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이해를 위해 약간 셀털이 필요해서(최대한 뺌) 댓글로 달게.
문제 되면 알려줘!
  • W 2021.02.15 15:17
    내가 고등학생일 때, 한참 공포게임, 스레딕, 2ch,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등등 이런거에 빠져서 야자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그런거 보면서 살았어. 그런데 그게 너무너무 재밌으니까 본 것 중에 무서운거 재밌는 것은 하굣길에 얘기해주고 그랬었어.

    한참 한학기를 그렇게 살았는데, 친구가 영안테스트 그 사진들을 보야주며 귀신보이는 사람들은 볼 수 있다고 하며 보여줬어. 근데 다른건 몰라도 하나는 너무 잘 보이는거야. 흑인 남성이었는데 머리만 있는.. 그런거라서 귀신이라도 바로 알아봤어 그래서 좀 더 찾아보니 블로그나 그런데서 여기에 귀신이 있고요 라는 등의 말 하나도 안 맞는거야ㅋㅋ 난 분명 보이는데 엉뚱한데 있다고 하니 어쨌던 신기하다~ 하고 넘겼는데, 넘길게 아니었지.
  • W 2021.02.15 15:18
    이상하게 그 계절부터 나이차이 많이 나는 어린 남동생이 미워죽겠는거야. 당시 이제 막 초등학교 들어간 애였거든. 어느정도였나면 동생이 사용했던 컵은 다 집어던지고 버릴 정도? 근데 그럴게 이 남동생이 새벽만 되면 거실 가운데서 내 방문을 열면 뒤 돌아선 자세로 콩콩콩콩콩콩 뛰니까 내가 잠을 못자는거야. 그리고 새벽마다 계속 "누나 누나" 하고 부르고
    "왜" 대답해도 누나 누나 밖에 안하고.. 미치게 괴롭혔어
    그 당시에 주5일제도 아니고, 야자 마치면 23시이고 7시에 아침자습있는 옛날 (..) 고등학생이라 피곤함과 예민함은 맥시멈이었어.

    그렇게 몇달을 살다가 한 날 눈이 뒤집혀서 새벽에 여전히 뛰고 있는 남동생한테 소리치고 그만 뛰어라고 했는데 엄마가 내 방에 들어오시더니 나를 데리고 안방 보여주면서. 니 동생 안방에서 잘 자고 있다고 새벽에 소리치지말리고 하셨어. 정말 남동생이 자고 있는거야..

    근데 이미 눈이 뒤집힌 상태라 남동생이 혼나기 싫어서 거실에서 뛰다가 안방에 들어가 자는 척 하는거라고 생각하면서 씩씩 거리면서 자고 학교를 갔어.
  • W 2021.02.15 15:18
    @W 그리고 중간고사가 찾아왔지. 그 때 나는 고등학생, 여동생은 중학생, 남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시험기간이 아예 다 달랐어.

    아 근데, 남동생은 4교시하고 점심 안 먹고 집에 와서 혼자 있는데,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집에서 1분도 안되는 바로 옆 빌라라 점심시간에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밥을 해주고 갔어.
    당시 우리집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집에 어른이 없었어

    그래서 남동생이 아무리 싫어도 굶겨 죽게 하기는 싫었는지 계속 밥차려서 먹이고 "큰누나 학교 다녀올테니,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고 2시간 뒤에 작은 누나 오니까 가스 불 만지지말고, 어디가지말고, 문 열어주지말고 기다려" 이 말을 꼭 했어. 문제는 이렇게 하면 내 점심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나가고 그랬거든.
  • W 2021.02.15 15:19
    @W 그래서 중간고사는 며칠간 3교시하고 집에 가니까 동생 밥 여유롭게 차려주고 집에서 쉬어도 되니까 좋았거든.

    어차피 3교시고 집 가깝고 남동생 초등학교는 어른 걸음으로 10분 걸리는 곳이니까 한시간은 쉬고 밥하면 된다는 생각에 오자마자 내 침대에 누워서 공포글을 읽으려고 했어. 침대에 눕자마자 남동생이 안방에서 호다닥 나와서 여동생방으로 숨는거야.

    그래서 "야 너는 누나가 왔는데 인사도 안하냐? 밥 먹었어?" 라고 여동생 방문을 쾅하고 열어재꼈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여동생 방에 침대만 있는데 침대는 낮은 프레임+ 막혀있음으로 침대 밑에 들어갈 수가 없거든. 고요한 적막만 있었어.

