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수락산 먹자골목 식당 추천

단 음식/짠 음식 별로 안 좋아하고 한식 러버야 

고기 먹을 때 쌈이랑 채소 반찬 왕창왕창 먹는 타입

여기 나오는 곳은 다 수락산 먹자골목에 있는 식당들임

 2번 이상 방문한 집

1. 봉평산골메밀촌 ★★★★

동생이랑 나랑 지나갈 때마다 사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비는 집

특출난 맛도 아니고 그냥 막국수인데 날 더워지면 왜 그렇게 생각나는 지

먹을 때마다 똑같은 맛인데 맛있어서 허버허버 하면서 먹게됨

보통 가면 물 막국수 1  /비빔막국수 1/ 들깨칼국수 1/ 메밀전병 1

이렇게 시켜먹는데 언제나 맛있음

개인적으로 꿩만두/만둣국은 졸라리 별로였음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이더라고 

반찬은 원래 배추/열무김치 주셨는데 요즘은 열무김치만 주시더라ㅠ

열무김치는 시원 깔끔해서 메인메뉴랑 다 잘어울림

양 개많음. 가격대도 웬만한 메뉴 다 8천원-만원 대.

2. 터줏ㄷㅐ감 ★★★★

원래 봉평메밀촌 옆집에 있는 오리집 자주 갔는데 사장님 바뀐 후 별로여서 방황하던 차에 발견한 곳.

여긴 먹자골목에서 벗어나서 좀 안쪽에 있음

메뉴는 오리로스/오리훈제/오리백숙 이정도임

로스랑 훈제 먹어봤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훈제보단 로스가 맛있었음

기본 찬(백김치, 오이피클, 부추무침)들도 다 맛있음

마지막에 나오는 오리탕도 시원구수칼칼해서 존맛

엄마랑 둘이 갈 때가 많아서 로스 반마리 시키는데 배불러서 오리탕은 포장으로 챙겨감

채소들도 신선하고 정말 기본에 충실하게 맛있는 집이야

특별한 맛은 없는데 깔끔하고 간도 안 짜서 좋아하는 집

다른 손님들 보니까 오리백숙도 많이 시키더라고

오리로스 반마리 삼만원. 

3. 수락골 두부ㅇㅣㅇㅑ기 ★★★★

여기도 기본에 충실하게 맛있는 집

산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등산 마치고 막걸리 한 잔하기에도 좋을 듯

간도 많이 안 짜고 나물반찬 존많이라서 취향저격이었음

가면 주로 두부전골 먹음

전골 시키면 청국장/비지찌개/기본찬/보리밥 같이 나옴

밥은 보리밥이랑 그냥 밥 고를 수 있음

근데 청국장에 비벼먹어야하니까 맨날 보리밥 고름

밥 무한리필 가능이랬나 암튼 인심 후한데 배불러서 리필해본 적은 없음

가게 현관에 콩비지도 가져가라고 비닐봉지랑 함께 두심

전골 2-3만원/식사메뉴 만원 안팍

4. ㄴㅗ원골 ㅈㅔ주 흑돼지 ★★★

여긴 첨엔 진짜 개존맛이어서 한달에 한 번씩은 갔던 곳인데 뭔가 점차 갈수록 그전만 못한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3+1 행사 중이라 둘이 가도 4인분 먹고 옴 ㅎ

가면 백돼지삼겹살에 비빔냉면 주로 먹음

고기는 웬만하면 직원 분이 구워주심

여기도 기본 찬에 채소가 많아

개인적으로 파김치 젤 좋아했는데 요즘 파가 비싸서 그런지 사라졌더라고 흑흑

돌판에 고기랑 김치랑 콩나물 같이 올려줌

제주 흑돼지 이름 내건 집 답게 고기 엄청 쫄깃쫄깃함

요즘 턱 안 좋아서 최근에 먹었을 땐 씹기 힘들 정도로 쫄깃하더라고 ㅎ

참고로 길 건너편에 있는 솥뚜껑 삼겹살도 괜찮음. 

