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생각인데.. 남주가 혜영이 아니면 만화가 너무 판타지가 됨..
짝짝짝 끝날 때 조조가 대놓고
처음부터 강렬하게 끌리는 사랑도 있지만 천천히 쌓아가는 사랑도 있다고
더 많이 설렌 사랑이 더 우월한 사랑은 아니라고 했잖아
근데 이제 와서 선오랑 다시 되면 결국 천천히 쌓아가는 사랑보다 처음부터 강렬하게 설렜던 사랑이 더 우월하다는 뜻이 되거든
어떤 사랑보다 어떤 사랑이 더 우월하다는 결론은 정말로 판타지라고 생각함..
물론 순정 만화니까 "판타지"적인 사랑이 주제일수도 있음 .. 운명의 사랑 이런거..
근데 내가 볼 때 지금까지는 좋아하면 울리는이라는 만화가 단순히 판타지적인 사랑을 그리는 만화는 아니거든
이 만화는 처음부터 좋알람의 문제점을 제기해온 만화고
혜영조조는 그 좋알람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뤘고 선오조조는 그 좋알람의 문제점 때문에 사랑을 잃었음
물론 저걸로 혜영이와의 서사가 이미 완벽하기 때문에
혜영이랑 끝날거면 이 만화가 시즌 9까지 나올 이유가 없다는 말도 이해는 가는데
난 좋알람이 길어지는건 조조의 연애가 안 끝났기 때문이 아니라
좋알람이라는 시스템으로 작가님이 이 사회에 대해(만화속 세상을 빗대어 우리가 사는 이 현실에 대해) 하고 싶으신 말이 더 있으시기 때문이라고 느낌
그리고 결국 작가님이 좋알람을 통해 이 사회에 대해 하고싶으신 말이 있으시기 때문에
이 만화는 단지 판타지적인 사랑만을 그리는 만화가 아니고
판타지를 위한 만화가 아니라면 남주는 혜영이라고 생각함
순정만화니까 판타지적인 사랑이 승리할 수도 있지만.. 다른건 다 현실적인데 여주의 사랑만 판타지가 승리한다면 여주 럽라만 붕 뜨거든..
물론 선오도 진짜 남주 개연성 충분한데
나는 조조가 선오한테 대놓고 "너랑 했던 사랑이 더 우월한 게 아니야"라고 한게 진짜 너무 큰 것같음
이게 뒤집히면 서로 신뢰하고 상처를 보여주고 마음을 연 관계보다 선오처럼 첫눈에 반한 사랑이 더 우월한 게 되잖아.. 사랑에 더 우월한 게 어딨어 ..
차라리 저 우월하다는 대사만 없었다면 선오도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을 것같은데
난 이 만화가 이 사랑보다 이 사랑이 더 우월하다는 결론은 절대 안나올 것같아서 남주는 혜영이같음 ..
이게 반대로 혜영이랑 된다면 혜영이같은 사랑이 선오같은 사랑보다 우월하다는건 아니거든 (단지 타이밍이 안 맞았을뿐이지 만화가 끊임 없이 비판해온 자기 마음보다 기계를 더 믿어서 나온 문제점 ㅇㅇ)
짝짝짝 끝날 때 조조가 대놓고
처음부터 강렬하게 끌리는 사랑도 있지만 천천히 쌓아가는 사랑도 있다고
더 많이 설렌 사랑이 더 우월한 사랑은 아니라고 했잖아
근데 이제 와서 선오랑 다시 되면 결국 천천히 쌓아가는 사랑보다 처음부터 강렬하게 설렜던 사랑이 더 우월하다는 뜻이 되거든
어떤 사랑보다 어떤 사랑이 더 우월하다는 결론은 정말로 판타지라고 생각함..
물론 순정 만화니까 "판타지"적인 사랑이 주제일수도 있음 .. 운명의 사랑 이런거..
근데 내가 볼 때 지금까지는 좋아하면 울리는이라는 만화가 단순히 판타지적인 사랑을 그리는 만화는 아니거든
이 만화는 처음부터 좋알람의 문제점을 제기해온 만화고
혜영조조는 그 좋알람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뤘고 선오조조는 그 좋알람의 문제점 때문에 사랑을 잃었음
물론 저걸로 혜영이와의 서사가 이미 완벽하기 때문에
혜영이랑 끝날거면 이 만화가 시즌 9까지 나올 이유가 없다는 말도 이해는 가는데
난 좋알람이 길어지는건 조조의 연애가 안 끝났기 때문이 아니라
좋알람이라는 시스템으로 작가님이 이 사회에 대해(만화속 세상을 빗대어 우리가 사는 이 현실에 대해) 하고 싶으신 말이 더 있으시기 때문이라고 느낌
그리고 결국 작가님이 좋알람을 통해 이 사회에 대해 하고싶으신 말이 있으시기 때문에
이 만화는 단지 판타지적인 사랑만을 그리는 만화가 아니고
판타지를 위한 만화가 아니라면 남주는 혜영이라고 생각함
순정만화니까 판타지적인 사랑이 승리할 수도 있지만.. 다른건 다 현실적인데 여주의 사랑만 판타지가 승리한다면 여주 럽라만 붕 뜨거든..
물론 선오도 진짜 남주 개연성 충분한데
나는 조조가 선오한테 대놓고 "너랑 했던 사랑이 더 우월한 게 아니야"라고 한게 진짜 너무 큰 것같음
이게 뒤집히면 서로 신뢰하고 상처를 보여주고 마음을 연 관계보다 선오처럼 첫눈에 반한 사랑이 더 우월한 게 되잖아.. 사랑에 더 우월한 게 어딨어 ..
차라리 저 우월하다는 대사만 없었다면 선오도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을 것같은데
난 이 만화가 이 사랑보다 이 사랑이 더 우월하다는 결론은 절대 안나올 것같아서 남주는 혜영이같음 ..
이게 반대로 혜영이랑 된다면 혜영이같은 사랑이 선오같은 사랑보다 우월하다는건 아니거든 (단지 타이밍이 안 맞았을뿐이지 만화가 끊임 없이 비판해온 자기 마음보다 기계를 더 믿어서 나온 문제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