    그 순간 나는 내가 오늘 3교시하고 온게 기억나서 그 상태로 그냥 집을 나와서 벌벌 떨었어.
  • W 2021.02.15 15:19
    @W 생각해보면 내가 남동생이 나에게 했던 장난들 새벽마다 괴롭혔던 것들.. 그냥 집안에 130센치 남자애가 있으니 남동생이라 착각한거였는거야. 빌라 현관 앞에 쪼그려 앉아 있으니 남동생이 마치고 왔는데, 지금까지 했던 미워했던 일들이 너무 미안해서 미안해 미안해 했지.
    그리고 용기내서 남동생과 집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지만 새벽에 또 뛸 그 애를 생각하니 너무 무서운거야.

    그 날 밤이 되었어. 그 다음날에도 시험이라 시험공부를 늦게까지 하는데, 물론 새벽마다 뛰는 그 애를 볼 자신이 없어서 불을 켜놓은 것이 더 큰 이유야. 그렇게 한참 공부하다가 새벽 2시가 넘었는데도 그 애가 나타나지 않아서 안심하고 집중력 이미 사라져서 다시 폰을 들어 괴담글을 읽었지. 지금 생각하면 바보라고 생각해;;
    함참 읽는데 '콩...콩....콩' 들리는거야
    그 뒤부터 괴담글이 눈에 안 들어왔어. 나의 모든 신경은 내 방문 넘어 거실을 향하고 있었어. 이불속에 들어가 유튜브 동물영상 웃긴거 틀어서 그 소리를 묻히게 하고 신경을 끄려고 애썼어. 그러다가 잠이 들었고 아침에 등교하고 시험치고 집에 안가고 남동생 데리고 식당에서 밥먹고 카페에서 남동생 숙제 도와주면서 여동생이랑 같이 집에왔어.
    그 날부터 공포글은 안읽고 살았어. 그 남자애도 못보고 살았고
  • W 2021.02.15 15:20
    @W 그렇게 몇년이 흘러 나는 대학생활을 위해 기숙사로 떠났고 그렇게 2학년이 되었어 기숙사에서 사니까 심심하기고 해서 스물스물 또 읽기 시작했지 ^^

    여러 에피소드가 있는데 간략하게 말하자면
    한 에피소드는 내가 시험치러 서울에 가는 날이었어. 꿈에서내가 ㅁㅁ 병원 수납하는 곳에 있는데 앰뷸런스 소음이 들이고 웅성거리더니 외삼촌이 ㅁㅁ 병원에 피투성이로 실려온거야. 그래서 "제 외삼촌이에요! 무슨일이에요?" 라고 의료진에게 물으니 오토바이 사고로 이렇게 됬다는거야. 혈액형 뭐에요? 알아요? 라며 그리고 확 하고 깼어 너무 처참한 모습에 깨자마자 엄마한테 이런 꿈 꿨으니 조심하라고 전해달라고 하고 나는 케티엑스를 탔지. 지방사람이라 서울 간 김에 너무 구경하고 싶어서 1박 2일로 잡았는데, 시험 끝나고 나서 폰을 켰는데 엄마한테서 카톡이 와있는거야.
    외삼촌이 오토바이 사고로 ㅁㅁ병원에 실려왔다고...그래서 바로 취소하고 다시 내려온 기억이 있어 병원이름이랑 사고까지 맞춰서 엄마가 소름끼쳐했어 (외삼촌은 무사해!! 수술 잘 받으셨어!)
  • W 2021.02.15 15:20
    @W 하나는 친구들과 놀러간다는 엄마한테 오늘 꿈자리가 안좋다고 가지마라고 가지마라고 붙잡고 늘어져서 못가게 되셨는데 엄마 친구분들 (상대방이)음주운전 사고 당하셔서 입원하신거? 물론 다들 무사하신데 음주운전한 트럭만 보면 다리가 떨린다고 하셨어.