옛날엔 무조건 ㄴㅗ원골 > 솥뚜껑이었는데 요즘은 약간 솥뚜껑으로 마음 더 기울었어

5. 왕십리 수락곱창 ★★★☆

근처 곱창집 다 가본 후 정착한 집

맵찔이가 먹기에 너무 맵지도 않고 딱 맛있음

주로 야채곱창/막창 소금구이/돼지곱창전골 먹음

전에 한 번 야곱1+알곱1 시켰는데 곱창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 지쳐서 볶음밥 못 먹고 온 적 있음

주인 아저씨가 불친절한 듯 친절하심

여기도 기본찬 깔끔하니 맛있어(무피클/깍두기/부추무침)

먹자골목 돼지곱창집 중에서는 제일 나은 듯한데 막 미친듯이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고 깔끔하니 맛난 곳

뭔가 아쉬워서 다른 집 시도해봐도 결국 이 집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고

야곱 9천원/곱창전골 중 만구천원

6. 보ㅁㅣ네 순ㄷㅐ국 ★★★★☆

먹자골목 초입에 있음

잡내 1도 안 나서 순대국은 이 집만 먹어

짠 거 싫어서 국물 간 안하고 그냥 먹는 데 진짜 깔끔하고 깊음

넘 깔끔해서 밍숭맹숭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근데 내 취향엔 너무나 딱이라서 최고야

간 안 한 국물 + 새우젓 + 부속고기 이렇게 한 숟갈에 다 먹고 깍두기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임

