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두꺼운 기모후드같은거 겹쳐입으면 노브라해도 티 안나서 그렇게 다니는데 여름은 꼭지튀를 피할수가 없어서
아예 외출을 최소화하고 살았음
그런데 집에서 노브라하고 사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밖에 한번씩 나갈때 브라입는게 진짜 갑갑하고 미칠거같았음
이번에 알바시작하게되면서 브라입은채로 8시간 9시간 밖에 있다보니 더 미칠거같았음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정착하게 된게 라이트브라임
이하 나톨이 거쳐온 아이템↓
1. 원래 입던 노와이어 브라 - 노와이어라 괜찮지만 신축성도 뭣도 하나도 없고 끈이 파고들어서 죄이고 아픔
2. 브라렛 - 1보다는 편했는데 그래도 끈이라 입은느낌 있고 이것도 브라라고 가슴아래를 잡아주다보니 갑갑하고 더웠음
그리고 후크가 아니라 아래에서 입어야하는데 입는방식 귀..찮...아......
3. 심리스 브라 - 이것도 몸에 붙는느낌나고 더웠음....
4. 니플패치 - 나의 젖꼭지가 너무 강인했음.....빠른 GG 그리고 몸에 뭐 붙어있는느낌이 싫었음 ㅠ 실리콘은 나랑 안맞았고 밴드도.....ㄴㄴ....
5. 브라런닝 - 브라 떼서 세탁하는게 번거롭고 귀찮았음.
6. 라이트브라 - 여기 정착☆
라이트브라의 장점은 끈이 없다는거, 몸에 안붙는거!
그럼 브라런닝이랑 다른점이 뭐냐? 한다면...그냥 집에 있던 BYC에서 파는듯한 흰/검런닝에 바로 넣어서 쓸수있는거랑
넣다뺏다하는게 0.1초컷이라는거
단점은 런닝+라이트브라 조합이라 더위타면 좀 그럴거같은거?
근데 난 에어컨나오는 실내환경에서 일해서 더운건 문제가 안됐음....더위 덜타는 체질이기도 하고....
런닝입어서 더운거<<<<<<<<<(압도적 차이)<<<<<<<끈없고 몸에안붙고 안갑갑한 느낌
아 그리고 좀 붙는거같다싶은 티셔츠나 나시티엔 런닝없이 걍 바로 넣어서 입고다녔음 프리덤
라이트브라 사고 나의 N년된 노와이어브라 임종시켜드림
그리고 난 노브라 감각이 긴데도 처음에 라이트브라 써보고 이..이게 뭔느낌이지??? 하면서 어색했는데 적응하니까 세상편함
각도잘맞춰넣으면 걍 브라안한거랑 거의 유사함 (근데각도 안맞으면 불편함. 숙달되면 걍 쇽쇽 넣고 끝임)
끈이 없으니까 몸이 안죄이고 몸이 안 죄이니까 어깨결리던것도 많이 사라짐. 노와이어 입을때보다 거의 절반이하로 줄음.
집에서 쉴때 걍 런닝에 반바지 입고있다가 라이트브라만 넣고 티셔츠 하나 입고 나갈때도 있음
편의점 갈때 대.박.편.함. 티셔츠 벗고 브라입고벗고 다시 티셔츠입고 그 귀찮은짓을 루틴을 안해도되니까 살것같아
가슴사이즈가 75C라 작은편이 아닌데도 ㄹㅇ 쓸만하다고 느꼈음
카톡상담으로 사이즈 상담하고 1+1으로 에어SKIN(삼각형)에 다른하나는 에어FREE(원형)로 바꿔서 샀거든?
근데 막 넣기엔 원형이 각도생각안해도 돼서 편한데 대신 이건 패드가 좀 두툼해서 여름에 쓰기엔 너무 더움 ㅠㅠ 아마 겨울에쓸듯?
삼각형 저거는 진짜 얇고 편해서 이걸 제일 많이씀. 대신 각도틀리면 안된다 ^^;;;
아! 뛰면 떨어지는거 아니냐는 걱정할수도 있겠는데 내가 써본바로는 지금까지 한번도 떨어져본적없음
편의점이나 포장주문 픽업하러 다녀올때 누구보다빠르게남들보다빠르게 존나 뛰어갔다오는데 걍 멀쩡함
몸 결려서 스트레칭해도 위치이탈 안하고 붙어있음
다만 운동용으로는 ㄴㄴ인게 이게 몸이 아니라 런닝에 붙어있는거라 뜀박질 계속하면 런닝이랑 같이 들썩거려서 꼭지랑 부딛힘...
딱붙는 쫄쫄이같은거엔 ㄱㅊ을거같은게 발레하는사람들이 이거 많이 쓴다고 하더라
홍보아님 내돈내산임
사이트 보면 이...이게 무슨 2010년대 농수산물 판매사이트인가...? 싶을정도라 암만봐도 저런데서 나같은 일개 네티즌에게 홍보비 주고 글쓰라고 할 처지가 아닌거같음 내가 알바라도 사장님 그돈은 제발 사이트 UI 세련되게 좀 바꾸는데 쓰시라고 돌려드릴거같음
처음이라 고민하다 일단 봉제선 없는거로 샀는데 몇번 입고떼고빨고 하다보니 가장자리가 좀 일어나는거같음. 낡아서 새로사야할때는 봉제버전으로 사볼 생각임!
그리고 라이트브라가 꼭지가리개중에 가장 편했지만 역시 노브라가 최고임
언젠가 노브라로 다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날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