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쪼그만 개표식에 와준 톨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후보는 12개 중 1~4위를 발표하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이제
투표 개표를 시작하겠따!!!
(총 투표수는 91표입니다)
이전 투표글 : http://www.dmitory.com/novel/19239021
일단 각각 9표를 가져간
~공동 4위~
후보 1번
소실점을 보지 않은 톨이라도 이 대사는 모두 안다던 왜허반그!!!!!!!!!!!!!!!!!!!!!!!!!!!!
아니 이 후보가 벌써?!
1.
"여보세요."
가게 뒤편에 있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숨을 고른 뒤에 바로 휴대폰을 귀에 가져갔다.
"......저, 강이준입니다."
좀처럼 아무 말이 들려오지 않아 이준이 한 마디 더 덧붙였다.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에서 숨을 들이켜는 소리가 났다. 이준은 머릿속으로 빠르게 변명할 말들을 생각해내기 시작했다.
―이준아.
"......."
―왜 허락 없이 반말하고 그래.
그 다음은
후보 11번
일본까지 찾아가서 매달리는 최전무님ㅜㅜㅜ
여기서 많은 공맘들이 눈물을 흘렸따는...
11.
"......이준아."
"......"
"매달려 볼 기회라도 줘. 제발."
우리전무님한테 기회라도 줘.. 강이준...
자 이제 TOP3를 발표하겠삼
10표를 가져간
~바로 3위!~
후보 10번!
집착공의 면모를 보여줬던!!!!!!!!!!!
10.
"날 놔 달라고."
이준이 여전히 그에게 안긴 채로 말했다.
"널 다시 안으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훨씬 좋아."
"......미친 새끼."
"네가 없는 동안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
"내 인생에서 꺼져, 제발."
"그건 안 된다고 말했잖아."
최 전무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이준이 제 품에서 떨어져 나가려 할 것 같아 그를 안은 손에 조금 더 힘을 단단히 주며, 그는 이준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따뜻한 체온이 안면에 닿으니 온몸에 노곤해지는 것 같았다.
"그럼 처음부터 내 눈에 띄지 말았어야지."
~그렇다면 바로 이 긴장감을 갖고 16표를 가져간 2위~
후보 7번!
이 대사를 보고 많은 이준맘들이 최태한에게 총을 들었다는 소문이..
7.
"왜요. 스폰 관계라고, 하셨으면서. 제가 주제 파악 못 했다고 하셨으면서 제가...... 하아, 정말 스폰서 모시듯 모셨는데. 이것도 싫으십니까? 제 감정도 갖고 싶으세요?"
이준이 날카롭게 되물었다. 최 전무가 제 셔츠 단추를 풀며 이준을 내려다보았다.
"나 줬잖아요."
"......."
"나 준다며. 그럼 내 거지."
"하하, 정말......."
"몸도, 마음도 다 날 준다면서. 그럼 내 건데, 왜. 나한테 너 가지면 나도 줘야 한다고 말한 적 있어?
"......."
"오늘까지 봐줄 테니까 생각 다시 해. 열 받게 하지 말고."
삐빅- 진정한 후회공의 언어입니다.
이제 드디어!!!!!!!!!! 바로 대망의 ~1위~
과연 몇번일까요?
2위와 무려 7표차이가 나는
23표를 가져간
그 대망의 1위는...
후보 8번!
그렇다 소실점을 읽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아예 보지 않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 본사람은 없다던!!!!!!!!!!!!
해보씨쌔!!!!!!!!!!!!!!!!
8.
"거짓말 치지 말고 바른대로 말해."
―......전무님.
"너 지금 어디야."
―엄마한테 와 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럼 내가 지금 확인하러 갈까."
―.......
"내가 지금 확인하러 가, 아니면 네 입으로 똑바로 말할래."
―절 못 믿으십,
"개수작 부리지 말고 말해."
―하아.......
(중략)
"끝까지 말 안 하다가 내가 먼저 찾으면. 그땐 어떻게 될 것 같은데?"
―......그땐 어떻게 됩니까.
이준 역시 더 이상 숨길 생각이 없어 보였다. 긴장감이 들어 힘이 어린 목소리로 되물었다. 최 전무는 그 말에 헛웃음을 지었다.
"몰라서 물어?"
―그럼 해 봐.
"......뭐?"
―해 보라고, 씨발 새끼야.
그리고 그대로 전화가 끊어졌다.
최 전무는 제가 들은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잠시 전화기를 든 채로 모든 행동을 멈추었다. 그리고 곰곰이 되짚어보듯 주황색으로 껌뻑이는 휴대폰을 내려다보았다.
"씨팔, 이게......."
1,2권이 재미없다던 많은 톨들도 이 부분을 읽게된다면...
앆!!!!!!! 이준아 다음 장면 다음장면 빨리!!!!!!!!!!!!
이러쿵 저러쿵
어찌됐든..
둘은..
소실점 보자 톨들아!
다들 외쳐!!!!!!!!!!!!!!!!!!! 해보씨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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