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벤트 때 돈 거의 안 써서 걍 신작들 다 털었는데 넷 다 재밌게 봤당!!
<힐, 힐, 힐!>은 무용혐성공이 겜은 존못이고 병약평범수가 겜은 존잘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워서 시작했는데 캐릭터성 너무 좋았어! 공수 삽질하는 것도 너무 귀엽더라ㅎㅎ 난 겜알못인데 게임내용 쉬운편이라 더 좋았음!
<열락군자>는 유쾌한 로코 단권이라 호로록 가능한데 글자체는 가볍지 않고 탄탄해서 좋았어! 짝사랑대형견공이랑 무심연상군림수 조합이 넘 좋았다ㅎㅎ 결국 공이 오랜 짝사랑 끝내고 수의 마음을 쟁취해내는데 나까지 감격했잖어ㅠ 너네.. 영사해라... 외전으로 얘네 얘기 더 보고싶어ㅠㅠ
<훼손>은 사실 출간 전부터 수가 중딩이라길래 걱정이 많았는데 그 부분 흐린눈하니까 만족스럽게 잘 읽을 수 있었음! 확실히 공이 섹시하더라..ㅋㅋㅋㅋ 사실 과거파트는 좀 넘겨가면서 읽었고 외전에서는 강단있던 수가 오히려 좀 애기가 된 것 같아서 아쉽긴 했지만 서사랑 공수 관계성은 참 맘에 들었어! (근데 확실히 문체나 워딩들에서 구작의 올드함이 드러나긴 해서 이건 감안하고 봐야할 듯ㅠ)
<다정한 보호>는 외전 나온김에 본편 묵은지였어서 1권부터 외전까지 쭉 달렸는데 와... 공이 ㄹㅇ 까리하고 섹시하고... 소패공 캐릭터 너무 좋았어ㅠㅠ 이런 결벽증 서탈의 재벌공 거의 못 본 거 같은데 캐붕없이 쭉 가서 좋았고 총 합해서 씬은 3~4번정도 있는 거 같은데 소즁해서 핥아 먹었음... 공에 비해 수 매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긴한데 수가 이런 답답이라 공 매력이 더 배가된 듯ㅎㅎ 난 미남수 자낮수 삽질수 좋아해서 수도 나쁘진 않았어!
예상외 지출이 많았는데 전부 만족스럽게 읽었어서 돈 아깝지 않았음♥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