    마지막 하나는 내가 자세히 말하기 좀.. 힘든 스토리인데
    기숙사에 계속 어떤 여자가 나와서 침대에 자고 그래서 내가 몸이 약해지니까 본가에서 쉬려고 휴학신청하고 나오는 길에 우리과로 복수전공하는 친구랑 마주쳐서 얘기하다 보니 "작년에 너랑 나랑 기숙사옆옆방이었네? 신기하다! 근데 우리 방 사이에 낀 방에 여학생 죽어서 귀신나온다는데 그 방 폐쇄 안 한게 더 신기하다"
    명복은 빌어줬지만 그 뒤로 그 기숙사 건물은 이용안해봐서 모르겠어
    아무튼 여러일을 겪고 그 뒤로 안 읽기로 또 다짐했어.
  • W 2021.02.15 15:21
    @W 대학 졸업하고 서울에 직장을 잡아서 혼자 살게 되었어
    바쁘다 보니 공포글은 안 읽게 되었고 그렇게 서서히 사회인이 되었는데 이번에 일을 그만두고 쉬려고 다시 본가에 내려왔어.

    이번 명절에도 어디 안가는데, 외가만 같은 지방에 있거든 외할아버지만 만나고 오자고 해서 엄마랑 나 둘이서 외할아버지 댁에 갔어. 외할아버지 댁에 옛날에 오토바이 사고 난 외삼촌이 계신거야. 세배하고 덕담 듣는데 외할아버지가 시골에 가야한다고 계속 하시는거야.
    외삼촌이랑 엄마가 지금은 시골가면 안된다 돌림병(전염병) 때문에 가면 안된다. 하셨는데 외할아버지 말씀이 신줏단지 폐기하러 가야한다고 하시는거야.옥신각신을 몇 분, 명절지나고 가자고 마무리 되었어. 알고보니 엄마의 할머니.. 즉 외할아버지의 엄마분이 옛날에 만신이셨대.
  • W 2021.02.15 15:21
    @W 엄마가 내가 헛것 보고 헛것을 들으며 꿈도 꾸는 거 할머니 영향인거 같다고하셨어

    지금은 보지도 듣지고 못해 하지만 가끔 꿈은 꿔.

    생각해보면 친가 쪽은 경고나 그 어떠한 것도 없었는데, 외가쪽에 대해서만 많이 알려주신거 같네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네.

    토리들도 공포글을 너무 많이 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거 같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거든. 누가 그랬잖아 귀신이야기 하면 귀신이 자기 이야기하는거 알고 찾아온다는 이야기 그거 맞는 이야기야.
  • tory_2 2021.02.15 15:42
    아놔.... 나도 반 중독수준인데 적당히 읽어야겠다.... 흥미진진하게읽었어 글쓴토리 땡큐....
  • tory_4 2021.02.15 16:32
    나도 오늘 중독 수준으로 찾아다니고있었는데.......... 무서워ㅠㅠ
  • tory_3 2021.02.15 15:47

    에구ㅜ 토리 진짜 무서운 경험들 많이 했네ㅜㅜ 힘들었겠다

  • tory_5 2021.02.15 17:56
    헉... 자제해야겠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 tory_6 2021.02.15 18: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2/15 18:29:05)
  • tory_7 2021.02.15 18:17
    2010년도에도 주5일제 아니었어;
  • tory_8 2021.02.15 19:22
    진짜 무섭다 ...
  • tory_9 2021.02.15 19:23

    요즘 들어서는 괴담 같은 거 그냥저냥 즐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보이면 몰입 없이 대충 읽고 사는 정도인데.. 남한테 이야기 하거나 게시판에 글 찌는 건 이제 안 해.. 썰 푸는 거에 거부감 없어서 가끔 글 쪄서 외귀시절 베스트에도 몇 개 보내기도 했었거든.. 살면서 내가 겪은 것도 있고.. 이상하게 나한테 흘러 들어오는 무서운 썰이 있어서 학창시절 내내 공포괴담 썰 푸는 전담이었는데... 이런 거 안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싹 끊고 산다 ㅠㅠ 찐톨 말대로 잠재된 뭔가의 능력이 있다면 그냥 계속 잠자게 냅두는 게 현명한 것 같다 ㅠㅠ 우리 하지 말라는 거 하지 말고 평범하게 잘 살아 보자요!

