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와 내 글! 레포트보다 길다!! 세 시간동안 쓴 이번주의 ㅈㅇㄹ 발굴
https://www.dmitory.com/novel/170767703

이 글 쓰고 사라진 지 어언 한 달 하고도 7일

사실 그 사이에 게임을 시작해서 ㅈㅇㄹ 잘 안 들어갔는데 접어서 돌아왔어

그동안 따라가던 거랑 겜 못 들어갈 때 발굴한 거 소개할게!


(두 개 밖에 없다ㅠㅠ)



간략한 내 취향

▶ 호
(이 중에 한 두개만 있어도 재밌게 읽어)

1. 주인공들의 쌍방사랑 쌍방구원 상호헌신 달달물 
2. 어수룩한 남주, 어벙한 남주, 결점있는 남주
3. 건강한 가족 관계의 여주
4. 동정남주

▶ 불호 (안 읽음)

1. 서브남, 삼각관계, 역하렘 등 남주 한 명 외에 비중있는 남캐가 등장하는 모든 작품

2. 학교 및 아카데미물

3. 벨과 장르 혼합 








두 손이 닿을 때까지 괴개발발

[31편]

#짝사랑여주 #은근자낮남주  #둘만모르는연애


활의 제국 예가헨에서 가장 활을 잘 쏘는 가문 리에보 백작가
그중에서 손꼽히게 활을 잘 쏘는 리에보의 막내,
우리 여주 그레타는 황실 메추리 사냥 대회에 참석해

룰루랄라 사냥을 하던 중 아뿔사!!
겨울잠에서 이르게 깨어난 곰과 마주치게 돼


세상에.....
물론 우리 여주는 침착하게 대처하지!


"크허어어엉!"

엄청 센 곰이 울부짖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그레타도 지지 않고 맞서 울부짖었다. 물론 별 소용은 없었다.


.......ㅎ

그렇지만 그레타는 포기하지 않아
휘두르는 앞발을 피하면서 활을 쏴 왼쪽 눈을 명중해


하지만 활로 화난 곰을 이길 수 없는 법

절체절명의 순간!
그레타와 곰 사이로 끼어드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대마물 전쟁을 승리로 이끈 구국의 영웅
그리고 검사로서 가장 중요한 오른팔을 잃은 비운의 영웅


마지막 전투에서 마물 케르베로스에게 한 팔을 내주고 남은 한 팔로 의 목을 딴 제국의 제 1 기사

그러나 활을 쏘지 못하는 외팔의 사내

라가헨 솔 아단티에 공작


우리 남주야!!!

멋지게 검을 휘둘러 곰을 처치한 남주에게 여주가 뿅! 반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야




사실 이렇게만 보면 그레타의 사랑엔 큰 굴곡이 없어보여


왜냐면 은근히 소심한 그레타에게도 불같은 리에보의 피가 흘러서 불도저처럼 남주에게 직진하거든
그레타의 사랑을 응원하는 엄마아빠언니오빠친구사용인들까지 있지!

그러나 침착하고 생각 깊고 예의바르고 정중한 우리 남주에겐 두 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하나는 외팔에 대한 자낮이오 둘은 연애에 대한 눈치 없음이라

여주가 자기를 팬으로 좋아하는 줄 알아!!!!!!! 두둥!!

그래서 팬심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본격 유사연애 퍼먹이는 남주와 첫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여주와 그들을 흔들리는 눈으로 보며 팝콘 씹는 주변인들이 나오는 격정 로맨틱 코메디물!

하늘이 내린 활잡이 여주와 활을 쏘지 못하는 남주가 서로를 완성해주며 만들어가는 인연이 벅차오르기도 해


재밌어!! 짜릿해!!



(덧1. 남주는 왼팔로 검술을 단련해 검술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어)
(덧2. 사실 한 달 전에 소개하려고 했는데 선작이 한 손에 다 들었거든... 

그래서 망설였는데 겜하면서 어영부영하다가 너무 늦었어ㅠㅠ 근데 아직까지 연재되고 있다 감격스러워ㅠㅠㅠㅠㅠㅠ 작가가 포기하지 않았어ㅠㅠㅠㅠ 

지금 두 손에 세 발가락 정도의 사람이 보고 있는데 손잡기 전까진 연중 절✊대✊안✊돼✊ㅠㅠㅠ 으헝읗어엉ㅇ엉엉어헝어엉ㅎ엉ㅇ엉ㅜㅜㅠ )














양판소에 너무 일찍 환생해버렸다 조히s

[14편]



#환생자여주 #연상녀X연하남 #연기남주 #(여주한정)다정남주

바네사 룩스가 남편을 처음 만난 것은 우습게도 결혼식에서였다. 바네사는 그전까지 그의 존재도 몰랐다. 바네사가 남편에 대해 아는 지식은 남편이 시골 남작의 둘째며, 개인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괜찮은 혼처라는 사실이다.

