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댓글로 영업당해서 보러 간 ㅈㅇㄹ 연재작 그 벽에는 문이 없었다
작가 피셜 키워드는
[현대물/연하공, 까칠공, 철없공 x 연상수, 열심히 사는 수, 다정수]
여기 수 하성하 (똑바로 읽어도 하성하 거꾸로 읽어도 하성하 ㅎ)는 29살의 청년... 매우 성실하게 살고 있는 성실수임
오전에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후? 저녁? 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틈틈이 가구 옮기는 일도 하고 있음
키도 크고 체격 좋아 외모 묘사는 많지 않은 편인데 얼굴도 짱인 것 같음 ^^ㅎ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가 있었으나 현실에 순응하여~ 서로 갈 길 가고~ 전 여자친구는 결혼을 하고,, 수는 친구들에게 그 소식을 들으며 전 여자친구의 행복을 빌어주는... < 딱 이런 느낌인데 뭔 느낌인지 감 오지 않니?! ㅎ 안오면... 어쩔수....없...다....
아무튼
내가,, 수가 가구 옮기는 일을 한댔자나
하루는 삐까뻔쩍한 고오급 아파트에 가구를 옮겨주러 다른 직원과 함께 가게 되는데
그 트럭은 여기 세울 수 없다~ 신원 확인이 안되어서 들어갈 수 없다~ 집주인이랑 연락이 안되셨으면 들어갈 수 없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거쳐 겨우겨우 집 문앞까지 가는 데 성공함
근데 안에 아무도 없는거야
같이 왔던 직원이 사람 생고생 시킨다면서 문을 쾅 두드리니까 안에서 뭐냐면서 누가 문을 벌컥 열고 나오는데
응 마저 얘가 공임 ㅎ
수 피셜 요즘 느낌으로 잘생겼대 먼 느낌인지 알겟지?
싸가지없고...
싸가지업슴....
아파트에 방이 너무 많아서 수랑 직원이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모르니까
수가 그거 물어보러 가는데
방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뭔 인테리어를 하겠다는 거냐고 어쩌구저쩌고 사람 무시하고
딱 그런 스타일임 옛 순정만화에서 여주와 이어지는 흑발우직계열 남주 말고 맨날 여주 갈구고 아가리로 매를 버는 금발서브남주 타입..?
수는 계속 참지만 그의 아가리는 멈추지 않아..★
수와 함께왔던 직원이 일이 생겨 급히 나가고 나서 수와 공 둘만 남는데
서랍장에 흠집 생겼다고 트집잡는 공한테 수가 참다참다 시비걸지 말라고 쏴붙여준다음에 서랍장에 문제있으면 회사로 연락하라고 함 그럼 내가 배상해준다고
공이 당황하면서 왜 가냐고 막 잡거든
내가 보기엔 얘 수 처음봣을때부터 뻑간거임,, 백 퍼 확 실
아무튼 엘리베이터까지 쫓아온 공이 이름을 물어봐
공: 네가 잘못 안 거라고
수: 탈 거 아니면 손 떼
공: 네가 잘못 안 거라니까?
수: 손 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가 손 떼라고 하는데도 공이 엘리베이터 열림 버튼 연타함
공: 야
수: 왜
공: 너 이름이 뭐야? (캬~~~~~)
수: 그게 왜 궁금한 건데?
공: 그러니까...
수: ...
공: 그... 네가 이름을 알려줘야 내가 네 회사에 연락할 거 아니야
근데 수가 그 순간 자기 이름 잘못 알려줌
수: 하...
공: 하?
수: 하...
공: 하 뭐?
수: ...
공: 이거 봐! 너 처음부터 알려줄 생각 없었던 거지? 이름 하나 알려주는 게 뭐가 이렇게 오래 걸려?
이름을 무려
>>하덕배<< 라고 해벌임 ㅎ
ㅋㅋ ㅅㅂ 하덕배 ,,, 수 네이밍 센스 미쳐벌여~~~~,,,,, 덕배야,,,~~~~~~~~~~~
근데 문제는 공이 이러고나서 수 회사에 끈질기게 전화해서 내가 수한테 사과해야겟다고 난리친거야
회사 입장에서도 난처해가지고 수한테 전화하는데
수: 아네,, 알겟다고 전해주십셔 (물론 진짜 ㅣㅇ러케 말한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도 공이 직!접! 사과하겠다고 난리쳐서 어쩔 ㅅ 없다고 ㅠㅠ 전화를 너무 많이 해서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당신 미저리지,,) 수한테 사과 받아달라고 함
그래서 둘ㅇ ㅣ만나는데
여기서 수 나이가 29살이고 공이 27살이거든?
근데 내가 봤을때 공 정신연령 최소 18살임 그게 아니라면 설명이 안돼 그냥,, 완벽한 애새끼야 그냥 애 ㄴㄴ 청소년 ㄴㄴ 애새끼라는 표현이 딱임
수가 자기보다 나이 많다는 거랑 이름 가짜로 알려준거 알고 나중에 씍씍거리는데
형이라고도 안 하고 걍 계속 덕배라고 부름
덕,,배,,야,,,~
이런 식임
공: 덕배는 왜 고무장갑을 안 껴? (수 설거지하는중)
덕배...
덕배,,,,,,
이후 에피소드에서 수가 자기 차 멋있다고 하니까 입 씰룩거리면서 한국에 두 대밖에 없는거라고 자랑,,,
아,,, 네그러시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한 대는 누구한테 있는거냐고 수가 물어보니까
그새 표정 굳어서 ; 무슨 연예인이 가지고 있다는데 누군진 몰르겟고;
내가 먼저 받았으니까 내가 더 대단 ㅋ; ;
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침
,,, ?
.. ¿
머 어찌저찌 혼자 억지부려서 수를 자기 집 도우미로 쓰는데 성공하는데 (하루에 4시간 청소만 해주는 서비스임)
수가 청소하고 나오면 맨날 뭐 맛있는 디저트 같은거 가져와서 수한테 이거 먹으라고 함
맛있지? 물어보고 수한테 꼭 맛잇다는 소리 들으려고 하고,,,, 내가 그랫잔아,, 정신연령 18세라니까,,, 아니 가끔 보면 내 조카(초딩임)랑 비슷해보이기도...
수가 반찬 만들어주는데 첨 해보는거라서 별로 맛이ㅓ없을것 같으니까 (애초에 평범한 반찬 먹어본적도 없고)
수가 먹어보라는데도 못 먹는데
수가 안 먹으면 버리겟다고 하니까 꼬리 내리고 먹겟다고 버리지 말라고 함 시벌 ㅠㅠ 코아쾅코앜ㄹㅇ쾅쾅!!! 문 뿌셔!
머,, 아무튼 그런 내용이야
내가 조아하는 공 캐릭터랑 수 캐릭터라서 혼자 주먹울음하면서 읽음
이러면서 둘이 썸타고 그러는,, 잔잔한 소설인데 넘 조앗다
하윽씌ㅡ,,, 시벌,,, 공 너무 귀엽다,,, 미쳐벌겟네 아주,,,,,, 후,,,, 나 지금 현실로 "악,,귀여워,,," 소리 나왓다....
가만안둔다 진자... 뭘 가만안두냐면 모르겟네.. 그냥 지금 다 가만 안두고 싶은 기분임.. 공 너무 귀여워서
글 뭐라고 마무리하지
,,,
싸가지없는 연하공x성실하게 사는 다정수는 세상을 구한다,,,,, 아니,, 태양계,, 아니,, 우리은하,,, 아니,, 처녀자리 초은하단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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