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벤저스
변변한 직장 없이 프리터로 살고 있는 타케미치는 중학교 시절 사귀었던 전여친 히나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12년 전으로 회귀한다. 히나타를 살리고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그는 불량학생 집단의 짱이 되기로 하는데....
타임리프+양키(양아치)물
약간 나만이 없는 거리 느낌도 나면서 90년대 불량소년 만화 느낌도 나면서 묘하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걸로 호평을 받는 듯
한국 작품이었으면 네이버 웹툰에서 스토리작가 미티나 박태준쯤 되는 사람이 붙어서 10대~20대남성 인기 탑작품으로 연재할 것 같은 테이스트임
최근 애니화되고 떡상하면서 차기 소년만화 탑 자리를 거머쥘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스파이 패밀리
국가를 위해 얼굴도 이름도 모든 것을 바친 스파이 <황혼>에게 어느날 '가족을 만들어 타겟에게 접촉하라'는 밀명이 내려진다. 그렇게 황혼은 고아원에서 한 아이를 입양해오고 적당한 여성을 법적인 아내로 들이게 되는데...
계약결혼+육아+첩보물
냉전시대 동서독st의 분단국가에서 스파이/암살자로 일하는 남녀와 초능력자 소녀가 유사가족을 맺는 이야기...인데 K-로판에서도 인기있는 클리셰 코드를 때려박은 만큼 보증된 재미가 있음
냉전시대 배경이 주는 암울함을 가족들의 꽁냥꽁냥으로 중화하는 가운데 훈훈한 일상과 느와르의 긴장이 적절히 어우러짐
섀도 하우스
"섀도 하우스는 절대적이다" "쓸데없는 것은 생각하면 안 돼" "섀도 하우스에 의문을 가져서는 안 된다" 모든 이들이 그렇게 말하는 가운데 한 명의 소녀는 이렇게 생각했다. '섀도 하우스란 대체 무엇일까요?'
고딕호러+미스테리+스릴러
나폴리탄 괴담에 나올 듯한 비밀 많은 저택의 어딘가 불온한 일상물
앞에서 촘촘히 쌓아온 복선을 터트리며 뒤로 갈수록 포텐이 터지고 애니화까지 맞물리면서 인기를 얻음
메인 팬층은 의외로 10대 소녀들이라는데 10대 초반의 미소년 미소녀들로 소녀만화적인 러브라인 묘사를 많이 그려서 그런듯... 하지만 러브라인이고 뭐고 일단 살아남고 봐야 이뤄지든 말든 하겠지?
괴수 8호
괴수 시체 청소부인 카프카는 한때 괴수를 물리치는 방위대원을 꿈꿨다. 그러나 방위대원이 되는 데 성공한 건 함께 괴수를 없애자고 약속한 소꿉친구뿐... 다시 방위대원의 꿈에 도전할 용기를 갖게 된 어느날, 정체불명의 괴수를 삼키고 괴수로 변신할 수 있게 되는데...
어반판타지+히어로/괴수물
현대판타지 헌터물에 살짝 데빌맨 테이스트를 섞은 듯한 만화
아직 단행본 3권까지밖에 안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인데 스파이패밀리와 함께 점프플러스 양대 간판작품이 됨
매력적인 캐릭터 빌딩/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으로 단행본 누계 300만부를 돌파하는 등 일찌감치 인기를 끌고 있음
히로인 포지션 캐릭터가 두 명인데 한쪽은 멋지고 든든하고 강한 성인여성, 다른 한 쪽은 젊고 잘생긴 남자애라서 여성 팬층도 안정적으로 확보중
최애의 아이
최애 아이돌이 임신했다! 하지만 이 일은 산부인과 의사 고로에게 벌어질 수많은 충격적인 사건의 서막에 불과했는데...
매운맛 서스펜스 연예계물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작가가 콘티를 짜고 쓰레기의 본망 작가가 작화를 맡아서 화제가 됐음. 양쪽 작가 성향이 캐릭터와 그림 양면에서 둘다 드러나는 신기한 작품.
그림체나 무대 장면 묘사가 반짝반짝하고 아주 예쁜 데 반해 막장스런 설정과 어둡고 질척질척한 내용이 좋은 대조를 이룸.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더불어 시청자 댓글반응 등이 꽤 현실적인 묘사라고 호평을 받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