(...)
***

흐트러진 앞머리 사이로 눈동자가 보였다. 마주친 두 눈에서 바네사는 식장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보랏빛 눈을 떠올렸다.

어둠에 잠겨 색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침대 위로 달빛이 비쳤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눈동자의 색이 잡히자 바네사는 손을 뻗어 남편의 앞머리를 거둬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느꼈지만, 당신 눈이 참 예뻐요.”

“그런가.”

홀린 듯 남편의 눈을 들여다보느라 바네사는 처음으로 남편이 말을 더듬지 않았음을 깨닫지 못했다.



가난한 시골 자작가의 둘째 딸 바네사 룩스에게 들어오는 혼처는 그렇게 좋지 않아

그래서 별 볼 일 없는 남자 중에서 아버지가 1년 동안 고르고 골라 선택한 남자는 레이먼 터커


그는 말더듬이에 곱추, 버석한 볏집 머리와 비쩍 마른 볼품 없는 몸을 가진 남자지만 그림 감정이라는 본인의 능력으로 귀족의 미술계를 휘어잡고 사업장까지 차렸어

여주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남자인 셈이지

심지어 또래! 한 살 연하!


여주는 남편이 가진 청보라빛 눈을 보고 마음을 열었고 남편과 잘 지내보려고 해

그렇게 서서히 부부가 서로에게 스며들고 집안을 꾸리는 이야기야



사람을 보고 쓰는 소설이라고 느꼈어

분위기만 보면 영국 리젠시 소설 느낌?

그만큼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까지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렸어




하지만 어쩌면 스포? 

나는 스포라고 생각할 정도로 충격이어서 흰 글씨 처리!!
읽어 볼 생각있는 톨들은 안 보는 게 좋을 거야!


ㅡㅡㅡ
제목 보고 눈치챈 톨들도 있겠지만 이 소설을 양판소야

무려 황실에서 쫓겨난 2황자가 황실 세력을 무너뜨리고 황관을 거며쥐는 이야기지


그리고 여주가 결혼한 말더듬이 곱추 평론가가 바로 2황자야



난 제목 까먹고 읽는 편이라서 별 생각 없었거든?

근데 남주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완전 충격 먹었어


여기서?? 왜??? 아 그래서 양판소??? 어????????? ㅇ0ㅇ!!! 이 느낌

여주 남주 시점으로 따로 진행되는데 여주 시점은 영국 리젠시 소설이라면 남주 시점은 냉혹한 판타지 시대물 그 자체야

주변 왕국과의 정치 싸움, 귀족간의 세력 싸움, 심지어 직접 손으로 키운 암흑 조직이 심도있게 써졌어


소심한 평론가 남주와 잔혹한 2황자 황자 남주의 간극이 소름돋아


근데 여주에게만은 달달해서 보는 내가 녹아내려....! 완전 좋아...!!!!

ㅡㅡㅡ





여주가 정말 귀족같아

가난한 시골 자작가 딸이었으나 귀품있고 침착함을 잃지 않아

당연하게 안주인 권리를 맡고 사용인에게는 하대

부부끼리는 존대라서 좋아



그리고 가장 호감인 게 약수위라고 써져서 눈가리고 아웅인 15금이라 생각해서 읽기 망설여졌거든 

근데 딥키스 하자마자 단호하게 노블 가시는 거 보고 책임감있어 보였어 

이게 당연한 건데 지키는 사람이 얼마 없거든...


아무튼 그래서 노블있다!! 근데 약수위라서 스토리에 큰 비중은 없어

그래도 좋다!! 꺄아!!


(자잘한 캐설정 오류가 두세 개 있지만 소설 스토리나 감상을 방해하진 않았어!)









이번주는 이렇게 두 소설 봤어
지금은 <당신에게 닿는 것> 읽는 중이야

오늘은 12시 전에 다 썼다!!! 뿌듯

이제부터 시간 많을 거니까 다음주는 더 많이 가져와 보도록 할게!


토리들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워

재밌게 봐주면 좋겠어!

  • tory_1 2021.03.08 00: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27 01:38:07)
  • W 2021.03.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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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03.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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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03.0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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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1.03.08 00: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08:53:20)
  • tory_6 2021.03.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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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1.03.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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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1.03.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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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3.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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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1.03.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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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21.03.0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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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21.03.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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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21.03.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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