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조조로 보고왔어.
세월호를 다룬 다큐영화들 몇몇 있었지만(다이빙벨 같은?) 너무 복잡해서 안봤는데
사실 김어준 불호하지만 정우성....업빠한테 낚여서.... 업빠는 항상 옳으니까....
그래서 김어준 또 뭔소리를 할려나 하면서 삐딱하게 감상을 함.
사실 김어준 불호하지만 정우성....업빠한테 낚여서.... 업빠는 항상 옳으니까....
그래서 김어준 또 뭔소리를 할려나 하면서 삐딱하게 감상을 함.
이 영화는 사고원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룬 영화야.
해경의 초동대처와 구조가 잘못됐고, 청와대 그분은 자고 있었다 이런 내용은 거의 안 나와서
정치적인 메시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조금 놀랐어 사실....ㅎ
해경의 초동대처와 구조가 잘못됐고, 청와대 그분은 자고 있었다 이런 내용은 거의 안 나와서
정치적인 메시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조금 놀랐어 사실....ㅎ
지루하지 않았어.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에 대해서 다각도로 분석하고, 그 결과물을 관객들한테 차분하게 내 놓았고
영상적으로도 알못들이 보기에도 쏙쏙 이해가게 되어있어서 괜찮았던거 같아.
영상적으로도 알못들이 보기에도 쏙쏙 이해가게 되어있어서 괜찮았던거 같아.
세월호를 최초 목격한 선장님과 승조원들의 증언과 기록, 생존자들의 증언, 그리고 차량 CCTV 크로스체크 등등 계속 보여줌.
정부의 거짓자료 제출과 국정원의 이상한 승조원 조사에 대해 의문도 들고.
그래서 거의 확실하다고 믿어지게 되는 "하나"의 침몰원인을 같이 밝혀내는 것 같은 재미가 있었음.
감독의 논지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든 "그" 원인에 대해 납득할 수 밖에 없을거야.
우성업빠는 뭐...... 목소리 텐션조절 미쳤어.. 목소리 너무 좋고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
영화를 보고나서 세월호는 아직 밝혀지려면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
"왜" 숨겼는지? "왜" 자료조작을 했는지? 같은 것들.
그게 희생된 아이들을 진심으로 추모하고 놓아줄 수 있는 길이 될거라 생각이 들어.
"왜" 숨겼는지? "왜" 자료조작을 했는지? 같은 것들.
그게 희생된 아이들을 진심으로 추모하고 놓아줄 수 있는 길이 될거라 생각이 들어.
깔끔하게 잘 만든 다큐영화인거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정치색이 없다니깐 부모님이랑 마음놓고 봐도 되겠다 ㅎㅎ
(라며 tk톨은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