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에... 나비에는 뭐 치졸남이 이혼했다 사이코랑 재혼하고... 솔직히 하인리 성격 미화 오진다고 생각함. 약간 내여자한테만 따뜻한 차도남 연출하고 싶어한것같은데 걍 얘도 개또라이 사이코패스같음... 소비에슈는 이기적이고 공사구분 못하지만 적어도 측은지심이라도 있었는데 하인리는 자기 사람들 제외하면 공감력 자체가 없는듯. 굳이 안 죽여도 되는 사람 죽여버리고 아무렇지도 않고... 나비에 앞에서 아양떠는거보고 개소름돋았음 어쩜 나비에는 걸린 남자들이 하나같이 이모양이냐...
라스타도 마찬가지임. 얘 인생 프린세스 비이랑 비슷하다는 얘기 있던데 남자한테 휘둘리고 이용당하다 죽은거라는 점에서 똑같은듯. 소비에슈는 아기한테만 관심있고 애비-알렌-소비에슈-에르기 루트로 라스타 인생은 남자들이 다 망쳐놨음. 솔직히 환경이 너무 가혹해서 후반부로 가면서 미쳐가는게 눈에 보이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결말이 뻔해서 불쌍해지기 시작하더라. 나비에는 인복(-남편복)이라도 있었지 라스타는 진짜 미모가 사람 망쳐놓는다의 대표적예시임.
소모용 여캐들도 말할것도 없고... 크리스타도 솔직히 저지른거에 비해 너무 비참한 최후였다고 생각함 하인리 개또라이새기ㅣ.....
웹툰 연재분까지 읽고 원작 넘어가서 하루만에 달렸는데 진짜 후반부로 가면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이해되기 시작하니까 짠내 무엇... 하인리 빼고 다 불쌍함. 하인리나 라스타나 기혼자한테 들이댄거 똑같은데 라스타는 평민에 멍청해서 에르기한테 놀아나고 하인리는 고귀한 신분이라 나비에 홀랑 가로채서 해피엔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