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여동생을 원하면 이거 읽고있는데 작품 자체는 호야!!
스토리도 재밌고 캐릭터도 매력있고 좋아!
작가님 필력도 좋고
근데 딱 하나 불호인게 매음굴 설정인데,
여주가 어릴 때 납치돼서 매음굴에 팔리게 되거든
여주는 맞아가면서, 허드렛일 하면서 매춘부가 아니라 잡역부로 일을 해
매춘부가 되지 않기 위해서 꼬질꼬질하게 다니기도 하고, 주인 병간호도 열심히 하고 노력도 많이 함
여주가 얼굴도 예쁜데 이게 말이 되냐, 가만 놔두겠냐, 이런 개연성 부분에 대한 지적도 많더라고
근데 난 개연성 부분은 오히려 그른가보다 하고 흐린 눈이 가능했고
진짜 거북했던건 여주 스스로도 그렇고, 여주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폭행을 견디면서, 고된 노동을 참으면서 매춘부가 되지 않은 여주의 행동을 되게 대단한 노력으로 인정해주는 느낌이 들어
여주는 난 매춘부가 아냐! 하면서 은근히 프라이드를 느끼고
(사실 여주까지는 그냥 흐린눈 가능, 매춘부 되는게 진짜 죽기보다 싫었으면 그럴 수 있지)
주변인들은,
여주는 매음굴 출신이지만 매춘부가 아니라 잡역부였구나! 매춘부라 오해한거 미안해!
이런 스탠스고
서술에서도 계속 강조돼, 여주는 매춘부가 아니라고, 매춘부가 되지 않기 위해 학대를 견뎠다고
이게 왜 싫었냐면, 어차피 여주는 자발적으로 매음굴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납치돼서 강제적으로 그런 곳에 가게 된거잖아
원해서 몸을 파는 것도 아니고, 폭행이나 고된 노동에 굴복해서 매춘부가 된게 나약하고 나쁜건가? 싶은거야
납치된 뒤 강제적으로 매춘부가 됨->순수한 피해자
납치된 뒤 매춘부가 되지 않기 위해 가혹한 환경을 견딤->순수한 피해자
납치된 뒤 학대를 견디다 못해 매춘부가 됨->순수한 피해자
내가 봤을 땐 다 어떠한 우열도 없는 그냥 순수한 피해자들인데, 자꾸 매춘부가 되지않기 위해서 노력한 여주가 대단하다!! 이런 식인게 너무 불편하더라
옛날에 피해자가 성폭행 당하지 않으려고 자살한거 보고 멋지다고, 본받아야 한다고, 이 시대의 열녀라고 치하하는거랑 비슷한 느낌
소설적으로 왜 이런 설정이나 장치를 넣었는지는 이해가 되는 면도 있긴 했어, 근데도 너무 거북하더라...
괜찮았던건 여주랑 매음굴 여인들의 연대?
매음굴에 있는 매춘부들이랑 여주랑 서로서로 돕는게 나와서 이런 부분은 나쁘지 않았음
경험있는 여주 마이너고, 매춘부 출신 여주는 호를 찾는게 더 어려울거 같긴 하거든,
그럼 차라리 '사실 여주는 잡역부였습니다!' 이거 까지만 나오는게 나을거같아 ㅋㅋ
매춘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 여주, 이걸 칭찬하는 듯한 서술, 이건 진짜 아니야...
근데 사실 이 작품만 이런건 아니고, 매음굴 설정 나오는 작품들에서 이런 설정 여러번 본거 같아서
그냥 매음굴 설정이 없어졌으면 좋겠어ㅋㅋㅋㅋ
작품이 재미 없었으면 그냥 안읽고 말텐데, 난 작품 자체는 재밌고 호여서
이거 딱 하나가 아쉽다
스토리도 재밌고 캐릭터도 매력있고 좋아!
작가님 필력도 좋고
근데 딱 하나 불호인게 매음굴 설정인데,
여주가 어릴 때 납치돼서 매음굴에 팔리게 되거든
여주는 맞아가면서, 허드렛일 하면서 매춘부가 아니라 잡역부로 일을 해
매춘부가 되지 않기 위해서 꼬질꼬질하게 다니기도 하고, 주인 병간호도 열심히 하고 노력도 많이 함
여주가 얼굴도 예쁜데 이게 말이 되냐, 가만 놔두겠냐, 이런 개연성 부분에 대한 지적도 많더라고
근데 난 개연성 부분은 오히려 그른가보다 하고 흐린 눈이 가능했고
진짜 거북했던건 여주 스스로도 그렇고, 여주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폭행을 견디면서, 고된 노동을 참으면서 매춘부가 되지 않은 여주의 행동을 되게 대단한 노력으로 인정해주는 느낌이 들어
여주는 난 매춘부가 아냐! 하면서 은근히 프라이드를 느끼고
(사실 여주까지는 그냥 흐린눈 가능, 매춘부 되는게 진짜 죽기보다 싫었으면 그럴 수 있지)
주변인들은,
여주는 매음굴 출신이지만 매춘부가 아니라 잡역부였구나! 매춘부라 오해한거 미안해!
이런 스탠스고
서술에서도 계속 강조돼, 여주는 매춘부가 아니라고, 매춘부가 되지 않기 위해 학대를 견뎠다고
이게 왜 싫었냐면, 어차피 여주는 자발적으로 매음굴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납치돼서 강제적으로 그런 곳에 가게 된거잖아
원해서 몸을 파는 것도 아니고, 폭행이나 고된 노동에 굴복해서 매춘부가 된게 나약하고 나쁜건가? 싶은거야
납치된 뒤 강제적으로 매춘부가 됨->순수한 피해자
납치된 뒤 매춘부가 되지 않기 위해 가혹한 환경을 견딤->순수한 피해자
납치된 뒤 학대를 견디다 못해 매춘부가 됨->순수한 피해자
내가 봤을 땐 다 어떠한 우열도 없는 그냥 순수한 피해자들인데, 자꾸 매춘부가 되지않기 위해서 노력한 여주가 대단하다!! 이런 식인게 너무 불편하더라
옛날에 피해자가 성폭행 당하지 않으려고 자살한거 보고 멋지다고, 본받아야 한다고, 이 시대의 열녀라고 치하하는거랑 비슷한 느낌
소설적으로 왜 이런 설정이나 장치를 넣었는지는 이해가 되는 면도 있긴 했어, 근데도 너무 거북하더라...
괜찮았던건 여주랑 매음굴 여인들의 연대?
매음굴에 있는 매춘부들이랑 여주랑 서로서로 돕는게 나와서 이런 부분은 나쁘지 않았음
경험있는 여주 마이너고, 매춘부 출신 여주는 호를 찾는게 더 어려울거 같긴 하거든,
그럼 차라리 '사실 여주는 잡역부였습니다!' 이거 까지만 나오는게 나을거같아 ㅋㅋ
매춘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 여주, 이걸 칭찬하는 듯한 서술, 이건 진짜 아니야...
근데 사실 이 작품만 이런건 아니고, 매음굴 설정 나오는 작품들에서 이런 설정 여러번 본거 같아서
그냥 매음굴 설정이 없어졌으면 좋겠어ㅋㅋㅋㅋ
작품이 재미 없었으면 그냥 안읽고 말텐데, 난 작품 자체는 재밌고 호여서
이거 딱 하나가 아쉽다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