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청개구리심보떔에 재방을 그렇게 주구장창 할떄도 단 한번도 안봤는데ㅋㅋㅋㅋㅋㅋ
저번주말에 빈센조 보기 시작했다가 단번에 최근화까지 다 보고 일주일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마침 이용권도 있는김에 가벼운맘으로 시작했는데... 존잼...진짜 존잼이란 말로밖엔 설명이 안된다ㅋㅋㅋ
솔직히 1화는 많이 오글거리긴 했거든. 그래도 김은숙드라마라 예상했던거라 그냥 보다가
2화에서부터 완전 빠져서 미친듯이 몰입해서 보는중.
낼 출근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딱 한편만 더, 한편만 더..하다가 어제 4시에 잤다..ㅠ
주인공커플 럽라가 완벽해.. 섭남 섭녀가 있는것도 아니고 방해꾼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그로가 있는것도 아닌데
우연히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반복하면서도 (현재 보고있는) 8화까지 아직 사귀는 단계가 아닌것도 백퍼 납득
유시진 대위의 그 얼굴에, 그 성격에, 능력에 진짜 모든게 완벽한데 한발짝 더 못나가겠는 그 맘을 넘나 잘 알겠는
와... 근데 진짜 그때 유시진 캐릭터가 정말 난리날만 했다. 갓벽이란 표현으로도 부족...
물론 가장 잘한건 얼굴이지만 그냥 캐릭터 자체가 너무 대박이야
뒤늦게 찾아보니까 한국 돌아가서는 약간 캐붕된다는 얘기도 있어서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진짜 모든 순간이 완벽함
글구 여주인공도 되게 좋더라. 왜 의사가 됬냐는 질문에 수학을 잘해서요~라고 하고ㅋㅋㅋ
적당히 속물적인데 그게 나쁜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보이고
군인들 상의벗고 아침구보 하는걸 몰래 훔쳐보는것도 아니고 대놓고 관람?하는 여주라니ㅋㅋ
조연 캐릭터들도 다 성격이 뚜렷하면서 매력있고 서브커플도 어쩔떈 주인공들 못지않게 좋기도 하고
그리고 도깨비때 일회성 단역출연한 사자들의 사연들이 마음을 울린적이 많았는데
여기서도 보기전엔 그냥 단순 로코인줄 알았다가.. 두 주인공이 군인과 의사로서의 신념이랄지 작가가 보여주는 그 관점이 너무 맘에들어
암튼 이건 언제 했어도 대박날수 밖에 없는 드라마였다. 역시 유명한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진리를 새삼ㅋㅋ
맞아....진짜 재밌게 봤고 , 요즘도 그냥 틀어놓고 딴짓하기 좋은 드라마 ㅋㅋㅋㅋㅋ
어떤 편을 봐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