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하는 주하원이랑 카지노에서 플레이 하는 내내 한번도 블러핑한적이 없어...
마찬가지로 하원이에게 하던 모든 말과 행동중에 블러핑이라고는 없었어. (돌려말했을지언정..)
1권에서 일정을 1분, 1초 단위로 나눠쓴다는 권대표는 주하원 잡을려고 계속 몸소 나타나...
"카지노 딜러 말고 뒷골목 주하원에게 볼 일이 있어서."
뒷골목이라니……. 나는 웃었다.
“신발 더러워지셨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신발을 내려다보는 일없이 내 면상만 빤히 응시했다.
>> 하원이 웃는 얼굴 빤히 보는거ㅋㅋ 이때 하원이가 이기현의 1억을 거절해서 권태하 호기심이 드릉 드릉 시작했지
(이거 대게 컸다고 본다 1억 거절...)
“그래서 대답은?”
참을성이 없어서 이틀이나 먼저 왔잖아. 그는 여전히 내 000 부근을 바라본 채로 말을 이었다.
>> 약속한 시간보다 이틀먼저 나타나서 이제는 몸을 쳐다보...(하아..)
“그 남자가 제게서 뭘 알아보라고 했습니까?”
“……남자편력.”
“예?”
>> 강주희 시켜서 알아본것은 하원이 남자편력??? 남자편력과 위키리크스는 대체 무슨 관계???
현관에 기대 서 있던 남자가 나를 발견하자마자 웃었다. 남자의 손에는 커다랗고 검은 쇼핑백이 들려 있었다.
“안녕.” 그가 내 카지노 테이블에서처럼 인사를 건넸다.
>> 헤어지고 바로 다음날 찾아왔어.. 점점 찾아오는 주기가 짧아지지. 선물(멀미약)까지 사서 오고... 발견하자마자 웃음이 나오는거 뭐다??
“내가 말 안했던가? 네 얼굴이 취향이야. 보고 싶을 때마다 내 마음대로 들어갈 건데 키가 없으면 곤란하지. 우리 주 딜러가 문을 열어주지 않을 테니까.”
>> 주하원 = 권태하 취향
“예뻐서 그래, 예뻐서.”
잘못들은 건 아닌지 황당한 표정만이 남아버렸다.
“얼빠진 표정도 예쁘고, 화난 얼굴도 예쁘고. 이래서야 믿음이 생기겠어?”
>> 주하원 = 권태하 취향 222
2권에서는 권대표가 계속 난 너와 한편임을 이야기하는데 하원이는 안믿지...
“전무 놈하고는 어떻게 아는 사이야.”
에일 권을 만났을 때와 다르지 않았다. 연고를 발라주는 동안 벌리고 있던 입을 다물었다. 피 맛보다도 더 이상한 맛이 느껴졌다.
“또 알고서 물으시는 거 아닙니까?”
“글쎄……. 모르겠는데”
>> 권대표는 백혐석과의 관계를 정말 몰랐어. 근데 하원이는 또 에일권때처럼 떠본다 생각했지.
“그렇게 날 세우지마.”
권태하가 내 손을 깍지 껴 잡았다.
“우리 딜러 씨가 경계할 상대는 내가 아니야.”
>> 권대표 손잡기 버릇의 시작. 날 경계하지마! (이것도 진실이였지, 진짜 경계해야할 대상은 권태하 제외 권씨 가문 남자들...)
“사실은 내일 경매에서 어떻게 엿을 먹일지 고심할 만큼.”
갑자기 9-트리플 폴드(=die)가 뇌리를 스쳤다.
“질투가 났지.”
>> 권태하와 질투...? 못가져본거 없는 사람이 백현석을 상대로 질투???
(근데 이것도 진실. 실제로 가짜 도자기로 물먹임)
“대표님은 제게……. 복수하고 싶은 겁니까.”
젖은 목소리가 거슬렸다.
“전에도 내가 말했던 것 같은데, 주 딜러 생각보다 꿈과 희망이 있다고. 내가 너한테 복수해서 뭐해.”
>> 어차피 주상경은 죽고 없고, 그가 애지중지하던 하나뿐인 아들 주하원은 진창을 구를만큼 굴렀고... 이 이상 복수 할 생각이 없었어. ( 이 진심을 못믿어서 4,5권에 그 사단이...)
“난 몸 가는 데 마음도 가. 내 아래는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아무데서나 서지 않거든.”
전자는 권태하가 했던 말 중에 가장 신빙성이 없게 느껴졌다.
>> 하원아... 가장 신빙성 있는 말이다. (권태하피셜..할때마다 더 빠져든다
“이상하지.”
그가 다가오자 얼굴에 그늘이 지기 시작했다.
“보름동안 네 얼굴만 생각났던 게.”
>> 하원이랑 크루즈타느라 휴가 얻었던 직후라서 엄청 바빴을 권대표, 보름만에 나타나서 하는 말(보고싶었다)
3권은 권태하가 확실히 자각을 한거 같았어.
“지금 만나고 싶은데요.”
젖은 등을 벽에 기댔다. 몸이 무거웠다.
[……17시간만 기다려.]
“17시간…….”
