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ㅇㅅ
영화 <그날, 바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
색깔있는 글씨만 읽어도 됨
<목차>
1. 그날 바다 추천하는 이유
2. 그날 바다 내용 흐름
3. 그날 바다에 대한 편견타파
4. 그날 바다 추천하는 사람
5. 그날 바다 비추하는 사람
1. 그날 바다 추천하는 이유
진짜 재밌음!
진짜 재밌어서 추천함. 숨막히는 전개때문에 지루할 틈 없이 2시간 순식간에 지나감.
다큐영화라고 해서 소소한 재미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몰입도 쩔었어.
세월호라는 사건이 아니라 '유럽 헝가리 시골마을 미스테리 사건'에 관한 내용이었어도 이정도 내용과 반전이었으면 정말 재밌게 봤을듯.
여기에 추가로 '세월호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알 수 있어.
여기저기 음모론, 잘못된 보도, 물타기, 정치공작 등등...
세월호가 가슴아픈 사건이고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만 생각했지 제대로 모르는 경우 많잖아.
이 영화 보면 적어도 세월호 사건 경위만큼은 제대로 알 수 있음.
전부 팩트로만 진실을 조짐.
2. 그날 바다 내용 흐름
정부가 'A'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엥 팩트 뒤져보니까 '갑'인데요?
정부가 'B'라는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 엥 실제 자료 뒤져보니까 '을'인데요?
정부가 'C'라는 자료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 엥 실제 영상 확인해보니까 '병'인데요?
이런 식으로 진행됨.
모든 반박은 실제 기록, 영상자료, 생존자들 증언, 전문가 의견 등 '팩트'로만 이루어져.
근데 이게 진짜 보다보면 완전소름임.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거듭함.
그리고 막판에 스릴러를 뛰어넘는 씹소름장면 나오는데 와 그거 볼때 영화관에서 탄성 터져나옴.
그 어떤 스릴러 작가도, 서프라이즈 작가도, 홍콩방 미스테리 괴담도 이 다큐의 뒤통수를 따라올 수 없음 (개인적 주관)
코난도 울고갈 추리력으로 엄청난 반전을 밝혀냄.
3. 그날 바다에 대한 편견타파
Q. 세월호잖아.. 눈물날거같아... 요즘 감정소모 너무 심해서 슬픈거 못보겠어
A. 이건 다큐멘터리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아이들의 영상같은 부분은 먹먹해지는 지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팩트로 사건을 추리하는 추리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Q. 세월호는 너무 음모론이 많잖아. 김어준이 만들었다는데... 너무 편향적인 내용 아닐가?
A.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팩트팩트팩트로만 조집니다. 그 어떤 사견이나 근거없는 가설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모두 합리적 의심에서 비롯된 내용들임.
Q. 다큐면 지루하지 않아...?
A. 삐빅! 1번에서 설명했듯이 난 처음부터 너무 재밌었어. 그리고 장담컨데 한 10분만 지나면 그때부터 '? 왜지? 왜? Why? 웨이 션머? 나제?'하면서 호기심퀸이 된 토리들을 발견할거야. 마치 뒷내용이 궁금해서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을 수 밖에 없는 추리소설같은 다큐임.
4. 그날, 바다 추천하는 사람
- 코난을 좋아한다
- 그것이 알고싶다 애청자다
- 서프라이즈 열혈시청자다
- 추리소설 애독자다
- 재밌는게 좋다
- 호기심넘친다
- 세월호에 대해 알고싶다
- 정의로운 일에 동참하고 싶다 (세월호 다큐가 흥하면 세월호 유족들에게 도움이 되겠지?)
5. 그날 바다 비추하는 사람
- 태극기 집회에 종종 나간다
- 세월호는 감성팔이라고 생각한다
- 코메디나 cj감성 아니면 영화 안본다
6. 관객들 평
1. '소름, 전율, 감탄, 몰입, 슬픔, 분노. 후회하지 않을 영화'
2. '감정적 호소가 아닌 과학적으로 모든 걸 설명한다'
3. '신파도 감성팔이도 아니다. 우리가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다'
4. '이제 지겹지 않냐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
5. '왜라는 질문은 이제부터다'
포털 사이트에서도 현재 상영중인 영화 중 관람객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음!!