깍두기도 진짜 맛있음 딱 국밥집 정석 깍두기야

특순대국으로 시켜서 고기랑 순대 알차게 먹음

주로 포장해서 먹는데 포장하면 깍두기+청양고추+새우젓+양념다대기+들꺠/파+국물+고기 이렇게 챙겨주심

특순대국 7천원

7. ㅇㅗㄱㅜ반점 ★★☆

첨에 먹었을 땐 넘나 맛있어서 또 갔는데 실망함 ㅠ

탕수육/짜장/짬뽕/울면 먹어봤는데 무난함

근데 처음 먹었을 땐 감칠맛 나고 맛있었는데 다시 가니까 좀 달더라고

짬뽕에 해물양 진짜 많고 면도 많음

짬뽕이 맛있따고 들었는데 짜장보단 맛있더라고 근데 막 다른 집에 비해 특출나게 맛있진 않앗음

8선당이라고 다른 중국집도 있는데 외관 깔끔해서 두어번 갔는데 그냥 보통이었음

8. ㅊㅐ선다ㅇ ★★★

파르코에 있는 곳이라 여기도 먹자골목을 좀 벗어난 곳이긴 함

근데 이 동네에 샤브샤브 먹을만한 곳이 여기뿐이라서 샤브샤브 먹고싶을 때 감

무난한 샤브샤브 집이야

나는 이 구역의 코끼리 톨인데 채소가 막 모자란 건 아닌데 딱히 많이 주는 거 같지도 않음

가격은 나오는 거에 비해 묘하게 비싼 느낌이지만 그래도 감안할만해서 자주 갔음

9. 마ㅅㅣ조와 ★★★★☆

암소한우 파는 곳 

밑반찬도 안 짜고 깔끔하니 맛있음

가격도 한우 치고 저렴한 곳이라서 소고기 먹고 싶을 떄 감

한우 꽃등심/한우생등심/육사시미/육회/국수 먹어봄

꽃등심 생등심 뭔 차이 있다고 하셨는데 기억 안 남 그냥 맛있음

주방 사모님/홀 사장님 이렇게 두 분이서 장사하시는 거 같았음

두 분 다 친절하신데 아무래도 홀을 사장님 혼자 보시다보니 사람 많으면 좀 정신없어하셔서 주문 빠트리고 늦게 주시기도 함

그래도 먹는 거 중간 중간 불 조절 신경써주시고 친절하셔서 감안하고 갈만함

가정집 개조한 듯한 느낌이고 들어갈 때 신발 벗는 게 좀 불편하고 바닥이 미끌거리는 게 유일한 단점

10. 다ㄹ인ㅁㅏ늘보쌈 ★★★☆

여기도 먹자골목에 있는 곳은 아닌데 맛있어서 걍 씀

음식이 전체적으로 다 달긴 한데 그래도 감안하고 먹을만 함

주로 마늘보쌈+막국수 세트 시킴

매장에서 먹으면 순두부가 서비스로 나오는데 맛있음

마늘에 미친 한국인을 위한 식당임

보쌈위에 양념한 마늘 다진 거 왕창 올려주시고 생마늘도 나옴

보쌈김치도 맛있고 저번에 배달시키니까 굴도 같이 오더라

계절마다 챙겨주는 게 있는 듯

마늘보쌈+막국수 세트 중자가 3-4만원 그 어드메

11. 스ㅅㅣ정상 ★★★★

여기도 먹자골목은 아닌데 망하지 않았으면 해서 후기 찜

수락산역에서 도봉역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상계정보도서관 맞은 편에 있음

동네 스시집 중에서 제일 나은 듯

스ㅅㅣ은/주ㄴㅣ초밥/여기 이렇게 먹어봣는데 스시에 있는 밥이 여기가 젤 감칠맛 나고 맛있었음

스시 잘 몰라서 뭐가 좋은 횟감이고 뭐가 좋은 밥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여기가 젤 맛있었음

울 엄마 픽 동네 스시집

가격은 그렇게 싼 편도 아니지만 비싸지도 않음

*번외. 배달치킨

BHC 수락산/굽네 상계보람/교촌 수락산역

1번 방문한 집

1. 가ㅈㅐ골 수제비 ★★★★

유명한 곳은 다 이유가 있더라

들깨수제비랑 칼국수 매운 맛으로 먹음

간단한데 깊은 맛이라서 먹을때마다 아저씨처럼 크으크으 거리면서 먹게됨

수제비고 칼국수고 쫀득쫀득해서 개맛있음

2. 쿠ㅁㅏ키친 ★★

한창 동생이랑 도장깨고 다닐 때 다녀와봄

2인3메뉴 시켰지만 세개 중에 뭐 하나 마음에 차는 게 없더라고

돈까스 1 나베1 우동1 이랬던 거 같은데

약간 군내도 나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또 가고싶지는 않았음

그래도 지나갈 떄 보면 꾸준히 손님은 있어서 내 입맛에만 안 맞는 곳인가 싶기도 해

3. 백ㅅㅗㅇ닭갈비 ★★☆

이전에 ㅂㅣ오ㅏ별 닭갈비였는데 이름만 바꿈

식기에도 ㅂㅣ오ㅏ별 써있고 여러모로 분위기가 좀 어수선했음

개인적으로 닭갈비 양념 많은 거 좋아하는데 여긴 양념도 그렇게 많지도 않았음

막 맛이 없는 곳은 아닌데 맛이 비어있는 느낌?

그래도 쌈채소는 신선해서 젤 맛있던 게 쌈이었음 ㅎ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스럽기도 했고 뒤에 앉은 테이블에서 뭐 여자끼고 노니 마니 족같은 얘기해서 더 별로였던 기억 

