가지의 설정이 유사함을 인정하신다는 건지,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건지 장량님의 해명문으로 판단이 어렵습니다. 

어떤 사고 과정을 통해 이 설정이 탄생했는지를 말씀하실 것이 아니라 이 두가지의 설정이 유사하지 않다면 왜 유사하지 않은지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후보는 직계 황족 셋이다' 

이에 대해 유사하지 않은 근거로 가임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인물은 많다, 라 말씀하셨지만 <후즈 유어 대디>는 명백하게 후보를 저 셋으로 한정지어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글의 결말까지 주인공은 오로지 저 셋만을 생각합니다. 제 글이 그러했듯이 말입니다. 글은 저 셋으로 전개되지만 사실 가능성 있는 혈족은 그 숫자가 많으니까 다르다, 라는 뉘앙스의 해명문이 제게는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야기의 구성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주인공이 임신진단을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남성이므로 임신을 할 수 없는 몸이지만 특수한 경우를 통해 이것이 가능하다. 
-주인공을 임신시킬 수 있는 것은 신의 권능(축복)이 행사된 황가의 직계 혈손뿐이다. 
-후보는 셋으로 축약된다. 
-주인공은 아이의 아빠에 대해 추리한다. 동시에 낙태를 고민한다. 
-아이의 아빠는 처음 거론된 후보 셋이 아니다. 
-진짜 아이의 아빠는 본인이 친부임을 숨기고 아이의 아빠가 될 것을 자청한다. 

두 작품의 공통점입니다. 

그리고 제 글 <누구인가>의 전체적인 플롯입니다. 

두 작품은 플롯이 비슷한데 스토리 또한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바로 저 플롯을 따라 스토리가 전개되죠. 
거기에 <후즈 유어 대디>는 '살인사건'이 추가되었다는 것만이 다릅니다. 

플롯과 스토리의 유사함을 
시작하는 대사가 다르다, 내 이야기엔 기자와 카메라가 등장하니 시대가 다르다, <누구인가>는 펍에서 술을 마신 것이고 <후즈 유어 대디>는 무도회에서 약을 탄 술을 마신 것이니 다르다. 

이런 자잘한 차이점을 근거로 대지 마시고 좀 더 큰 틀에서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을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시작하는 대사가 다르지만 글을 여는 스토리가 같습니다. 
주인공의 몸에 이상이 생겨 진단을 받았고 그 진단은 '임신'이다. 
주인공은 '남성'이며 상식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하지만 신의 권능(축복)이 행사된 황족으로 인해 가능한 일이 되며 그로인해 후보는 셋으로 한정된다. 
주인공은 일이 벌어진 과거를 회상한다. 
서사가 비슷한 흐름으로 가는데 그 외의 덧붙여진 살과 문장의 다름은 근거로 약하다 생각됩니다. 

기자와 카메라가 등장하는 19세기 판타지물로 배경이 다름을 말씀하셨는데 
두 작품이 모두 황궁, 황제, 황태자, 황족, 기사, 시종, 마차가 등장하는 신분제 사회인데 기자와 카메라만으로 시대 배경이 다르니 유사성 역시 없다라는 뜻으로 말씀하신겁니까? 

<후즈 유어 대디>는 무도회에서 약을 탄 술을 마신 것이고, <누구인가>는 펍에서 맥주 한잔을 마시고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결과물이 같죠. 

낡은 여관에서 눈을 떴고, 정황상 섹스가 이루어졌고, 주인공은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고, 기억나는 것은 단편적인 장면 뿐으로 개에게 물린셈(하룻밤 실수로)치고 잊은 바로 그 사건으로 '임신'을 합니다. 

펍이고 무도회니 다르다, 중간에 아이 아버지에 해당하는 인물의 마차에 뛰어든 것이니 다르다, 는 말씀은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의 유사성은 인정하신단 뜻인가요? 

두 글의 엔딩이 다릅니다. 

