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에 계약한 스냅 업체가 펑크를 냈다!

토리들 안녕~~

이제 막 돌끝맘을 맞이한 워킹맘 토리야

요즘 같은 시국에 무슨 돌잔치냐 싶었지만 첫 애라서 직계만 모시고 조촐하게 돌잔치를 치뤘어 양가가 워낙 형제가 많아서 직계라고 해도 10명이 넘어갔지만 ㅠㅠ 돌잔치 전날까지 전전긍긍하며 관할시청에 확인까지 해가며 돌잔치날에는 아기 빼고 모두 마스크 써달라고 부탁까지 해가며ㅠ
산속에 있는 한적한 브런치 카페도 부르고 돌상도 대여하고 바베큐 케이터링..까지 불러가며 준비를 했는데
이 모든걸 사진을 위해 준비했건만 스냅 업체가 당일날 연락도 안된채로 잠수를 탔다...
너무 황당해서 말도 안나오더라
전화도 안받고 행사 끝나서야 죄송하다고 전화가 오더라?? 이 날을 위해 마감직군인 토리는 마감다음날도 밤새가며 준비했건만..결국 그날의 추억은 폰카로만 남게되었다는 진짜 황당한...하

그래서 우린 돌상 사진이 나오는 결과물로 보상해달라 그랬거든. 그랬더니 해준댔다가 잔치를 다시 열면 그에 합당하는 보상을 해준댔다가 말만 하더니 갑자기 계약금의 두배도 안되는 금액 말고는 합의를 안하겠다며 배짱을 놓는거지..어디서 뭘 듣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돌상하고 장소 대관만 해도 네배가 훌쩍 넘어가는데
결국 내용증명을 보내고 그 태도가 너무 괘씸해서 끝까지 가보려고 해..
혹시 소비자 보호원에도 이런 내용이 접수가 될까?
내가 할수 있는 온 방법을 동원하고 싶어
우리 가족의 돌릴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망쳐놓고 뻔뻔하게 나오는 태도가 너무 괘씸해

돌잔치 준비하는 토리들은 잘 알아보고해..돌잔치를 펑크낼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이런 업체도 있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