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톨들아
오늘 넘 심심해서 첨으로 별방에 글을 써본당ㅋㅋ
가끔 트러플 들어간 음식 생각나면 혼자가서도 식사 많이 하는 톨이야.
혼밥이 절대 두렵지 않으며 가면 항상 시키는 메뉴만 시켜서
서버나 오너 분들이 나 가면 알아보고 서비스도 종종 준당ㅋㅋ
아래 레스토랑들이 내가 좋아하는 곳이구,
보다시피 거의 이탈리안이얌. 내가 이탈리안 특히 좋아하기도 하고.. ㅎㅎ
트러플이랑 잘 어우러지는 메뉴다 보니.. ㅎ
혹시 다른 트러플 맛집 아는 톨들은 추천 부탁해!
1. 한남동 베라(VERA) - SPC 계열 ★★★★★
여기는 우연히 갔던 곳인데, 외국인 친구가 나폴리 협회 인증 받은 피자집만 가거든.
그 날은 그 친구가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녹사평에서 가까운 한강진으로 갔었어.
여긴 왠만한 피자가 진짜 다 맛있음. 왠만한 거 다 추천 ㅋㅋ
tip) 아 그리고 요샌 테이블 위에는 안 놔두던데, 페퍼론치노 들어가 있는 올리브 오일이 있거든? 그거 달라고 하고, 소금+후추 달라고 해서 특히 페퍼 팍팍 해서 이 오일이랑 섞어서 피자 도우 찍어먹으면 진짜 꿀맛이니까 꼭 요렇게 먹어봐바 ㅎㅎ
[내가 자주 먹는 메뉴]
- 마르게리타 (트러플은 안들어가는데 너무 맛나서 추천함..ㅋㅋ)
기본을 정말 잘하는 곳. 괜히 협회 인증 피자집이 아니라서.. 마르게리타 강추할게
- 포시즌즈 피자(4가지 골고루 나오는) 시키면 버섯 피자 2조각에 트러플 들어가 있구, 이것도 맛있음.
치즈+버섯/페퍼로니+버섯+마르게리타 조합으로 4가지 나오는데, 2조각씩 나옴.
둘이 같이 가서 하나씩 먹으면 딱 맞을고야 ㅎㅎ (치즈 피자는 꿀 찍어먹으라고 주는데 짱맛)
- 3가지 버섯 피자 => 요것만으로도 시킬 수 있어서 추천
버섯 짱 좋아하면 요것만으로 시켜먹으면 풍부하게 트러플 즐길 수 있을 듯
- 트러플 크림 파스타 (소스 좋아하는 톨들은 추가해달라고 하면 풍부하게 먹을 수 있어!)
나는 좋지만 크림 별로 안 좋아하면 조금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그 경우엔 패스하고 피자로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 ㅎ
2. 연남동 다이닝랩 ★★★☆☆
여긴 사실 다른 파스타 먹으러 가서 트러플 메뉴는 곁들이는 걸로 시켜서 보통 먹어ㅎ
트러플 파스타도 있긴 한데, 스파이시 파스타가 매운 거 좋아하는 내 입맛에 맞아서. ㅎ
[내가 자주 먹는 메뉴]
- 스파이시 파스타
링귀네 면 쓰는 거 같은데 진짜 매운 편이야. 매운거 못먹으면 추천하지 않고, 좋아하면 왠만한 파스타집에서 맵다고 하는 것보다 더 매워서 짱 맛남 ㅎㅎ (수란 올려줘서 터트려서 섞어먹을 수 있음)
- 트러플 프렌치프라이
개인적으로는 두꺼운 칩스 좋아하는데, 여기는 완전 얇은 프렌치 프라이로 줘. 트러플 맛 나서 심심풀이로 계속 먹을만함. 위에 스파이시 파스타랑 꽤 잘 어울려 ㅎ
(양이 꽤 많아서 다 못먹지만 혼자 가도 걍 2개 같이 시켜먹음)
3. 루뽀 (광화문) ★★★★★
여기는 사람 많아질까봐 아껴두고 싶은 곳이긴 한데, 추천해볼게 ㅎㅎ 가격이 저렴하진 않은데, 메뉴들 왠만하면 정말 맛있음.
특히 디너타임에 가면 빵+그날의 버터를 주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음. 꿀버터일 때도 있구, 트러플 들어갔을 때도 있고. 버터 추가는 천 원인가 받는데 빵도 같이줬었나.. 가물하긴 한데 진짜 맛있어서 추천해 ㅎㅎ
[내가 자주 먹는 메뉴]
- 트러플 프라이 (2가지인가 3가지 소스 같이 줌)
여기 껀 특히 감자 두께랑 맛이 너무 좋아서 정기적으로 생각나는 곳이야. 이 메뉴 강추. 소스들도 스리라차마요 같은 매콤한 마요소스, 트러플 마요 소스 등이랑 같이 주는데 정말 맛남
근데 요게 약간 술 타임? 시작되는 시간부터 서빙이 가능해서 아마 그게 7시 반인가 그렇고, 만약 조금 일찍 저녁 먹으러 가게 되면 요건 좀 나중에 시켜야 할 수도 있음.
나도 저녁 일찍 먹는 편이라서 가서 조금 기다렸다가 시키곤 하고 천천히 먹으면서 요거 먹으려고 배를 살짝 비워놓음
- 트러플 리조또 (트러플 진짜 올라가는거 & 안올라가는 거 버전 2가지 있음 - 가격차도 있구)
쌀도 그냥 쌀 아니고 보리인지 현미 섞인거 같은데, 그래서 더 오독오독하고 맛있어!
수란 올려주고 버섯 두세종류 들어가는데 다 조화롭게 너무너무 맛있음.. 나는 후추 너무 좋아해서 달라고 해서 뿌려서 먹구, 할라피뇨랑 같이 먹음 천국 가는 맛임 ㅋㅋ
4. 포폴로 피자 (일산) ★★★★★
여긴 이미 동네+먼 곳에서도 너무 유명해진거 같은데.. 멀리서 오면 웨이팅 시간 각오하고 일찍 오는거 추천해 ㅠㅠ 아예 오픈시간부터 가도 사람들 이미 줄 서있을 때 많음.
[내가 자주 먹는 메뉴]
- 비스마르크 피자
토마토 소스에 모르타델라 소시지 + 모짜렐라 치즈 + 계란 들어가는데 계란 노른자 터트려서 먹을 수 있음. 화이트 트러플 오일 들어가서 진짜 맛있음.. 난 가면 걍 이거만 먹음
- 루꼴라 페스토 파스타
요거 진짜 강추함. 페스토에 여러가지 갈아서 만드신 자체 초록색 소스 + 루꼴라 많이 + 방울토마토 들어가 있는데 같이 나온 레몬에서 레몬즙 짜서 뿌려 먹으면 됨. 느끼한 거 싹 잡아줄 수 있는 진짜 상큼하고 맛난 파스타임. 초록색이라 거부감 들 수도 있는데 일단 먹어보는 것 추천..
- 아란치니
버섯+치즈+트러플 오일 조합. 말해 뭐하나.. 넘 맛있습니당.. 주말이나 공휴일엔 정말 자주 일찍 품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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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 써봤음. 특히 마지막 2개 쓰려고 글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가 정말 자주 가는 곳들이고 단골인 곳이어서 안가봤으면 집에서 가까운 톨들은 한번 가보는 거 추천해 ㅎ
톨들도 추천하고픈 트러플 메뉴 맛잇 있음 나눠주면 감사히 가볼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