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자칭 타칭 저질체력에 운동 싫어하고 뼈 얇고 근육 없는 허약체질이었거든
밥통도 남들의 1/3양으로 겁나 적게 먹고 3층 계단 올라가도 하이고.. 하이고.. 거림
20대까진 그래도 청춘 파워로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30살 들어서고 중반 달려가니까 확실히 체력 후달리는 게 느껴져..
거기다 어떤 사연으로 인해 반려동물까지 곁들이게 돼서 2배로 힘들어짐
집에선 컴퓨터 게임만 하고 전혀 움직이질 않으니 방 환경도 지저분함 크리
이대론 몸이 녹아 없어질 것 같아서 내가 게임 좋아하는 점을 겨냥해
링피트 어드벤처를 구매함 본품 사고 싶었는데 물량이 없어서 중고구매
중고도 본품보다 가격 더 비쌈.. ㅠ
일단 게임이니까 손이 자주 가서 좋아
자세 바르면 베스트 뎀지 뜨니까 이게 참 신나더라고
나는야 진성 겜순이..
첨에 운동 강도 16으로 시작했고 10분만에 넉다운 ㅠ
안 하던 운동을 하려니 식은땀에 얼굴 허얘지고 속 메슥거리고 난리였다
3월초부터 해서 대략 3일에 1번씩해서 지금까지 10월드 깼고 레벨만 벌써 91
운동 강도는 놀랍게도 28까지 올렸다 거기다 20분은 해야 아 링피트좀 했구나 싶음
하루 스쿼트 2세트는 꼭 하려고 노력 중 28강도 기준 스쿼트 1세트가 32회~
횟수만 보면 할만 한데 앉아서 유지하는 게 너무 힘듦..
링피트하고 좋아진 점
요통이 확실히 줄어듦 맨날 허리 두드리면서 살았는데 두드리는 빈도가 반 이상은 줄었다
기초체력이 생기니 집에만 있어도 쫌쫌따리 청소나 정리하면서 움직이려고 함
극 소식가였는데 몸을 써서 그런지 밥통이 좀 늘음 맛있는 거 더 먹을 수 있다
운동하고 씻고 자면 레알 꿀잠 보장
확실히 발걸음이 좀 더 가벼워진 느낌 예전엔 바닥에 붙어다니는 것 같았음
엄청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야 출근하면 똑같이 피곤함 ㅋㅋ;;
다만 뱃살은 진짜 안 빠져 맨날 복부 위주로 조지는데도 힘드네 ㅠ
이건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할듯 난 간식은 절대 포기 못한다
그래도 게임 하나로 이정도 변한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
비교를 위해 하체 사진 나간닷
※사진 다른 곳에 절대 퍼가지 말아줘~ 오쁭도 금지
링피트 추천하려고 용기내서 올리는 거야 ㅠ!!
3000회 중에 반절은 미니게임이나 맵에서 달리다가 하던 것도 카운트 돼있긴 한데
암튼 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거 아니겠니~! ^^
다리 엄청 가늘다 치면 부러지겠네 하던 시절
은근 이런 말 들으면 내심 흐뭇해했음.. 다 부질없는 짓이었지 ㅠ
엄청 예전 사진이긴 한데 다리 상태는 늘 같았음
링피트 하고 난 직후 뻠삥된 나으 튼실한 대퇴사두근
카메라 각도 때문에 다리 길이가 좀 짧아보인다 큼큼..
가는 다리? 다 필요없어 일단 내 몸이 건강해야지
링피트 꾸준히 하면 효과 있으니까 관심 있는 토리들도 어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