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4월부터 틈틈히 사진 찍어놨는데,
기록할 겸 글 써봐 ㅎ
4월부터라 사진이 엄청 많음!
냥, 닭, 병아리도 나옴!
봄을 알려주는건 벗꽃나무랑, 목련
올 해 벗꽃나무가 엄청 울창하게 폈어.
나무들 다 동글동글하게 이발해주고 by 나
이케아서 카랑코에 사와서 심어주고
나는 하트꽃이가 부르는 금낭화 흰색이 작년보다 조금 더 나옴.
핑크는 엄청 잘 막 번진는데, 흰색은 잘 번지지가 않네.
목단이 폈어.
목단은 이렇게 막 필 무렵이 이쁘더라. 더 피면 너무 활짝 펴서 좀 지저분해짐
작약도 꽃 엄청 피울껀지 꽃몽우리 엄청 피었어.
요때가 이쁜 목단
간헐적 마당냥 쭈굴이.
이렇게 확 퍼져서 좀 그럼.
완전 벌들의 맛집인지 한송이에 벌이 몇마리나 붙어있는지 몰라
여기도 벌들의 맛집 ㅋ
동네서 블루베리 한 3~40주를 얻었어.
전용흙사고 전용포대 사는데 돈 좀 깨지고 ㅠ
그래도 서너주 빼놓고는 다 살았어! 잎이 나더라고 ㅋㅋ
화원에서 산 양귀비, 페츄니아, 더블민트
요새 저 더블민트 네잎 정도 따다 뜨거운물에 마시면 그렇게 맛있다. (민초 처돌이ㅇㅇ)
금낭화 흰색, 핑크색 서로 잘 이쁘게 폈어!
인터넷서 양귀비 숙근도 몇개 샀는데, 아직까지 꽃이 안 핀다. 저렇게 잎만 무성해..
작약이야. 겨울엔 참 앙상한 마른 가지인데 봄 되면 통통해지고 잎이 나오고 꽃이 저렇게 많이 나오는거보면 신기해.
블루베리에 꽃도 폈어!
이 블루베리는 몇년된건데, 엄청 달아서 새들과 경쟁하며 먹었었는데, 올 핸 내가 많이 잘 따먹어야지 ㅎ
얜 내가 "내 블루베리" 라고 부르고 있어 ㅎㅎㅎㅎ
마당냥 왕큰이. 저기 자주 있더라고.
리얼하우스와이프 베버리힐즈 리사네 장미 정원보면서 너무 부러워서 엄마에게 말하니 엄마가 만들어줬어 ㅋㅋㅋㅋㅋㅋ
뒤에 있는 장미들은 애들이 몸살이 심하네. 앞에 미니 사계장미들은 잘 피고 있는데 말야.
내년이나 내후년엔 더 이쁘겠지 기대하고 있어.
간헐적 마당냥 쭈굴이.
이때 가족들이 다 나와서 저 주위서 잡초 뽑거나 환분 분갈이 하거나 그랬는데, 저기서 저렇게 구경하고 있더라 ㅋ
사람이 만지지도 못하게 하면서, 지는 몰래 보고 ㅋ
왕큰이와 순돌이는 그네가 타고싶었는지, 그네에 있더라.
얘네는 매번 있는 곳이 바뀌는데, 그네는 가끔 가는 곳이야.
화원에서 산 겹채송화.
화려해서 이쁨.
인터넷에서 산 으아리인데, 꽃이 폈어! 인터넷 사진과 똑같아서 다행이었음 ㅋ
올 해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꽃 사본거였거든
작약도 꽃 몽우리 많이 생김.
작약도 꽃 몽우리 많이 생김. 2222
얘 이름 화분에 써 붙여놨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암튼 화원에서 산건데 엄청 잘 번져서
내년에도 얘 사기로 했어 ㅎ
데이지도 나왔는데 키가 엄청 크게 나왔어 ㅎ
목수국도 피고
내 블루베리는 열매가 드디어 달림!
로벨리아 라고 하는데, 행잉에 딱이더라, 잘 번지고 항상 꽃이 펴 있어서 내년에도 행잉은 다 얘로 하기로 결정
행잉 화분은 다이소꺼 ㅎ
겨울에 화분이 얼고 깨지는게 있어서 플라스틱 화분을 선호함.
