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가 필력이 참 좋다 생각했던 로판들 써 보려고 해. 나만 보기 너무 아깝다. 진주 속의 진흙이다 이런 거..
1. 램프의 아미나
중동 배경으로 쓰인 로맨스판타지인데
사실 배경이 중동인 거고 철저히 판타지세계관이라 그쪽 역사 전혀 몰라도 돼
읽다 보면 사막 속으로 내가 빨려들어가는 거 같은 신비한 느낌이 들어!
여주인공이 램프 속의 지니인데 총독의 아들인 남주를 만나서 모험하는 이야기.
이 작품은 필력도 참 좋지만
남주와 여주 간의 관계성도 전혀 폭력적이지 않고, 철저히 서로를 존중하는 게 느껴지는 다정다감한 관계야.
그리고 악역도 나름 사연이 있고..
나름 19금이라 적긴 하지만 씬도 있어
2. 저주가 저주가 아닌 게 저주
아리스티데는 마녀의 저주를 받고 기사단토벌 중 여자로 변하는데 사실 아리스티데는 원래 여자.. 남장기사 아리스티데가 기사단 속에 들어가서 강력한 무력을 휘두르는 세계관 탄탄한 로판이야.
처음에 소개만 보면 유치하고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3. 폭군의 사랑을 피하는 법
신데렐라형 로판의 정석..
여주가 빙의해서 남주에게 잘해주고
황제가 된 남주가 여주를 찾는 그런 이야기인데
씬 분량도 많고 내용도 탄탄해
4. 친애하는 폭군에게
제목만 보면 난 불호였는데 1권 읽고 훅 빠졌어
평이 진짜 다들 미친 듯이 좋은 게 이유가 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 사연이 있어
공주인 여주가 폭군 오빠에게 숙청당한 집안 남주를 구해와서 정치적으로 복수를 해나가는 스토리인데
놀랍게도 오빠가 또 여주에게 비정상적 애정을 가짐..
여주가 오빠에게 복수하려는 이유도 충분히 납득가고
각각 등장인물 서사들이 전부 좋아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써서 과거 다른 작품도 찾아보니 이게 처음이더라..
5.녹슨 열차
램프의 아미니가 중동이라면 녹슨열차는 러시아 공산당을 맛볼 수 있는 스토리야
러시아문학에 호불호가 갈리듯이 이 작품도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6. 금빛 매는 솔프리드를
얘는 고대 북유럽 배경인데
작가님이 이쪽 풍습에 관해 상당히 연구를 많이 하고 자료도 찾아보신 거 같아
여주집인에서 여주를 대가로 받아온 남주와
그런 남주에게 반항하는 여주..
필체가 상당히 독특한데 그래서도 기억에 남았어
7. 밤도 아닌데 밤까지
고대 던전을 대학원생이라 논문을 쓰러 들어간 여주는 저주가 발동되는 바람에 대대로 앙숙 집안인 남주와 던전 안에서 신나게 ㅇㅇ를 하게 됨..
물론 그 뒤에도 사이는 나쁘지만 응응하게 되는데
논문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던전 갔다가 둘이 모험을 함
논문에 대한 대학원생의 애환..이 느껴져
그리고 주인공의 전생이 나오는데 찌통 제대로 신파야
8. 마귀-비첸치
너무 유명해서 안 쓰려고 했는데
서간체 중세 로판으로서 독보적이야
작가님 글 너무 잘 쓰시고. 아프셔서 연중이긴 한데 현재까지 연재된 분량이 웬만한 이북 몇 권임
9. 도망치다 잡힌 애비게일
여주는 남주와 결혼하기 싫어서 도망가는데 남주는 여주 잡으러 오고
남주가 음흉한 뱀스타일로 여주한테 태연히 들이대는 게 좋음..
10. 아스티아낙스의 어머니
이 작품은 새드엔딩인데
황제인 여주가 남주의 나라에 나라가 망해서
ㄱㄱ당하고 남주하고 강제결혼함
남주한테는 후궁도 있고 관계도 해서 이런 설정이 불호인 사람이 많은 걸로 앎
하지만 남주가 점점 여주에게 반하고 결국 남주도 여주한테 한 만큼은 받는 거 같..
마무리가 너무 장엄하고 마음 아프고
동로마 분위기 팍팍 나
작가님이 조아라에서 후속작 연재하는데
이건 해피엔딩으로 가는 au소설이라 새드로 끝니서 마음이플 때 보기 좋음..
