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unmeism.com/272
피해자 원화가분 글이야.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하셨을지 상상이 안 가네.
퇴사권고가 이뤄지고 가해자는 나에게 메신저를 통해 사과란 것을 해왔고, 질질 끄는 대화를 끝내기 위해 나는 그가 원하는 말을 읊었다. ‘말하고 다니지 않겠다’고도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도 했다. 그 대화를 끝으로 영원히 볼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기에 할 수 있었던 말이었다.
가해자도 쪽팔림은 알 테니 왜 퇴사했냐는 질문에 ‘꿈을 위해서’라거나 ‘더 큰 목표를 위해서’라고 답했다는 말을 들어도 그러려니 했다. 그러나 가해자는 퇴사 이후 회사 안팎으로 상사가 부당하게 자신을 자른 것처럼 모함했다. 상사는 자신의 억울함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가해자의 성희롱 가해 사실뿐만 아니라 나의 피해 사실도 언급할 필요가 있었다. 상사는 해명하지 않았다.
“원래 저 사람이 그 사람 싫어했잖아” 모든 것은 그 한마디로 정리됐고, 사람들은 아무 의심 없이 그 말을 주워섬기곤 했다.
출처: http://www.sunmeism.com/272 [sunmeism]
던파 구 원화진들이 일제히 퇴사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게 성희롱 사건이랑 연관되어 있었던 것은 처음 알았어.
이건 미투 연대해주시는 구 던파 AD 최정욱님 글 (위에 글에서 피해자분 감싸주시는 상사가 이 분인듯)
https://www.facebook.com/paristo11/posts/1930782460288972</p>
가해자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정보는 구 일러레들 일제히 퇴사하기 전에 퇴사 했다는 것인듯.
일단은 말을 신중하게 아낄게. 조금 뒤져보니까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