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방 열린 기념으로 이런거 해보고 싶었어!
나톨부터
1. 원석이 어떠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서양에서부터 유래했다. 파워스톤이라는 용어는 일본의 버블경제 이후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틈타 유행했던 것으로 보이며, 혈액형별 성격 테스트와 비슷하다. 그러니 서치할때 원석의 효능, 효과로 찾아보자.
2. 타로가 자세히 집어낼 수 있는 기간은 3개월이다. 먼 미래도 가능한데 그 경우에는 대략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이건 타로 볼 때 참고할 사항.
3. 타로의 동작 원리는 인터스텔라의 그 유명한 STAY 장면으로 생각하면 된다.
4. 타로는 상담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간의 의지에 따라 미래는 바뀌기 때문이다. 이 때 '에이 타로 안맞잖아~' 라기 보다는 '내 의지로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구나~'로 생각하자. 이걸 알려준 분이 3과 같이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5. 2-4는 타로를 공부하는 선생님에게 들었다. 이 분 왈, 타로의 원래 시초는 글을 모르는 자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기 위해 탄생한 것이 타로라고 말씀하심.
6. 불교에 관한 얘기인데, 불교는 '깨달음을 얻고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 목표로, 모든 신도들을 부처의 후보로 본다.
7. 이 세상 모든 신들의 원천은 같다. 다만 그게 인간의 손에서 서술되면서 다른 모습을 띄고 있다는 것. '원래의' 코란과 성경은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 댓글제보 보고 지웠어!
8. 요즘 벽조목이 상당히 많이 풀려있는 것을 보는데, 사실 레이저로 지져서 만든 인공 벽조목이다. (현대의 벼락이라고 치자며...ㅎ;) 진짜 벽조목은 확률상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사기당하지 말지어다.
9. 제사상에 복숭아를 올리지 않는 이유는 과일이면 응당 과일다워야 하는데 짐승처럼 털이 달려서 조상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올리지 않는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키위도 올리지 않는다.
10. 복숭아 나무가 귀신을 쫓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모 유투브 채널에서 복숭아 과수원에서 이것이 낭설임을 증명했다. (무당 대동 촬영)
11. 살아있는 인간의 굳은 심지는 죽은 사람의 삿된 의지로 꺾이지 않는다. 맘 단단히 먹자.
12. 11과 같은 맥락인데, '죽고싶다' 라는 말은 함부로 하지 말자.
13. 함부러 초 켜놓고 기도하는 것은 아니다.
14. 가장 쉬운 비방법 : 예쁜 작은 컵에 굵은 소금과 팥을 섞어서 현관이나 책상 등 놓기 쉬운 곳에 둔다. 나톨은 악몽을 자주 꿨는데 비방 알려주신 분이 그럴 때는 잠에서 깬 후에 창 밖으로 담긴 소금을 뿌리라고 알려주셨다.
15. 제발 분신사바 같은 강령술 좀 하지 말자. 강령술의 기본은 재물을 바치는 것인데, 혼숨 등 알려져 있는 강령술은 술자의 몸을 재물로 바치는 경우가 많다.
16. 귀신과 얽혀서 좋은 일 없다. 15를 생각해보자.
17. 삿된 것이 얽히기 좋은 날은 비도 안오고 그렇다고 맑은 것도 아닌 흐리고 으스스하고 바람부는 날.
18.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무당 채널 중에는 무당을 연기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홀리지 말자.
19. 평범한 부적은 1년 정도 효과를 가진다.
20. 여태 내가 만난 사이비 유형을 풀어본다. 조심하라고.
20-1. 심리테스트
20-2. 성경공부 > 좋은 교리 캠프가 열리는데 비싸다~
20-3. 도교? 와 연관되어 있는 거 같은데 공동체 생활을 지향하며, 처음에 타겟에게 조상에게 제사상을 올려 정성스럽게 기도를 올려야 한다고 유도한다. 그리고 기도문을 외면서 계속 절하게 시킨다. 다리 터지는 줄 알았다. 이후에 100일동안 다른 이들에게 제사를 지낸 사실을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사실 이걸 쓰는 이유는 나톨도 이 사이비 종교의 정체를 여전히 모르기 때문이다.
20-4. 신천지! 이번에 좋은 대외활동이 있는데 함께해보지 않을래? 하고 청년대회 같은 팜플랫 주는데 나중에 신천지 사태 터지고 역으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신천지의 포교 수법 중 하나였다. 참고로 이 대외활동에 빠진 조원은 그대로 이타치가 되고, 끝내는 학과에서도 사라졌다.
20-5. 남묘호렌게교. 애매한데...사실 요즘 내가 친적한테 좋은 말씀 들어보라고 시달리고 있어서 쓴다. 주로 청년에게 전달하는 좋은 말씀 이런 식으로 시작하더라. 그럴거면 돈으로 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대형 생필품 세트를 받아서 난감해졌다. 왜냐면 자취하는데 마침 똑 떨어져서 잘 썼거든...사이비라 치기 애매...한데 이 종교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른다.
21. 우주와 관련된 음모론 중에 인간이 지구에 유배되었으며, 차원적으로 낮은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 인간도 곧 차원이 오르는 경험을 할 것이다. 라는 여러 외계인들의 썰이 흥미로웠다.
22. 인구가 폭증하면서 그 수를 매우기 위해 본래는 짐승이여야 하는 혼이 인간의 태에 깃든다고 한다. 욕망에 충실하거나, 순수하거나, 우리가 멍멍이자식이라고 부를 만한 인성을 가진 자들.
23. 괴담은 일본 괴담이랑 동남아쪽 괴담이 끝판왕인거 같다. 일본은 오컬트적인 면(사건은 주로 도호쿠 지방에서 일어나더라)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다만 악행이 악행과 금기를 낳는 스토리가 태반인지라 멘탈이 강해야 볼 수 있을지도. 동남아쪽은 기괴한 악령 이야기가 종종 등장한다. 마을마다 주술사가 꽤 있다. 그리고 일본만큼 악령과 엮이는 일이 흔하다. (여태 본 이야기들을 모아보자면...)
24. 우리나라는 홀수를 길한 숫자라고 여기는데, 3과 9가 그 대표적인 예시다. 오행설을 보면 5도 길한 숫자겠지...?
25. 서양은 짝수를 길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2가 화합을 의미하고 4에도 의미를 두는데 까먹었다. 서양 쪽은 이를 수비학이라고 부른다. 타로를 좀 배워봤다면 수비학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잠이 안와서 한참 쓰던 중인데 한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기억나면 추가로 덧붙이려고 해!
다른 톨들도 아는 거 서로 남겨보자.
살짝 잠이 온 상태로 적어서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