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 전집 고민하는 톨들에게

나는 책 좋아하는 세돌지난 아가 키우고있어 ㅋㅋ

나도 애 키울때 돌~두돌즈음 아 자연관찰은 필수지!! 하고 전집으로 샀었는데

아마 유아 전집중에 제일 손도 안대는 책 많은게 자연관찰일걸

우리애만해도 일단 동물실사를 안 좋아함
그리고 곤충실사는 엄마들이 혐오스러운경우가 많지...
내용도 그맘때 읽히는건 다 뻔해... 외형적 특징 성장과정 먹이 사는곳
곤충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 ㅋㅋ
식물은 씨앗을 심었더니 새싹이나고 줄기가자라고 꽃피고 열매맺고

우리애는 꽃 열매 이런건 좋아해서 책기둥 흔들리도록 본 최애책이 두세권 있긴한데
굳이 이걸 50권씩 쟁일 필요는 없다고봐

메이저 전집말고도 너무나 좋은책이 많다

동물실사를 보여주고싶다면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10만원대 구성도 좋고
병아리자연동화같이 동물실사로 이야기 꾸며놓은 저렴이 보드북도 괜찮아
돌쟁이는 곤충의 한살이는 에릭칼 배고픈애벌레 한권정도면 충분해

아이가 책 수준이 올라가면 자연을 테마로 한 재밌는 책이 진짜 많고 과학전집이나 지식전집류에도 자연관찰 내용이 계속 나와
창작책에도 날씨 계절변화, 식물이나 곤충의 한살이나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많고

꿈틀꿈틀 지렁이다
보림 빅북 (꽃+새+바다동물+야생동물)
벌레는 어디에나 있지
홀라홀라 추추추
같을까 다를까? 개구리와 도롱뇽
산으로 들로 맛있는 딸기교실

울애기가 세돌쯤부터 본격적으로 잘 보는 책들인데 내가봐도 흥미롭고 재밌어
한두권만 찾아봐도 아 그냥 돌쟁이보는 자연관찰이랑 퀄리티랑 깊이와 재미가 다르구나 싶을거야

자연관찰이 필수가 아니라는거 얘기하고 싶어서 쓴 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