4. 피제리아 ㅂㅣ꼴ㄹㅗ ☆

여긴 존나 돈 아까워서 간판 보일 때마다 속으로 욕하는 곳 ㅎ

동생이랑 둘이 피자 파스타 와인 2잔인가 시켰는데 오만원 가까인가 넘게 냈음

피자는 기름 범벅이고 파스타는 소스도 너무 마르고 그래서 양도 안 많은데 남김

나름 겉모습은 주택 개조해서 분위기 있어 보이고 화덕으로 피자 굽는대서 기대하고 갔는데 조오오온나 별로였음

5. 절구 ㅅㅣㄹㅐ기 ★★★☆

수락산 입구에 있음

여긴 가격이 진짜 깡패야 완전 싸

돌솥밥에 화덕 생선구이(삼치/임연수) 먹었는데 2만원 안 냄

반찬도 김치2/나물 하나 나오는데 깔끔하니 밥이랑 먹기 좋음

고슬고슬한 흰쌀밥에 생선 한 점 얹어먹으니가 할머니 집 온 것 같고 좋앗음

분위기는 좀 어수선하긴 하지만 워낙 싸니까 걍 감안하고 먹을만 함

여기는 또 가려고 벼르는 중

6. ㅂㅣ손 칼국수 ㅅㅑ브샤부 ☆

롯데시네마 2층에 있어서 영화보고 걍 바로 먹으러 갔는데 좋은 위치에 비해 맛이 너무 형편없어서 안 감

매장에서 행주 냄새 나고 뷔페식으로 채소랑 가져올 수 있느데 걍 별로였음

위생도 별로 좋지 않아서 먹는 내내 좀 찝찝했어

가격은 잘 기억 안 나지만 쌌던 걸로 기억

근데 그 가격도 아까워서 다시는 가고싶지 않앗음

7. 평양칼국수 ★★★☆

여기도 유명한 맛집

한참 안 열다가 건물 새로 짓고 다시 장사하는 중 

만두가 진짜 맛있음

그냥 무난하게 깊은 맛 나는 칼국수

글고 칼국수 맛집에 걸맞게 같이 나오는 김치가 존맛

다시 먹으러 갈만한 맛집인데 바지락 칼국수 더 좋아해서 막 다시 가고야 말겠다 싶진 않더라고

맛집이긴 하지만 멀리서 이 집 칼국수 먹어야겠다 하고 올만큼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

카페

이 동네엔 은근 골목골목 카페가 많지만 맛있는 커피 파는 곳은 드물더라고

개인적으로 탄맛 극혐 산미 좋아하고 스벅 커피 극혐하는 취향인데 커알못이라 커피 맛 잘 알지는 못 함.

나름 마셔본 결과 동네에 산미 많이 나는 내 취향 커피는 없엇지만 그래도 탄맛 쓴맛 덜 나는 카페 추려봄

참고로 나는 라떼파이고 내 인생커피는 효창공원 다과상사 라떼(원두 딸기잼)임

ㅋㅓㅍㅣ나무향ㄱㅣ 

무난한 맛. 쓴 맛이 많이 안 나서 좋았음. 

수락산 입구에서 가까움.

카ㅍㅔ 칠일칠구(숫자임)

여긴 커피가 맛있기보단 분위기 괜찮고 디저트가 맛있어서 추천

나한테 여기 커피는 쓴 맛이 좀 많이 나서 그닥이었음

테라스 있음. 친절하진 않지만 디저트 맛있어서 감.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 건 아니지만 워낙 주변에 괜찮은 데가 없어서 그정도만해도 감지덕지라 감

향고ㅏ울림

여긴 별방에서 보고 감.

먹자골목에서 더 골목으로 들어가야 있는 곳.

다른 카페에 비해 좀 비싸긴 한데 비싼 값을 함

산미가 있는 커피는 아닌 듯 하지만 커피 다 마시고 나면 목구멍에 커피 잔향 남는게 예술임

라떼/수락산 블루ㅅㅡ(핸드드립)/코코아 마셔봤는데 다 만족스러웠음. 특히 코코아 안 달고 좋앗음.

글고 29년 살면서 손님/고객님/학생/아가씨 말고 처음으로 가게에서 선생님 소리 들어봄

라떼 시켰는데 시럽 넣어드릴까요 선생님? 이렇게 여쭤보셔서 순간 놀람

이때부터 호감 증폭이라 꾸준히 커피마시러 가는 곳

월욜 휴무

ㅁㅗ퉁ㅇㅣ 카페

여기도 먹자골목에 있는 곳은 아닌데 향울림 다음으로 맛난 커피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맛있어서 먼 거 감수하고 감

나름 동네에서 유명한? 카페 같았음

라떼 구수하니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