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음알음 소문나고 있다는 광화문 카페 '커피원'에 다녀왔어
ㅃㅅㄷ에서 유명해졌다고 하고,
나는 인스타에서 보고 다녀왔어!
커피 등의 음료류 외에 샌드위치, 브레드푸딩, 쿠키 등을 파는데
분위기 좋은 인스타 맛집류가 아니라
광화문에 있는 오래된 빌딩 지하에 있는 테이크아웃만 되는 카페야
다녀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맛있고 가성비 좋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다!!! 였어
브레드푸딩 파는 곳을 찾는 게 쉽지 않은데 브레드푸딩을 팔고있는 데다
속이 꽉찬 ㅋㅋ 샌드위치를 보고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알게되고 오늘 바로 다녀왔다 ㅋㅋ
내가 산 건 샌드위치(바질감자), 브레드푸딩(치즈, 누텔라초코), 쿠키(레드벨벳, 트리플치즈)
총 5가지였어
바질감자샌드위치 ㅜㅜㅜㅜㅜㅜㅜㅜ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다.
4,500원이고 샌드위치 사면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이 제공돼
빵은 올리브치아바타고,
내용물 실하게 차있는 거 보이니..?
하...
여기 사장님 쩝쩝박사신듯 ㅠㅠㅠㅠ
감자랑 바질페스토랑 다 너무 맛있어.
씹히는 감자 덩어리 많은 것도 너무 좋아.
진짜 정성껏 맛있는 것들 아낌없이 팍팍 넣어서 맛있는 맛있음이야
보기엔 별로 커보이지 않는데 워낙 내용물이 실해서
크기에 비해서 묵직하고 샌드위치 하나 다 먹으면
서브웨이 15cm 정도 먹은 것~그 이상의 포만감.
하.... 몇 시간 전에 먹었는데 또 먹고싶다
여기 샌드위치 종류가 바질감자 외에 클럽, 크랜베리치킨, 리코타치즈 등등 있는데
전부 이렇게 내용물이 실해
난 리코타치즈 먹어보고 싶었는데 내가 갔을 땐 (오전 11:30 쯤)
이미 다 떨어진 뒤라 아쉬웠어 ㅠㅠ
아! 기본 증정되는 아메리카노는 샷 1개만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쓴맛이나 산미가 강하지 않고 구수한 맛이라서 내 입맛에 딱 맞았어 ㅋㅋ
브레드푸딩 각 5,500원
치즈 브레드푸딩, 누텔라초코 브레드푸딩이야
브레드푸딩도 꽉꽉 채워넣은 게 보이지?
치즈 브레드푸딩은 딱 단짠한 맛이야!
일단 크림 텍스쳐가 부드럽고
치즈 맛에 짭쪼롬한 맛과 달달한 맛이 함께 느껴지고,
옥수수랑 치즈볼도 넉넉히 들어있어
누텔라 초코 브레드푸딩도
진한 초코맛과 함게 초코칩이 넉넉히 들어있어 맛있어 ㅎㅎ
브레드푸딩은 이 외에
바나나, 오레오, 오레오바나나, 쑥, 흑임자가 있는 거 같더라!
쿠키 (레드벨벳 3천원, 트리플치즈 3500원)
요즘 많이 보이는 크림치즈가 가운데 들어있는 쿠키야!
사실 전에 다른 데서 사먹어보려고 했는데 한 개에 5~6천원 하길래 너무 비싸서
쿠키 하나에 이렇게까지??? 했는데 여기서 저렴하게 사먹었네 ㅎㅎ
크림치즈가 되게 넉넉히 들어있어
쿠키의 크기가 엄청 크진 않은데 두께가 두툼한 편이고
크림치즈가 저 바닥까지 들어있는 거 보이지????
맛이 되게 진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
다른 맛으로는
르뱅쿠키, (안데스 초콜릿이 통째로 들어간) 민초쿠키, 스모어쿠키, 말차크림치즈쿠키 등등도 있었어!
여기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셔
손님들을 다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부르셔 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커피는 따뜻하게 드릴까요 아이스로 드릴까요? 선생님 시럽도 드릴까요?" 이렇게 말하심 ㅋㅋㅋㅋ
난생 처음 들어보는 선생님이란 호칭에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불구하고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메뉴들에
사장님이 이렇게 친절하시기까지 하니 넘나 정성으로 가게 운영하시는 거 알겠더라구 ㅠㅠㅎ
최근에 입소문 타고있긴 하지만 아쉽게도 직장인 대상으로 장사하는 곳이라
주말엔 운영 안 하고 운영시간도 7시 반~5시라서
다른 지역에서 찾아가기엔 좀 어려운 곳이긴 한데,,
광화문 근처에서 근무하는 토리나 광화문 갈 일 있으면 한 번 가보는 거 추천해!
진짜 집 근처나 내 사무실 근처에 있었더라면 매일 갔을 듯 ㅠㅠㅋ
나는 직장이 광화문이랑 거리가 있어서 자주는 못 가지만
갈 시간 나면 일부러는 찾아갈 것 같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