<후즈 유어 대디>의 아이 아빠는 본인이 아이 친부임을 알았음에도 결혼을 하면 너의 아이가 나의 아이가 된다며 밝히지 않습니다. 

에필로그에서 태어난 아이의 용모로 주인공이 친부가 누구인지를 깨닫고 그때서야 밝힙니다. 

<누구인가>의 아이 아빠는 본인이 친부임을 밝히지 않고 아이 아빠가 되어주겠다며 주인공과 황궁을 떠납니다. 

네, 엔딩'은' 다르네요. 

마지막으로 

해명문에서 <후즈 유어 대디>는 아빠를 찾는 내용이 아니라 하셨습니다. 글을 관통하는 메인 사건은 '살인사건'이라 하셨죠. 

여쭙습니다. 

제 글과 겹쳐지는 저 모든 설정과 플롯을 제외하고 <후즈 유어 대디>라는 글이 성립할 수 있습니까? 
겹치는 부분을 모두 제외하고도 이야기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다면 <후즈 유어 대디>가 그저 살인사건만을 다룬 이야기라고 인정하겠습니다. 

저는 <후즈 유어 대디>와 <누구인가>의 유사성이 매우 짙다고 보고 있으며 앞서 말씀드린 설정과 플롯으로 완성된 이야기가 <누구인가>의 고유성이라 생각합니다. 

고유성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일방적 통보는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던 곳에 제 입장 전문을 퍼가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B) <누구인가> 작가 2차 입장표명 

-(17년 3월 6일) 요미북스 측은 <누구인가>작가에게 표절의혹에 부인한다 답변하고, <누구인가>에 대한 출판 제의를 함. 하지만 <누구인가>작가는 출판제의를 거절함 

-------------------------------------------------------- 
#<누구인가> 작가 입장 2차 
b. 3월 6일 <누구인가>작가 입장전문 -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novel&wr_id=117627 

안녕하세요, OO입니다. 
소식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 알려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답변을 받았습니다. 
앞선 해명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었고, 
<누구인가>에 대한 출판을 제의 받았으며,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는 답변을 보냈습니다. 

혹시 관련해서 소식 기다리고 계신 곳이 있다면 해당 내용을 전달하셔도 좋습니다. 

-------------------------------------------------------- 

C) (17년 3월 8일) 장량 및 요미북스의 2차 공식 입장발표 

-장량과 요미북스 측은 여전히 표절을 부인하며, <누구인가>작가에 출간제의를 하였다. 
-장량의 입장글 http://blog.naver.com/yomibooks/220952769320 
-요미북스의 입장글 http://blog.naver.com/yomibooks/220952772376 

[5] 리디북스, 그 외 유통사의 대응 

A) 리디북스의 대응 

-(17.3.3) 리디북스에서 <후즈유어대디> 30% 환불조치가 이루어짐 
https://ridibooks.com/support/notice/545 

-기존에 있던 MD추천작, 대상수상작이라는 문구가 사라짐 

-(3.8) 리디북스는 기존 공지에 저작자와 출판사의 표절 인정 또는 법적 판결이 나기 전에는 판매중단, 수상 취소 등이 어렵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출판사 공식입장도 전달했는데 6일 YES24에서 공개한 입장전문과 동일했다. 


B) YES24의 대응 

-(17.3.6) YES24 30% 환불조치 이뤄짐. YES24는 환불공지에서 요미북스의 입장 전문을 공개. 
http://blog.yes24.com/document/9336679 

-------------------------------------------------------- 
#YES24에서 공개한 출판사 입장전문 
- 이하 출판사 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요미북스 편집부입니다. 
금번 『후즈 유어 대디』 사태에 대한 편집부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저희가 2016년에 발매했던 『후즈 유어 대디』가 다른 작가분의 소설을 표절했다는 소문이 돌아, 이것이 마치 사실인 양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은 편집부에서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즈 유어 대디』는 장량 작가의 온전한 상상력과 구상으로 작업된 작품으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작품을 참고한 적이 없습니다. 현재 행해지고 있는 플랫폼의 조치는 ‘독자들의 항의’에 대한 대응임을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요미북스 편집부 올림. 

