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만화에서 복수의 나선?(이거 맞나? 정확한 단어를 까먹었어 아니면 둥글게 댓글 부탁해..!)이라는 소재를 많이 써왔었잖아
예를 들어 도쿄구울 진격의 거인 둘 다 복수의 나선이라는 용어를 만화 내에서도 쓸 정도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고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는 걸 강조하는 만화들이었는데
결국 작가 자신들조차도 결론을 어떻게 내야 할지 어영부영하다가 망한 만화들이라고 생각해
작가의 편파적이고 왜곡된 가치관이 만화에서 드러나기도 했어서 더 망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발견한 웹툰이 「도롱이 」 야
천 년을 지내 인간에게 용이라는 걸 인정받으먼 승천할 수 있는 이무기들과 그런 이무기들을 도축하면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야
주인공은 도축업자의 딸 이름은 삼복이
https://img.dmitory.com/img/202105/9Zw/tSL/9ZwtSLyNtm4eOMwoiieas.jpg
https://img.dmitory.com/img/202105/6Ao/Ro4/6AoRo4Jh5Kccoo0uYQ46Iq.jpg
잘 컸다...
그리고 이런 삼복이는 어느 날 도축업장이 아닌 야생의 이무기를 보게 돼. 훗날 이 친구의 이름은 도롱이가 되지 코 도롱도롱 골아서 참고로 구백구십년 묵은 할배임
https://img.dmitory.com/img/202105/3XQ/erH/3XQerHG0RIWciaEYkWyAgw.jpg
https://img.dmitory.com/img/202105/2eH/u2n/2eHu2nn2kMgc6Ka8EqwawS.jpg
도롱이를 만나면서 삼복이는 그동안 자기가 이무기들의 피와 살점으로 이뤄진 길을 걸어왔다는 걸 깨닫게 돼
깨닫는 건 쉽지만 그 뒤에 끝없이 이어지는 나선을 끊으려는 노력을 하기는 어렵지
과연 삼복이는 어떤 선택을 하고, 이무기와 인간들은 어떻게 될까?
내가 글솜씨가 없어서 원래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보기 싫어진 톨들도 있을 거라 생각해헤헷
근데 이 만화가 진짜 수작인 게 선과 악을 명시하지는 않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각각 누군지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줘. 그리고 가해자가 취해야 될 행동이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뭐가 필요하고 뭐가 배제되어야 하는지 고민해보게 만들어줘
보다보면 동물 권리 문제도 생각나고 기후문제도 생각나고 여러모로 교훈적인 만화인 것 같아
게다가 오랜만에 근육질의 디폴트 상태의 여성 주인공이 나와서 눈이 너무너무 행복했다 다른 여성 캐릭터들도 건질 만한 애들 많아ㅎㅎ 다들 한 번씩 잡솨봐
참고로 초반에 하차하는 분들 좀 있던데 난 초반보다 애들 크고 나서가 훨씬 재밌었어 츄라이츄라이^^
예를 들어 도쿄구울 진격의 거인 둘 다 복수의 나선이라는 용어를 만화 내에서도 쓸 정도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고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는 걸 강조하는 만화들이었는데
결국 작가 자신들조차도 결론을 어떻게 내야 할지 어영부영하다가 망한 만화들이라고 생각해
작가의 편파적이고 왜곡된 가치관이 만화에서 드러나기도 했어서 더 망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발견한 웹툰이 「도롱이 」 야
천 년을 지내 인간에게 용이라는 걸 인정받으먼 승천할 수 있는 이무기들과 그런 이무기들을 도축하면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야
주인공은 도축업자의 딸 이름은 삼복이
https://img.dmitory.com/img/202105/9Zw/tSL/9ZwtSLyNtm4eOMwoiiea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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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컸다...
그리고 이런 삼복이는 어느 날 도축업장이 아닌 야생의 이무기를 보게 돼. 훗날 이 친구의 이름은 도롱이가 되지 코 도롱도롱 골아서 참고로 구백구십년 묵은 할배임
https://img.dmitory.com/img/202105/3XQ/erH/3XQerHG0RIWciaEYkWyAg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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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이를 만나면서 삼복이는 그동안 자기가 이무기들의 피와 살점으로 이뤄진 길을 걸어왔다는 걸 깨닫게 돼
깨닫는 건 쉽지만 그 뒤에 끝없이 이어지는 나선을 끊으려는 노력을 하기는 어렵지
과연 삼복이는 어떤 선택을 하고, 이무기와 인간들은 어떻게 될까?
내가 글솜씨가 없어서 원래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보기 싫어진 톨들도 있을 거라 생각해헤헷
근데 이 만화가 진짜 수작인 게 선과 악을 명시하지는 않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각각 누군지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줘. 그리고 가해자가 취해야 될 행동이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뭐가 필요하고 뭐가 배제되어야 하는지 고민해보게 만들어줘
보다보면 동물 권리 문제도 생각나고 기후문제도 생각나고 여러모로 교훈적인 만화인 것 같아
게다가 오랜만에 근육질의 디폴트 상태의 여성 주인공이 나와서 눈이 너무너무 행복했다 다른 여성 캐릭터들도 건질 만한 애들 많아ㅎㅎ 다들 한 번씩 잡솨봐
참고로 초반에 하차하는 분들 좀 있던데 난 초반보다 애들 크고 나서가 훨씬 재밌었어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