  • tory_15 2021.02.16 04:51
    나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한 세 보따리는 풀 수 있을만한 양인데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그냥 그래서 글 찔려다 말게 되더라.
  • tory_10 2021.02.15 19:59
    마음이 약해질 때 난 그렇게 공포글에 더 집착하듯 빠져들게 되더라.. 비슷한 맥락이려나
  • tory_11 2021.02.15 21:31
    나도 한번 괴담에 미쳐서 거의 하루종일 팟캐스트로 괴담 듣고 괴담블로그 다 털고 다니고 그랬는데 어느 새벽에 괴담을 읽는 와중에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야
    첨엔 그냥 냉장고 소리인가 싶어 무시했는데 이 소음이 잊을만하면 나고 또 나고 그래서 슬슬 무서워져서 폰 끄고 자려고 했거든? 근데 무서워서 잠이 안 오니까 한참 눈만 감고 있는데 갑자기 내 방문손잡이를 잡는? 건드는? 소리가 나는거야,,, 진짜 사람 기척 전혀 없었는데 갑자기 그런 소리 들려서 소름 쫘아악 돋고 식은땀 줄줄 나고 뒤도 못 돌아보겠고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날 밤 거의 샜다,,,
    그날 이후 괴담 한동안 딱 끊음ㅋㅋ 물론 지금은 간간히 읽는데 절대 오랫동안은 안 읽음
  • tory_12 2021.02.15 23:53
    하 나도 공포방 중독인데 끊어야겠다;;
  • tory_17 2021.02.16 14: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28 21:37:53)
  • tory_13 2021.02.16 04:20

    나도 공포라디오 asmr 로 맨날 틀어놓고 지내는데 그만봐야겠다 ㅋ큐ㅠㅠ 근데 스트레스 받을때 푸는건 공포만한게 없어서 하.. 공포썰 말고 공포겜 같은걸 봐야하나

  • tory_14 2021.02.16 04:34
    와 나 한참 공포랑 오컬트에 관심 많았을 때 한번 집에서 귀신 본 이후로 끊었었거든 요즘은 그냥 보지만ㅋㅋㅋ 우연이겠지 생각했었는데 톨 글 보니까 진짜 영향 있을 것 같다
  • tory_16 2021.02.16 13:56
    영안이거나 그럼 영향이 큰건가?? 근데 나도 토리 말에 공감하는게ㅋㅋ나는 영안 아니고 살면서 귀신의 ㄱ자도 비슷한거 겪어 본 적은 없어. 근데 재작년에 윤시원 영상에 빠져서 엄마랑 맨날 같이 보고 그러다가 작년엔 돌비 영상까지 보기 시작했단말야.
    그래도 난 윤시원 영상 보면서 귀신에 대한 공포는 좀 많이 줄었거든??(뭔가 내가 상상한 귀신이 아니고 안타깝기도 하고 웃긴 애들도 있고..)
    근데 작년에 유난히 현관등 센서가 이상했어. 감도 문제도, 센서 문제도, 감지 범위 문제라기에도 너무 간헐적이고 복도에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날파리는 솔직히 너무 아니고...교체도 당연히 했었고.
    밤에 내가 문을 닫고 자는데 화장실 가려고 나오면 딱 맞춰서 불이 켜진다던지, 화장실 일 보고 나오면 켜지거나 하는 식으로.
    그냥 그 때도 센서 문젠가보다 ㅇㅇ했는데.. 그래도 엄마랑 나랑 생각하기엔 좀 이상하다 싶었거든. 근데 생각해보니 아빠가 당시에 장례식을 좀 자주 다니셨었는데 그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엄마랑 내가그 때 공포 영상이나 글을 좀 본게 아니었어서ㅋㅋㅋ 정말 영향이 있었나보다 함. 그러다 돌비 영상에서 비방 방법 알고나서 신발 몇 개 버릴 때 3일 정도 거꾸로 놓고 버렸었어. 근데 그 후로 현관등 문제 없다ㅋㅋㅋ 몇 달 동안...너무 신기해..
  • tory_35 2021.05.04 02:56
    거꾸로 놓는다는게 뭐야?? 현관문쪽으로? 그리고 3일을 두고 버리면 돼? 요새 센서등이 이상해서ㅠㅠ
  • tory_18 2021.02.16 14:17

    귀신들이 자기 얘기 하는거 좋아한다고 들어본 것 같은데 그래서 옆에 있나..?? 톨들도 옆에 귀신 없나 조심혀...