※본 내용은 출판사가 예스24 요청에 의해 전달한 입장이며 편집/수정되지 않은 원문입니다. 

-------------------------------------------------------- 

C) 알라딘의 대응 

-(17.3.6) YES24의 <후즈유어대디> 30% 환불조치가 이루어진 이후 알라딘은 트위터에 <후즈유어대디>에 대해 내부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https://twitter.com/aladin_eBook/status/838694122680549376 

-(17.3.7) 알라딘은 <후즈유어대디> 구매자 전원에게 30% 환불을 진행했다. 앞서 리디북스와 YES24에서 신청자에게만 환불을 진행하고 환불 시 구매목록에서 도서삭제가 이뤄진 것과 달리 알라딘에서는 구매자 전원에 30% 환불했고 도서삭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 
#알라딘의 <후즈유어대디> 환불안내 전문 

알라딘에서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입니다. 

<후즈 유어 대디?> 전자책 표절 논란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출판사와 저자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만(아래 출판사와 저자 입장 참고), 
구매하신 고객님의 심적 스트레스가 적지 않으리라 사료됩니다. 

*출판사 입장 
http://blog.naver.com/yomibooks/220947332107 
*저자 입장 
http://blog.naver.com/yomibooks/220947330375 


여러 독자들의 충격과 혼란에 대해 출판유통업계의 일원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에 해당 도서 구매금액(주문번호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자책 캐시로 발급해 드렸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독서시간을 이미 잃어버리시게 되었지만, 
다시 맘에 드실 만한 책을 찾으시는데 요긴하게 쓰였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출판사와 저자가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100% 환불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모쪼록 이번 논란이 전자책에 대한 고객님의 사랑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D) 북큐브의 대응 

-(3.7) 북큐브는 후즈유어대디 유통사분 수익금 30% 환불조치를 하였다. 
http://www.bookcube.com/customer.asp?page=notice&page2=view&num=68386 

[6] <후즈유어대디> 표절논란 대한 독자들의 의견 

-2017.2.26~2.27 후즈유어대디 표절논란 일어남 

표절논란 제기글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novel&wr_id=90499 

<누구인가> 요약글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novel&wr_id=92011 

-<후즈유어대디> 표절논란이 커진 이후, 일부 독자들은 과거 비공개사이트에서 읽었던 <누구인가>가 <후즈유어대디>와 매우 유사해, <누구인가>를 쓴 익명 작가가 장량인줄 알았다 말함. 

-독자들은 요미북스와 장량 측의 공식입장에 반발함. 원작자에 연락하지 않고 표절의혹을 부인한 것과 원작자에게 표절이라 생각하면 연락하라는 태도에 반발한 독자들은 표절사태와 관련해 알로하의 꽃, 알로리의 꽃 등 풍자소설을 집필하는 등의 모습을 보임. 

-독자들은 장량의 입장문 내용에 대해 비판. 독자들은 차이점보다 유사성이 더 돋보인다고 비판. 특히 "저는 ‘후즈 유어 대디’를 쓰는 동안 해당 글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이게 거짓이라면 내일 벼락에 맞아 죽어도 좋습니다."라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 거셌음. 

-(3.7~3.8) 외커에서 장량 관련글을 밀어내기 위해 특정회원이 여러 글을 올린 게 아니냐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었다.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novel&wr_id=125671 

-(3.8.새벽) 과거 요미북스 대표가 외커에서 출판사 업무보조를 구한 정황이 드러나 독자들이 충격을 받은 바 있다. 
[BL] 요미북스 대표가 외커에 상주한다는 증거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novel&wr_id=124582
  • tory_1 2017.12.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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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7.12.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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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7.12.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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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7.12.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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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7.12.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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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21.02.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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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21.04.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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