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철민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에 '미추리' 판권이 팔렸다네요. 첫 연출작은 '런닝맨' 이었지만 첫 기획작은 '미추리' 여서 많이 노력했고 참 많이 아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시즌3 편성을 안 내줘서 마음 아팠는데 이렇게 외국에 팔렸다는 소식으로 이 이름을 다시 듣네요. 이제 SBS 직원이 아니라서 무관한 사람이 됐다는 게 이상하게 마음 한 구석이 아리고 아프지만, 이 녀석이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미추리'가 뒤늦게 날개 달고 외국에서라도 빛을 봤으면 좋겠네요. '미추리' 내 첫 자식 같은 프로. 외국에서 출세하렴"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미추리'의 연출을 맡았던 정철민 PD는 지난해 4월 SBS에서 퇴사하고 CJ ENM으로 이적, tvN '식스센스'와 '경이로운 귀환'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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