나중에 생각나면 더 쓸게!
1. 램프의 아미나
중동 배경으로 쓰인 로맨스판타지인데
사실 배경이 중동인 거고 철저히 판타지세계관이라 그쪽 역사 전혀 몰라도 돼
읽다 보면 사막 속으로 내가 빨려들어가는 거 같은 신비한 느낌이 들어!
여주인공이 램프 속의 지니인데 총독의 아들인 남주를 만나서 모험하는 이야기.
이 작품은 필력도 참 좋지만
남주와 여주 간의 관계성도 전혀 폭력적이지 않고, 철저히 서로를 존중하는 게 느껴지는 다정다감한 관계야.
그리고 악역도 나름 사연이 있고..
나름 19금이라 적긴 하지만 씬도 있어
2. 저주가 저주가 아닌 게 저주
아리스티데는 마녀의 저주를 받고 기사단토벌 중 여자로 변하는데 사실 아리스티데는 원래 여자.. 남장기사 아리스티데가 기사단 속에 들어가서 강력한 무력을 휘두르는 세계관 탄탄한 로판이야.
처음에 소개만 보면 유치하고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3. 폭군의 사랑을 피하는 법
신데렐라형 로판의 정석..
여주가 빙의해서 남주에게 잘해주고
황제가 된 남주가 여주를 찾는 그런 이야기인데
씬 분량도 많고 내용도 탄탄해
4. 친애하는 폭군에게
제목만 보면 난 불호였는데 1권 읽고 훅 빠졌어
평이 진짜 다들 미친 듯이 좋은 게 이유가 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 사연이 있어
공주인 여주가 폭군 오빠에게 숙청당한 집안 남주를 구해와서 정치적으로 복수를 해나가는 스토리인데
놀랍게도 오빠가 또 여주에게 비정상적 애정을 가짐..
여주가 오빠에게 복수하려는 이유도 충분히 납득가고
각각 등장인물 서사들이 전부 좋아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써서 과거 다른 작품도 찾아보니 이게 처음이더라..
5.녹슨 열차
램프의 아미니가 중동이라면 녹슨열차는 러시아 공산당을 맛볼 수 있는 스토리야
러시아문학에 호불호가 갈리듯이 이 작품도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6. 금빛 매는 솔프리드를
얘는 고대 북유럽 배경인데
작가님이 이쪽 풍습에 관해 상당히 연구를 많이 하고 자료도 찾아보신 거 같아
여주집인에서 여주를 대가로 받아온 남주와
그런 남주에게 반항하는 여주..
필체가 상당히 독특한데 그래서도 기억에 남았어
7. 밤도 아닌데 밤까지
고대 던전을 대학원생이라 논문을 쓰러 들어간 여주는 저주가 발동되는 바람에 대대로 앙숙 집안인 남주와 던전 안에서 신나게 ㅇㅇ를 하게 됨..
물론 그 뒤에도 사이는 나쁘지만 응응하게 되는데
논문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던전 갔다가 둘이 모험을 함
논문에 대한 대학원생의 애환..이 느껴져
그리고 주인공의 전생이 나오는데 찌통 제대로 신파야
8. 마귀-비첸치
너무 유명해서 안 쓰려고 했는데
서간체 중세 로판으로서 독보적이야
작가님 글 너무 잘 쓰시고. 아프셔서 연중이긴 한데 현재까지 연재된 분량이 웬만한 이북 몇 권임
9. 도망치다 잡힌 애비게일
여주는 남주와 결혼하기 싫어서 도망가는데 남주는 여주 잡으러 오고
남주가 음흉한 뱀스타일로 여주한테 태연히 들이대는 게 좋음..
10. 아스티아낙스의 어머니
이 작품은 새드엔딩인데
황제인 여주가 남주의 나라에 나라가 망해서
ㄱㄱ당하고 남주하고 강제결혼함
남주한테는 후궁도 있고 관계도 해서 이런 설정이 불호인 사람이 많은 걸로 앎
하지만 남주가 점점 여주에게 반하고 결국 남주도 여주한테 한 만큼은 받는 거 같..
마무리가 너무 장엄하고 마음 아프고
동로마 분위기 팍팍 나
작가님이 조아라에서 후속작 연재하는데
이건 해피엔딩으로 가는 au소설이라 새드로 끝니서 마음이플 때 보기 좋음..
나중에 생각나면 더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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