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톨들 서문시장 '몽실할머니 순대' 추천

나는 부모님이 제주 사셔서 여기 노형동 근처?




2주 정도 내려와있거든 잠깐




근데 나 있는동안 제주도에서 먹은것중에




내가 입이 짧다고해야되나




여기서 제주도음식 맛집이라고 추천되있는데 특히 고기국수같은거나 무슨 해장국같은거나




먹어봐도 별로 그냥 그래서 기억에 남는게 없거든?




(흑돼지는 엄마가 집에서 구워주셨는데 그건 존맛이긴 했는데 걍 마트 돼지고기라ㅋㅋㅋ)




여기 순대는 와.. 내장 간 이런게




잡내 하나도 안나고 존나신선해




순대 자체도 더 깔끔하고 진짜 내 인생에서 먹어본 순대중에




제일 맛있어 보통 걍 찹쌀순대 맛없어서 떡볶이 국물에 무조건 찍어먹거든 이건 걍 먹어도 순대가 맛있고 ㅋㅋ




간이랑 허파 이런게 진짜 쫀득쫀득하고 고소하고



간같은것도 보통 퍽퍽하고 메말라있자나



그 맛이 아님 달라 쫀득 고소한 맛임 잡내 없고ㅋㅋ




오소리감투도 쫄깃쫄깃에 돼지내장 먹고나면 남는 그런 불쾌한 뒷맛이 없어 ㅋㅋ



우리 아빠도 밖에서 사먹는거 안좋아하고


젊었을때 전국각지로 출장 마니 다니셨어서 온갖 맛집 다녀도


집밥보다 맛있는거 거의 없다하는 사람인데


여기 순대는 다르다함ㅋㅋ



양도 많이준다 이건 우리 부모님이 사오셔서 젊은 여자가 가도 그럴지는 모르겠다만 5000원어치 사와서 셋이 먹고도 다 못먹었음 ㅋㅋ




넘 맛있어서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 막 유명한 맛집처럼 엄청 리뷰많고 그런 집은 아닌거같아서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