호평 비율 99%로 실 관람객 중 90% 이상이 영화의 의의와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 ㅠㅠ
영화 관람 독려와 함께 세월호 침몰 원인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촉구 함 ㅠ
결론 : 오직 팩트로 중무장한 핵잼 추리 다큐멘터리 꼭 봐라..
그리고..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고, 진실규명등의 이유에서라도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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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상영관수가 적어서 슬프영화라고 생각해 정말..
(상영기간이라도 늘렸으면ㅜ)
어제 새벽에 혼자 보고왔는데도
엔딩 크레딧 까지 모든사람들이 미리 의견 모은것처럼 자리에 일어나지도 않았음 ㅠㅠ
그날,바다 디미토리에서 후기안올라왔으면
나는 영화 개봉한지도 모르고 지나쳤을거야
보고나서 후회 1도 없는 영화였다
정부가 발표한 내용으로 "세월호가 급변침하여 침몰했다.."라는
기본적인 인식만 가지고 있던 감독이
이 제작을 부탁받고, 이만큼까지 전문적으로 파헤치며
다큐멘터리를 만드셨다니.. 몇년간의 작업물을 상상해보자니..
감히 상상할수도없다 ㅠ
그날, 바다 비하인드 기사를 보면 아래 내용을 발견할수 있어
<그날, 바다>를 연출한 김지영 감독은 "조사하는 기간만 3년 반 정도 걸렸다. 전 정부에서 나온 세월호 관련 자료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다. 그 중에 사실은 어떤 것인지 분석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4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자료 보완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했다. 그는 "영화의 편집기 CPU핀이 휘어져 있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세월호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던 다른 감독이 마침 CCTV를 숨겨놨는데 영상을 봤더니 누군가 하얀 복면을 쓰고 들어와 편집기를 분해하고 CPU핀을 휘어놓고 재조립해 나갔다"고 밝혔다.
<그날, 바다>에는 세월호 탑승객의 증언부터 CC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세월호 침몰 현장을 처음 목격하고 구조 활동에 참여한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 약 4년에 걸쳐 수집한 귀중한 취재 자료들이 훼손되거나 유출돼선 안 됐다. 침입 사건 이후 김지영 감독과 제작팀은 교대로 사무실을 24시간 지켜야만 했다.
그날, 바다 제작하는 동안 제일 힘들었던게
자료를 지키는 일이었다고도 하는데 ^^
진짜 다시금 세상이 무섭다고 느껴졌다
누구랑 싸우는걸까 우리는 ㅠ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라고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 분석에 집중하며 침몰 원인을 추적하는 한편,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재현했는데
기술적으로도 전문적으로 부족한 지식을 가진 일반인들도
이해할수있을만큼 자세하게 .. 과정을 풀어냈어..
보면서 대박대박을 외치고
과정뿐만아니라 결론까지 다가갈때마다 소름이 돋았어
그런 결론을 보며
영화를 보면서도 계속 왜..? 지금도 왜..? 왜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지금부터 세월호 진상규명은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해
정치적으로도 피곤하고, 지겹다고 하는 사람이 되지않았으면 좋겠어ㅠㅠ
그날, 바다는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정말
시간내서라도 영화관에서 꼭 봐줬으면 좋겠어
영화제작에 도움주신분들..참여하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싶었다 ㅠㅠㅠㅠㅠ
정우성의 나레이션까지 완벽..
아직까지도 소름돋는 영화야
이게 좀더 홍보가되고 화제가 되었으면 좋겠어!!!!!!!!!!!!!!
내가 sns를 안해서 그런건지..
언론이 이 영화를 언급 안해서그런건지..
관련 정보를 보지못했는데
디미토리 별방후기아니였으면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거야 ㅠㅠㅠㅠㅠ
화제 퍼퍼펑!!! 터져라 ㅠㅠ 영화대박나라!!!
나 오늘 엄마랑 보러가! 항상 세월호에 관해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중 ㅠ 정말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