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주인공측이 악역같고 적군이 선역같은 이 신기한.....

주인공측 : 리린(인간) / 리리스

적군 : 사도 / 아담

사실 배경세계관만 봐도 주인공측이 나쁘다

지구의 원래 주인(아담)이 잠든 사이에 지구 점령한 불법체류자가 주인공측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로도 모자라 남극에 얌전히 잠들어있던 아담 굳이굳이 깨우더니 신나게 능욕함

육체는 복사해서 자기들 결전병기 만드는데 써먹고 나중엔 겐도 손바닥에 이식되는 신세;;;

영혼은 따로 빼내어 자기들 입맛대로 굴려먹는 도구로 써먹음

사도는 그저 자기 땅 되찾으러 온 것 밖에 없는데 사도아빠 복제한 무기로 죽여버리질 않나...

생각해보면 사도는 인간 입장에서 임팩트 일으키러 온 거니까 재앙이긴 하지만

그래도 파일럿들 하나하나의 내면을 궁금해하고 들여다보고 대화하려하는게 뭔가 순수한 아이들 보는 느낌이었음

아담은 말해 뭐해

카느님..............ㅠㅠㅠㅠㅠㅠㅠ

육체고 영혼이고 다 인간들 손에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당했는데 끝내 불법체류자를 용서하고 원주인인 자신이 물러나는 선택을 한..ㅠㅠㅠㅠㅠ

불법체류자는 죄의식도 없이 감히 거만하게 위에서 내려다보는데도 저렇게 다정히 웃어주고 가셨다ㅠㅠㅠㅠ

그에 비해 리리스는....... 

리리스 영혼 순도 100%였던 1대 레이 인성을 봐봐

자기 자식들도 거리낌없이 공격하는 희대의 독설가임

시조부터가 이리 인성 차이가 나니 그 자식들도 차이가 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