수국도 꽃이 슬 생기고
체리? 앵두? 나무 열매가 익기 시작함.
얘 달고 맛있는데 올 해 좀 덜 달려서 슬픔 ㅠㅠ
여긴 산 마늘, 산박하 심어놨는데 박하 번진 것 좀 봐 장난 아냐.
저 산마늘 잎이랑 백종원 아저씨 장아찌용 간장으로 데리니까 명이나물 엄청 맛있게 되서 잘 먹었지 ㅎ
동네 이웃이 이사가면서 주고 간 장미인데 색이 짙은 형광 주황인데 몽오리가 올라왔어.
저 아래 더블민트 화분은 내 방에서 키워서 방에 민트향 뿜뿜하려고 심었는데, 이상하게 애가 잘 안 자람.
새 잎도 나는데, 뒤에 애들에 비해선 좀 별로라, 쟤 보면서 정신차리라고 저 앞에 두었는데..효과가 없는 듯 함.
네덜란드 흙에 이태리 토분에 다 해줬는데, 왜 저렇게 비실할까...ㅠ 한국땅이라고 신토불이인가
으아리는 더 폈어! 색도 이쁘고 크기도 커서 이쁨!
시간이 지나면 저렇게 색이 바래지더라, 바래진 것도 바래진데로 괜찮음
아치에 심어놓은 찔레가 엄청 펴서, 찔레꽃 향기가 마당에 저녁에 나가면 막 번져서 마당이 향기로워
작약도 펴서, 얘네 냄새도 뿜뿜이고
엄마가 좋아하는 한련화. 엄만 이 꽃이 그렇게 좋으시데.
치킨이 알 품고 있는데, 엄마가 바닥에 병아리가 있더래 (알 꺼내는라 매일 닭장 하루 2~3번 가시는데, 어떤닭인지 품는 줄도 몰랐었다고 하심.
누가 품고 있다가 그냥 방출했는지..
알 품는 곳은 따로 케이지가 있거든. 그래서 닭이 품고 있으면 케이지에 넣어주는데, 요새 품는애 한마리 있어서 그닭에게 병아리 넣어주기까 다 받아주더래. 강제입양.
근데 저러면 알 안 품는다해서
병아리들은 어린이집 케이지로 보내버림 ㅋ
엄마 닭 품는 곳, 어린이집, 유치원 이렇게 세군데 케이지 있거든.
안 그럼 기존 닭들이 막 괴롭혀서 커질 때 까지 분리해서 키워야 함.
우리집 닭들이 알도 잘 안 품고 품어도 부화 잘 못시켰는데, 작년부터 품어서 부화하는 병아리가 생겼어.
우리집 애들은 청계라 청란(파란색 달걀, 블루에그)을 생산해주고 있어 ㅎ
낮에는 케이지에서 나와서 마당에 있는데, 마당 고양이들이 해치진 않더라고.
밥 잘 주니까 굳이 잡을 생각을 안 하나봄.
우리집에서 젤 인기있고 자랑스러운 흰색 겹작약!
향기 엄청 강해. 한송이 꺾어서 방에 꽂아두면 하루종일 향기가 엄청난데, 잎이 많아서 떨어지면 치우기가 귀찮아서
그냥 마당가서 냄새 맡고 있어 ㅎㅎㅎㅎㅎ
투톤 작약도 폈고~
작약은 줄기에 비해 꽃이 무거워서 홱 넘어져서 꽃 피기전에 잘 묶어줘야 함.
진한 형광 주황 장미가 폈는데, 폰에 그 색이 안 담긴다.
눈이 아프네...
이 흰 작약은 겹작약이라 활짝 피면 진짜 이뻐! 향기도 엄청 강해서 근처 지나가면 좋은 향기 뿜뿜
한련화도 며칠사이에 더 커짐
젤 높은 캣타워(?)에 올라가 있는 왕큰이.
소나무 밑은 뭘 심어도 잘 안되서 그냥 저냥 내비뒀는데, 뭔가 많이 자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리? 앵두? 얘 드뎌 익어서 따먹었지
레이니어 체리랑 맛 비슷해. 달고 맛있어!
마무리는 간헐적 마당냥 쭈굴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