멍하니 그의 말을 따라하자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다.
[나 독일이야.]
>> 권태하 입장에서는 하원이가 어떤 딜이나 전후 상황없이 처음으로 먼저 전화 한 날이였음.
만나고 싶다는 말에 대뜸 하는 말이 17시간 = 지금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 너에게 도착할 수 있는 시간. 지금 바로 널 만나러 갈께!!!!(쐐기)
“여러 가정 중에서 내가 주하원을 원하게 된 건 예상 밖의 일이야. 아주 곤란해. 이래서야 진짜 마왕이 되어버렸잖아?”
“내가 너를 좋아하게 돼도 빚을 갚아주는 일은 없을 거라는 것. 네 빚까지 전부 내 차지야.”
회청색이 검게 변했고 커다란 그림자가 나를 먹어 삼키는 것만 같았다. 내가 뿌린 건 아무래도 썩은 씨앗이었나 보다.
>> 직전에 권태하가 이제 내 애인(가짜지만)이 된 너는 뭘 가지고 싶냐고 묻자, 하원이가 20억과 김양식장이라고 하니까... 권태하의 대답.
내가 주하원을 원하는 건 맞지만, 조건없이 빚은 안갚아 준다. 왜냐 원래의 권태하라면 감정에 빠져서 돈 쓸 사람이 아니니까!!!!!!
“내 빚, 대표님이 나 정말 좋아하게 되면 갚아주고 싶어질 것 같아 미리 말했던 거야. 그러지 않으려고 서로에게 쐐기를 박은 거라고.”
“……그럴지도 모르지.”
정제되지 않은 생각이 나간 것뿐인데 그가 인정했다.
>> 똑똑한 주하원이 그걸 간파했지. 권태하가 그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는 걸
(실제 바로 다음날 빚갚아줌...하...권태하....ㅠㅠ)
근데 나중에 주하원이 빚이 없어야 하는게 위키리크스를 찾는 조건 중 하나인걸로 판명나면서... 하원이는 자신에 대한 감정때문에 갚아준거라고 생각했다가 그게 아니고 위키리크스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배신감을 느껴 ㅠㅠㅠㅠㅠ
근데 나중에 주하원이 빚이 없어야 하는게 위키리크스를 찾는 조건 중 하나인걸로 판명나면서... 하원이는 자신에 대한 감정때문에 갚아준거라고 생각했다가 그게 아니고 위키리크스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배신감을 느껴 ㅠㅠㅠㅠㅠ
(권태하는 분명 하원이에 대한 감정때문에 갚아준건데 ㅠㅠ왜냐면 변제조건이 평생 한달에 한번은 얼굴보자...였으니까)
“……대표님.”
안긴 채로 그를 올려다봤다.
“정말 제게 마음…이라도 생긴 겁니까?”
빚을 갚아줄 정도로요? 그리고 그 빚으로 나를 속박할 정도로?
권태하가 식은땀이 맺힌 내 목덜미를 손으로 쓸어내렸다. 꽉 나를 껴안은 그가 어깨에 얼굴을 맞댔다.
“나도 그게 고민이야.”
>> 남이 볼때 백퍼 생긴 마음인데.. 당사자는 고민할만함.. 원수 아들.. (주상경 부들부들.....)
“너 보스 소중한 물건. 사람? 맞다. 너. 보스 사람.”
바그너에게 있어 보석=소중하다의 뜻인가 보다.
“내가 권태하 사람은 일단 맞는데, 그게 왜?”
“남자 조심. 하원은 꼬신다. 감시.”
>> 권대표도 벨공은 벨공이야... 남자 꼬시는걸 감시하라뇨 ㅋㅋㅋ
4권은 경계가 점점 풀려가던 주하원과 더 다가가는 권태하..
“강간범 새끼가 말이 많아.”
권태하의 인내심이 부서졌다.
“지금… 뭐라고…….”
>> 백씨부자가 위키리크스 알고 있었나 떠보러 나간 자리에서 급발진 걸린... 빡친 권대표
[아직도 사람 마음 가지고 돈 놀음이나 관계의 우위를 선점할 생각이라면 접어두라고. 응? 알아들어?]
>> 통화 중에 하원이가 우리 거래관계에 육체관계는 필요없다고 말하니까 권대표 심통나서 딴 사람 운운하니, 바로 아무렇지도 않게 끊으려고 하자 하는 말.
(내 마음 가지고 놀지마.)
“주하원.”
5시간 만에 듣는 목소리였다.
“속이려고 하면 안 돼.”
누군가가 신발로 짓밟고 간 바닥만 내려다봤다.
“정말 그게 다였습니다.”
“믿기지가 않는데 어쩔까.”
“그럼 분풀이라도 하시겠습니까?”
>> 마카오로 돌아오는 비행기도 같이 타고 내내 옆에 있었을텐데... 주하원이 날 속이는건가.. 그 생각만하느라 말한마디 없다가 나온 첫 마디... '속이지 마.'
나는 네편이고, 너에게 복수 생각이 없고, 마음이 있어서 빚도 갚았으니. 속이지는 말아 ㅠㅠ
...하 이후반부는 너무나 찌통시작이라서.. 여기까지...
태하원 영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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