  • tory_19 2021.02.16 18:23
    난 집밖에서만 봐
    집안에서 보면 부정타는 느낌이라서 나만의 규칙같은거야
  • tory_28 2021.02.19 12:28

    나랑 비슷하다

    난 일부러 월루할때만 봄.. 특히 금요일에 주로! 왜냐면 평일엔 집에 나 혼잔데 금요일엔 다른사람이 같이 있어서.

  • tory_29 2021.02.19 12: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2 22:37:18)
  • tory_34 2021.02.24 14:50

    맞아 나도 ㅠㅠ 난 그냥 무서워서... 회사에서 혹은 사람많은 지하철에서만 봐 ㅋㅋㅋ ㅠㅠㅠ 

  • tory_20 2021.02.17 04:22
    상상만으로도 너무 무서워 ㅠㅠ 혼자 있을때 가끔 공포글 보는데 앞으로는 안봐야겠어 ㄷㄷㄷ
  • tory_21 2021.02.17 05:23

    아 유툽에 공포채널 완전 끼고 사는데... 무섭다 ㅠㅠ

  • tory_22 2021.02.17 11:49
    와 나는 자취방에 있을때 공포채널 중독자였는데 그거 키고 자고 들으면서 이빨닦고 샤워하고 뭐 그런식? 근데 나는 절대 영안 체질은 아니지만 집안에서 별별 소리 다 들려서 그건 좀 쫄았음 ㅠㅠ 아침에 일어났는데 수건 흔들리고 있던것도 ㅠㅠㅠㅠㅠ 그집에서 뭘 보거나 가위를 눌린적은 없지만 진짜 홀린듯이 공포 채널 봤었다? 근데 본가 들어오고 뚝 끊김. 걍 흥미가 안생김. 무의식적으로 안보고싶은것도 있는거 같고. 어쨌든 흥미가 뚝 끊긴게 너무 신기해. 어쩌면 자취방에선 뭔가 홀린듯이 본걸지도..
  • tory_23 2021.02.17 22:06
    으아아아 여기 댓글 다 무서워ㅠ
  • tory_24 2021.02.18 12: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3 16:35:09)
  • tory_25 2021.02.18 15:06

    오... 생각해보니까 직접 공포글 찌거나 썰 푸는게 더 치명적인 것 같긴 하다. 보면 공포글 번역해주시는 분들이나 유튭같은데서 괴담 얘기해주는 분들치고 이상한 경험 안 한 분들이 없는듯(특히 유튜브 k짱님은 범죄콘텐츠 할때는 멀쩡한데 최근엔 더더욱 귀신콘텐츠 하는날은 무사히 넘어가는 법이 없는듯...옛날엔 이정돈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나도 한 공포덕 하는데 글솜씨도 별로 없고 귀차니즘도 심해서 글은 아예 안찌고 말로도 진짜 가까운 몇몇한테만 전하는 편이라 그런지(비율상 100 들으면 1정도 푸는듯) 딱히 공포썰 보면서 이상한 일 겪은 적은 없어

  • tory_26 2021.02.18 16:09
    ㅠㅠ 무섭다 ㅠㅠ 
  • tory_27 2021.02.18 23:49
    와 흥미롭게 읽었어! 난 영력이 0은 커녕 마이너스라 ㅜ 너무 신기하넹!!
  • tory_30 2021.02.19 18: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18 16:16:37)
  • tory_31 2021.02.21 08:01

    난 읽어도 공포글 새글 정도 읽지 찾아보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그런데 톨이 말은 맞는거 같아 사람이 몰입할수록 거기에 물들게 되는데 거기다 톨이는 영안이나 이런것도 쎘던거지 뭐 읽고 이야기하는게 흥미위주다 이러기엔 좀 위험한 일인건 틀림없는 거 같아

  • tory_32 2021.02.23 16:31
    나도 한참 돌비라디오등등 공포글많이 읽고 나서 여러군데에 이력서를 넣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든 느낌? 생각이 드는거야 아 이중에서 하나는 나에게 전화오겠다라고 그랬더니 그날에 딱 카톡이 온거야 면접보러 오라고 그 후에 면접보고 떨어졌지만 너무 신기하기도 해
  • tory_33 2021.02.23 18:50

    허억 무서워.... ㅠㅠㅠ 개무섭다

  • tory_36 2022.12.07 21:48
    잘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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