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카호코 3인 가족이랑 남주 할머니 빼놓고 다 이상해
과보호 하는 거 자체가 괜찮은 상황은 아닌데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가능하거든
아무래도 가족 성장드라마 만들려고하니까 가족들이 다 이상해짐
인연을 끊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인데 그중에서도 제일 이해안가는건 이토
아무리 상황이 그렇다고해도 할머니가 죽을 병 걸렸다는데 그상황에서 웃을수 있나 싶어서
가족이니까 다 용서할수 있어서 되는 걸까...?
가족들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둘까 했는데 카호코랑 하지메 보면서 그래
그래도 쟤라도 성장하니까 싶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 다들 어땠어?
근데 남주랑 여주 남매같아서 결혼한다고 할때 응..? 이렇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진짜 이렇게 까지 스킨쉽이 없는 건 처음 봤어. 그래서 더 남매같이 느껴지나...
나는 이토가 제일 현실적으로느껴졌음. 자기 꿈 좌절하면 오만세상 다 비웃으면서 가족이죽어도 웃긴다느니 하는식으로 이입못하고 자기 연민에만 빠져있는경우 흔해서. 크게 실패안해도 중고등학교때 이상하게 삐뚤어져서 이세상은 다 더럽고 천하고 가족들은 끔찍하고 나는 잘못된 세상에 떨어졌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애들 많이 봤거든. 복지쪽 일하느라 이런저런 사람 많이 만나고 청소년복지쪽도 일했는데 그렇더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