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좁기도 하고 또 사람들 초대하고싶어서
우린 거실에 티비랑 쇼파가 없고 6인용 식탁을 큰거 하나 사고
거실장 하나가 전부야.
근데 거실장 윗쪽에 전에 살던 사람들이 큰 액자를 걸었는지
못 두개가 멀찌감치 박혀있길래 보기가 싫더라고.
우린 액자가 없거든 ㅠㅠㅠ
뭘 할까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꽃장식을 하기로 했음!
쨘~~요렇게 해놨어.
나무랑 구멍뚫린 유리 실린더 찾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ㅠㅠㅠ
자작나무 1m짜리에 노끈 묶어서 못 두개에 걸어놓고
그 아래 행잉으로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했어 :)
나중에 계절에 따라 꽃만 바꾸면 분위기기 확확 달라질거같아.
그리고 실린더에 물도 채울 수 있어서 생화도 장식할 수 있을거같구.
설치할때는 줄 길게한다고 한건데 좀 더 길어도 될뻔했네 ㅋㅋ
형광등 키면 이렇게 보여.
차례대로 이케아에서 사온 촛대와 양초,
통나무 받침대는 신혼여행가서 사온거,
오른쪽은 무인양품 디퓨져 가습기 (이것도 신혼이랍시고 걍 질렀다 ㅋㅋ)
티비가 없어서 적막할까봐 산 마샬 스피커,
예전에 선물받은 토이스토리 피규어,
오른쪽은 액자에 넣은 우리 청첩장,
그 옆에는 프로포즈 꽃다발 말린거 넣은 유리병,
(청첩장에도 프로포즈 꽃 사진이 들어가있어 ㅋㅋ)
그리고 마지막은 또 선물받은 거울.
이렇게 디피해놨어~
보통은 형광등 잘 안키고
스탠드 조명 하나 키고 양초 3개만 해도 은은하니 밝아서 넘 좋아 ^^
디퓨져도 노란 불이 들어오는데 저거까지 키면 향도 좋구
잔잔한 노래까지 틀고있으면 완전 아늑함~
햇빛이 들어오면 좋을텐데
울집 거실은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 아쉬움 ㅠㅠㅠㅠ
우와,완전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