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지금은 펑된 계자 ㅌㅇㅌ
스탠스를 가진 유진혜준이 날 미치게 함
저 대사들이 텍스트로만 남는게 너무 아쉬워 ,,,진짜 역대급 관계성이지 않아???
여주(하트)빌런 이것도 특이한데
그게 또 납득된다니까?
원래 클리셰 좀 비틀어서 아닌척 신데렐라 스토리 좀 있는데
유진이 브루클린인 뽀이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느껴졌을거 같기도 한데
(뭐 가정사 이런걸로 재벌남주가 평범여주에게 자신과 같은 동류라는 그런)
혜준이 신데렐라 믿지않는다는 말에
유진이 나는 왕자 아니라고 받아치는거 자체가
둘이 본인들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여기있는지
출신성분을 자각하고, 그런 판타지를 믿지않는 현실감있는 인물들이고
이게 이 둘을 관통하는 서사라는게 좋음
그 출신성분이란거는 둘 다 <비주류>라는 것이란게 감탄나옴
둘이 어릴때 가난해서, 극복했다 이게 공통서사가 아니라 비주류라는 점.
거대한 사회, 조직 시스템안에서
이혜준은 남초밭에서 비명문대 여성사무관이고. 유진 한은 백인밭에서 한국계 이민자 출신이라는것
작가님이 어떻게 이런 관계성을 짰을까 싶어.
와인잔 들고 설치면서 누가봐도 나르시즘에 라떼기질도 다분히 있는 나쁜놈이
자기는 왕자가 아니래
혜준을 남부러워하는 여자로 만들겠다는건,
나같이 성공한 알파메일 남자의 여자로 있으면 부러워한다
그런게 아니라
정말 이혜준이라는 사람의 가치가 underrated 되었으니까
평가가치를 올리고싶다는 투자자 유진 한으로서 판단하는 안목이 부여되서 흥미로움
이 사람은 이렇게 낮은 몸값의 사람이 아니라고
신데렐라같이 누가 끌어줘야하는 약한 사람도 절대 아니란것도.
나쁜 짓을 부리는 캐릭터인데도 철저히 능력주의를 신봉하는 미국 월가인이라서
저 판단에 신뢰성이 더 부여됨.
유진 한이 이혜준이라는 사람을 욕심내니까
이혜준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큰 자산이 될 인물인지 확 체감 됨.
헤준이 저말에 웃는것도 ...얼마나 그 공직사회에서 후려치기 당했는지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유진의 말이 조금 얼떨떨하지만 내심 싫지는 않은 그런거도 느껴지고
저 상황 자체가 썸타는거보다 두근거려
모든게 미쳤다싶어 저 장면은////왜 저 장면을 버린거냐....대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복습으로
https://www.dmitory.com/kdrama/115220285 <<♡금손톨이 찐 수정전 대본 대사x벤치씬 합성으로 감상하면 뽕차오름
결국엔 그 여자에게 구원을 받아서 내버리는거지, 사실 도망가면서 나쁜 조직ㅋ에 계속 가담함ㅋㅋ
끝까지 자신의 일을 해서 신선하고 좋더랔
(나쁜일을 끝까지 해서 좋다라는 단순한 이유가 아닌거 알지?ㅋ)
진짜 이 둘을 아직도 나는 앓고 있다구ㅠㅠ
힘든거 알지만 시즌2 ㅠㅠ 크흡ㅠ