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자 낙인 찍힌 혼자 살아남은 코프리스 가의 영애.
이 이상 불쌍할 수 없을것 같은데, 얘 인간관계를 보면 내가 다 숨이 막혀ㅠ
대니/리하르트/밀리엄
- 양오빠
- 첫사랑
- 사실 릴의 양아들. 릴이 보낸 스파이
- 아우나와 밀리엄의 사랑하는 엄마였던 비올레타도 릴이 보낸 스파이.
아우나 총으로 쏘고 밀리엄 앞에서 자살.
벨로트
- 아우나의 주군. 생명의 은인
- 친구..라기엔 미묘하지만 친구...이나 친구취급 할 수 없는 상대
- 코프리스 집안의 씨를 말린 아르델 왕가의 후계자
제닌
- 코프리스 성의 여우집사
- 정적속에 홀로남은 아우나에게 소리를 가져다 준 구원자
- 사실 릴의 친아들
나오
- 제닌에게 걸린 마법을 풀기위해 만난 마법사
- 이후 제닌과 아우나의 보호자 노릇
- 불로불사였으나 인어의 눈물 먹고 자살
사뮤엘
- 제닌 만나고 여차저차해서 사귀게 된 친구
- 릴의 양딸
- 릴이 쏜 총을 아우나 대신 맞고 사망.
마리
- 어릴때부터 사귄 아우나 절친
- 결혼해서 해외로 가버림
코프리스가 작살난 후 아우나 인간관계 목록인데...
어째 첫사랑, 구원자, 친구 이렇게 셋이나 아우나 아빠를 죽인 원수 릴의 자식들이야ㅠㅠㅠㅠㅠㅠ
아우나 아빠를 살해하고 반역죄를 씌워서 아우나의 인생을 지옥으로 만든게 릴인데,
그 지옥속에서 만난 구원자가 릴의 친아들이고, 새로 사귄 친구가 릴의 양딸이고, 재회한 첫사랑은 린의 양아들이고.....
뭐 이러냐ㅠㅠㅠ
근데 그나마도 하난 아우나 감싸고 죽고, 하난 평생 만날 수 없는 도피 생활에 들어가버림ㅠㅠㅠㅠㅠ
그 외에도 절친은 결혼해서 외국으로 가버려 쉬이 만날수도 없고,
코프리스 패밀리의 보호자 노릇했던 나오는 그렇게 영생의 끊을 놓아버려서ㅠㅠ
남은건 주군 벨로트와 제닌 뿐ㅜㅜㅜㅜㅜ
벨로트가 잘 챙겨주겠지만 입장이 있으니 쉽게 터놓을 수 없고,
제닌은 평생 자기 아빠가 아우나 아빠를 죽였다는 십자가를 안고 가야겠지ㅜㅜㅜㅜㅜㅜ
결론은 릴 개객끼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할거면 똑바로 하던가, 입으로만 사랑사랑 나불나불하다 대체 그 사랑으로 몇명을 불행하게 만든거냐ㅜㅜㅜㅜ
아우나 인생 돌려내라 진짜ㅠㅠㅠㅠ
아우나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처음에 플라티나는 정이 안 갔거든.
주인공이 넘 무표정하고 감정 없어보이는 게 맘에 안 들어서ㅠㅠ근데 곱씹을수록 가슴 아픈 한 편의 동화같고 짠해ㅠㅠ
아우나 아빠도 사교적이고 잘 나가는(?) 영주님 + 상냥한 아버지였는데 하지도 않은 반역죄 덮어쓰고 살해당하고...^_ㅠ 친척들 몰살...
귀족놈들은 아우나만 보면 쑥덕쑥덕 눈치 주고ㅠㅠ 공주가 즉위하면 복권시켜준다고 했으니까 그나마 희망이 보이지만 나였으면 제정신으로 못 살았을 것 같아ㅠㅠ
코프리스 시절 대니랑 대니 엄마(이름이 기억 안 난다ㅠㅠ)를 좋아해서 그런가 대니가 평생 쫓겨다니며 산다는 결말도 너무 안쓰러워.
물론 아우나랑 서로 좋아했으니까 그대로 코프리스에 살았어도 비극이었겠지만...;ㅅ;
릴은 본인 욕심 채우겠다고 몇 명을 희생시킨건지...제닌 데려와서도 도둑질 시키고...뭐하냐 진짜 내가 사라였어도 애 업고 도망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